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미니즘/의문과 대답

최근 편집: 2019년 11월 24일 (일) 22:56
더폭 (토론 | 기여)님의 2019년 11월 24일 (일) 22:56 판 (내용 보충)

개요

페미니즘에 대한 오해나 의문 사항에 대한 대답이나 반론을 정리한 하위 문서입니다.

단 건설적인 비판은 여기가 아닌 페미니즘 본문의 비판 문서에 올리기 바랍니다.

오해/날조 유형

사람들이 실제랑 다르게 알고 있는 경우/혹은 거짓되게 날조하는 경우는 여기에 올리길 바랍니다.

여성전용 시설은 여성우월주의의 증거다?

여성전용 시설은 사실상 지자체에서 하는 선심성 정책에 가깝다. 즉, 피해자의 권리 보호 등 사후대책이 부실해서 생긴 면피성 혜택이다. 만약 근본적인 대책이 이뤄졌다면 여성전용이 필요한지를 스스로에게 되묻는다면, 의문이 풀릴 것이다.

페미니스트 = 남성혐오?

물론 페미니즘의 분파 중에 래디컬 페미니즘인 경우는 지나치면 남성혐오 혹은 여성우월주의로 갈 위험성은 있다. 하지만 페미니즘은 리버럴,상호교차성,래디컬,마르크스 등 여러가지 경우가 있다.

사실 실제로 페미니즘을 남성혐오와 동일 단어가 아닌가 오해하기도 한다. 그렇다면 페미니즘은 왜 이런 오해를 받게 된 것일까? 기본적으로 페미니즘은 여성의 인권 신장과 성평등을 주장하는 운동이고, 그렇다면 성차별과 여성의 종속을 낳은 가부장제를 비판할 수 밖에 없다. 가부장제를 지탱하는 것은 남성권력이므로 그러한 가부장 남성성에 대한 저항을 필수적으로 수반하는 데, 남성성을 띠는 주체들이 남성들이므로 남성성에 대한 저항이 흔히 남성에 대한 저항처럼 보이기도 한다. 남성성과 남성은 긴밀하게 겹쳐 있어서 이 둘을 따로 떼어 생각하기가 쉽지 않다. 따라서 남성성에 대한 비판이 남성을 향한 비판처럼 보이기도 하는 것이다. 물론 남성성을 띠고 있는 남성은 비판하는 것이 맞다. 가부장제를 지탱하기 때문이다.

페미니스트 = 메갈 ?

솔직히 이에 대한 정답은 위에 나온다. 그러니 위의 대답을 봐도 된다.

또 다른 대답이라면 메갈리아는 엄연히 래디컬 페미니즘 계열 사이트에 속하기에 메갈은 페미니스트가 맞다. 하지만 반대는 아니다. 페미니즘의 범위가 넓기 때문이다.

기타 의문에 대한 대답 혹은 반박

실제로 남초 사이트에 올라온 페미니스트,페미니즘에 대한 지적이나 의문 사항만 올리길 바랍니다.

페미니스트들은 왜 광부나 소방관 같은 3D 업종에서는 성평등을 안 논하면서, 왜 사무직에서는 성평등을 논하나

페미니스트들은 여권 신장을 통해 성평등을 이루기를 원한다, 하지만 '여권의 신장'으로 성평등에 도달하기를 원하지, '여권의 하락'을 통해 성평등이 이루어지는 일은 원하지 않는다.

그렇기에 "과연 광부나 소방관 같은 3D 업종에서 여성과 남성이 평등하게 근무할 수 있게 된다 해도 여성의 권리신장에 도움이 되는 일일까?"

사실 이것은 밑에서 이야기하는 "성평등을 위해서는 여자도 군대가라!" 라는 물음에 페미니스트들이 "우리가 왜?" 하고 대답하는 것과 동일한 문제이다.

반론

"3D 업종에 종사한다 = 여권이 하락한다." 이러한 사고 방식은 그 직업에 종사하고 계시는 분들에게 굉장히 실례가 되는 말이며 가부장제와 마찬가지로 사회를 좀 먹는 직업의 귀천의식에 바탕을 둔 것이기에 만약 자신이 진정한 페미니스트라면 이러한 언행은 지양하여야 한다.

또한 직업의 귀천의식을 떠나 저런 식의 답변은 오히려 현재 남권이 여권보다 더 낮은 것을 의미하며, 남권을 위해 여권을 끌어내릴 수는 없으니 남성들도 저 직업에 종사하지 말자는 극단적인 반론을 맞이하게된다. 당장 소방관이 없으면 불은 누가 끄고 인명구조는 누가 하겠는가?

그만큼 저러한 직업은 어렵고, 더럽고, 위험한 동시에 우리사회가 유지되기 위해선 꼭 필요한 것이고 그런 직업에 나 대신 다른 사람이 종사해주는 것에 대해서 사람들은 고마워하면 고마워했지 싫어하진 않으며 그러한 직업들 대다수가 남초직업이라는 것은 이 사회에서 여성들의 목소리가 남성들보다 작을 수 밖에 없는 원인이 됨은 분명할 것이다.

