Punctum. 철학 용어. 롤랑 바르트가 자신의 책 카메라 루시다에서 쓴 표현으로, 스투디움의 대립어이다. 푼크툼은 라틴어로 점이라는 뜻으로 말그대로 점처럼 확 찍혀들어오는 꽂힘 같은 느낌의 뉘앙스이다.
사진 용어이기는 하지만 영화 평론가들도 상당히 많이 쓰는 표현이다. 오히려 영화처럼 어떤 흐름이 있는 영상물에서 어느 특별한 지점에 강렬하게 꽂힐 때의 인상을 표현할 때 쓰는 표현이라 영화 용어로서 더 적절한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