룸펜프롤레타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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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래

“정의로운 형제 프롤레타리아가 혁명의 전선에서 복무할 때, 이 쓰레기들은 오히려 파시스트의 편에서 프롤레타리아 형제에게 폭력을 행사한다.” [1]

소개

마르크스는 이들을 타락한 쓰레기, 위험한 부류, 부랑자, 제대 군인, 전과자, 소매치기, 창녀, 넝마주이, 거지 등으로 이루어진 ‘분해된 대중’, 즉 ‘모든 계급의 폐품’이라고 단언했다. 또한 룸펜은 노동을 할 의지가 없이 빈둥거리는 무위도식자, 이리저리 떠도는 유랑자, 유리걸식하는 빈민, 사기와 같은 죄를 저지르는 범죄자, 아무 일도 하지 않는 무기력자를 일컫는다. 이 룸펜은 피지배계급이며 하층민중이기 때문에 프롤레타리아로 분류된다.” [1]

  • «독일 이데올로기»(1845): ‘계급의식이 없고 생산에 기여하지 못하며 혁명에 방해가 되는 부류[1]’ (마르크스, 엥겔스)
  • «대지의 저주받은 자들»(1961): 농민대중과 더불어 식민지배의 이익으로부터 제외되어 더 이상 잃을 것이 없는 존재. 민중으로부터 나와, 민족부르주아지와 특권계급의 대두를 막으면서 민중의 일상적 삶과 전체 국가가 괴리 없이 하나가 되도록 이끄는 혁명적 엘리트들[2]. 제국주의의 지배는 그 자체가 이미 폭력이므로 이에 대항하는 것은 폭력밖에 없다고 단언[1]. (프란츠 파농)
  • «파시즘에 관하여»(1971): 혁명적 아나키스트이자 집산주의적 아나키즘[3]의 선구자인 바쿠닌의 견해 수용해서 룸펜을 ‘혁명의 시기에 일정한 역할을 할 수 있는 존재[1]’로 설정 (트로츠키)

룸펜부르주아지

마르크스의 말처럼 자본주의와 산업사회의 희생자이자 주변부적 부류인 룸펜의 역사적 의미는 정체성, 환경, 민족감정, 가족관계, 교육정도, 능력 등에 의해서 종합적으로 결정되기 때문에 일률적으로 어떤 것을 선택한다고 할 수는 없다. 한편 룸펜프롤레타리아와 상대적인 개념인 룸펜부르주아지(Lumpenbourgeoisie)는 주로 라틴아메리카에서 쓰인다. 룸펜부르주아지는 상인, 법률가, 은행원, 지주 등 중산층이나 상류층이 식민지배자에 협력하는 반동적 부류다.” [1]

출처

  1. 1.0 1.1 1.2 1.3 1.4 1.5 김승환 충북대학교 교수 (2018년 2월 26일). “인문학총람- 목요학습 34 룸펜프롤레타리아 Lumpenproletariat 流氓无产阶级”. 《http://seebangart.com》. 2019년 10월 6일에 확인함.  |title=에 라인 피드 문자가 있음(위치 16) (도움말); |website=에 외부 링크가 있음 (도움말)
  2. 김경근 (2007년 1월 15일). “현장에서 미래를 제110호 세계의 혁명가1 프란츠파농(2)”. 《kilsp.jinbo.net》. 2019년 10월 6일에 확인함. 
  3. 김경근 (2007년 1월 15일). “현장에서 미래를 제110호 세계의 혁명가1 프란츠파농(2)”. 《kilsp.jinbo.net》. 2019년 10월 6일에 확인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