또한 이러한 질문에 대답하는 것은 여권 신장을 떠나서 현재 우리 사회에 만연하게 퍼져있는 꿀빠니즘, 뷔페니즘과 같은 오명을 벗기 위해선 꼭 거쳐야할 과정이다.

왜 페미니스트들은 성평등을 논하면서 여자를 군대에 가게하는 걸 방관하는가?

성평등은 여권이 상향되어서 여권과 남권이 둘 다 좋은 상향평준화로 가야지 여권의 하락으로 인하여 여권과 남권이 둘 다 나쁜 하향평준화로 가면 안 된다. 즉, 남녀가 군대를 꼭 안 가는 방향(모병제)로 가야지 남자,여자 전부 군대를 가자는 쪽(남녀 공동 징병제)으로 가면 안 된다.

물론 저출산으로 인한 병역 자원을 남성이 지게하는 거에 대한 부담을 줄이려고 후자를 주장하는 경우가 많지만, 그렇다면 차라리 미국,중국[주 1]처럼 모병제나 지원병제로 가는 게 훨씬 낫다.

실제로 그렇기에 한국여성민우회 등 페미니스트들은 모병제를 주장하고 있으며, 실제로 군인권단체와 같이 징병제에서 드러나느 착취를 해소하기 위하여 운동을 한다.

반론

이 항목도 위 항목과 같은 문제가 보이긴 하지만 이미 위에서 언급을 했기에 여기서는 생략하겠다.

물론 가장 이상적인 방안은 모병제겠지만 안타깝게도 우리나라는 중국처럼 인구가 많지도, 미국처럼 돈이 많지도 않다.[주 2] 게다가 당장 휴전국인 북한과 국경을 맞대고 있으니 징병제는 선택이 아닌 필수인 것이다.

다음으로 줄어드는 출산률 속에서 군대에 갈 수 있는 남성들의 수도 당연히 계속해서 감소해왔다. 이에 정부는 신체검사 기준을 완화해서 4급 이하의 면제 대상자까지도 현역으로 보내는 방식으로 필요한 인력을 충족시켜왔으나 이젠 이 방식에도 한계가와서 현재 4급 이하의 면제 대상자들은 정말 일상생활 조차도 힘들 정도의 사람들만 남게된 것이다.

그런데 이런 상황 속에서도 여성들에 대한 징병제는 언급된 사례조차도 찾아보기가 힘들고 이렇다보니 남성들은 독박 병역을 주장하며 "아픈 남자들을 군대보내지 말고 건강한 여자들을 군대에 보내자."는 주장이 나오게 된 것이다.

기업이 남성을 뽑는 이유는 남자들이 일을 잘 해서가 아닌가?

유감스럽지만 아니다. 물론 그 일을 잘한다는 게 "시키는대로 잘 따르고, 설령 야근을 시켜도 잘 따르고, 따지지 말고 순종하기를 잘한다"라면 어느정도 맞긴 한다.실제로 대한민국같이 상명하복이 강한 나라에서 기업이 남자, 특히 군필자를 주로 뽑는 이유는 남자가 여자보다 더 일을 잘해서가 아니라,남자가 여자보다 따지거나 상사에게 불순종하는 경우가 여자보다 없기 때문이다.

실제로 상명하복이 강한 대한민국이나 일본인 경우는 보통 사회에 진출하는 순간,남자들은 부당한거나 불만이 있으면 먼저 거기에 순응하고 들어가는 경향이 강하고(말그대로 군대식 문화), 오히려 여자들이 부당한거나 자신들이 불만이 있으면 적극적으로 그 불만이나 부당한 처우를 어필하는 경우가 더 많다고 한다.

사실 이게 자유분방한 사회인 미국이나 서유럽권에 여성 비율이 대한민국보다 훨씬 많은 이유 중에 하나이기도 한다. 이쪽에서는 적극적으로든 소극적으로든 어필하면서 수평적으로 윈윈하는 게 사회생활을 잘한다의 기준이기 때문이다.

페미니즘 아니고 젠더 이퀄리즘 아닌가요?

"페미니즘이라고 하지 말고 양성평등이라고 합시다"라는 주장은 사실 페미니즘의 본질을 완전히 지워버리는 주장이다. 비슷한 주장으로 평등주의(이갈리타리아니즘)나 인본주의(휴머니즘), 젠더 이퀄리즘 등을 페미니즘의 대체어로 쓰자는 주장이 있으나 적절치 않다.

페미니즘은 사회적 소수자인 여성의 인권을 신장시켜 성평등을 이룩하자는 주장인데, 양성평등이라는 단어는 이러한 본질을 지워 버린다.

또한 양성평등이라는 단어는 성소수자를 배제한다는 비판도 있다.

본문을 가져온 내용 이 내용은 페미니즘이 아니라 양성평등 문서의 본문을 가져와 보여주고 있습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해당 문서에서 확인해 주십시오.

부연 설명

  1. 남북처럼 긴장상태이다. 미국은 알다시피 남미가 반미성향이라서 긴장중이고, 중국도 인도,티베트 등으로 인하여 긴장상태이다.
  2. 지금 우리나라와 중국의 인구는 대략 27배 차이가 나며, 미국과 우리나라의 1년 국방비 또한 20배 정도 차이가 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