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사람 이야기

최근 편집: 2020년 1월 23일 (목) 04:20
열심 (토론 | 기여)님의 2020년 1월 23일 (목) 04:20 판 (→‎퍼즐)

Odencat 사의 도트 모바일 게임.눈사람이 눈이 내린 숲 속을 탐험하면서 겪는 여러 가지 이야기를 담고 있다.

조작법

맵 화면을 터치해 이동할 수 있고, 사물을 터치해 조사하거나 기억을 읽을 수 있다.

퍼즐

장애물을 잘 이용해 미끄러운 얼음 빙판을 이동하며 목적지에 도착하는 퍼즐이 있다. 목적지에 도착하면 퍼즐이 클리어된다. 두더지에게 힌트를 얻어 퍼즐을 풀 수도 있지만, 힌트를 얻지 않고 퍼즐을 풀면 소소한 보상을 얻을 수 있다.

  • 퍼즐3 : 고릴라에게 말을 걸어 돌을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옮긴 후에 오른쪽 위의 나무에 닿아야 퍼즐을 통과할 수 있다.

스토리

어느 날 밤, 아빠는 아이에게 책을 읽어 준다. 그 책에서는 북쪽에 있는 "낙원"이라는 곳에 간 눈사람은 그 곳에서 영원히 행복하게 살 수 있다고 한다. 다음 날 아이는 밖에 나가 눈사람을 만들고, 눈사람에게 너도 "낙원"에 가라고 말한다. 눈사람은 그 날 밤 몸을 움직여 모험을 시작한다. 눈사람은 길을 가면서 다양한 동물을 만난다. 동물에게는 여러 가지를 배울 수 있다. 또한 눈사람의 유품을 발견하기도 하는데, 그 눈사람의 사연을 볼 수 있고 하늘나라에 간 눈사람과 짧은 대화를 할 수 있다.

다람쥐

몸을 움직인 첫날 밤, 눈사람은 남쪽으로 내려가서 다람쥐를 만난다. 다람쥐는 숲 속 친구 모두가 봄이 올 것을 기대하고 있다며, 봄이 오면 여기가 더 따뜻해진다고 알려준다. 주인공 눈사람도 봄에 대해 기대하게 된다.

까마귀

그 다음 날 까마귀가 나타나 눈사람 머리 위에 올라앉고서는, 봄을 기대하는 눈사람을 비웃는다. 봄이 오면 너는 녹아 사라져 버릴 것이라고 말한다. 눈사람은 녹아 없어지는 것을 피하기 위해 북쪽 낙원을 찾아 떠난다.

토끼

토끼는 얼음 빙판에 미끄럼을 타러 놀러나왔다고 한다. 토끼에게 얼음 빙판에 올라가면 미끄러져서 눈에 닿기 전까지 멈출 수 없다는 것을 배운다.

사슴

길을 가던 눈사람은 사슴을 만난다. 사슴 앞에는 반짝이는 반지가 떨어져 있다. 사슴은 눈사람에게 반지를 가지라고 하고, 눈사람은 반지를 줍는다.

할아버지

다리를 다친 할아버지가 나타난다. 사슴이 할아버지를 돌보고 있을 테니 약초를 구해다 달라고 한다. 간단한 퍼즐을 풀고 약초를 구해다 주면, 할아버지가 사물에 담긴 기억을 읽을 수 있는 신비한 능력을 눈사람에게 준다.

반지

한 남자가 안에 반지를 넣고 눈사람을 만든다. 남자는 여친을 불러 눈사람을 자랑하고, 여자친구는 눈사람이 귀엽다고 감탄한다. 남자는 눈사람이 녹아 없어지면 반지가 드러나고, 그러면 자기가 청혼할 수 있을 거라며 앞날을 기대한다. 녹아 없어지면 자신이 사라진다는 말을 들은 눈사람은 없어지고 싶지 않은 마음에 그 곳에서 도망친다. 하지만 멀리 도망치지 못하고 녹아 사라져 버린다.

한 아저씨가 약간 기괴한 모양의 눈사람을 만들고 이마에 뿔을 박는다. 아이들은 그것을 보고 조금 기분 나쁘게 생겼지만, 매력이 있는 눈사람이라고 말하며 구경을 온다. 그렇지만 얼마 후에 '깨끗한 마을 집값 상승 협회'에서 나와서, 이런 흉측한 것은 우리 마을에 어울리지 않는다면서 눈사람을 없애달라고 말한다. 아저씨는 눈사람을 없애고 싶지 않아서 괴로워한다. 아저씨가 괴로워하는 것이 싫었던 뿔 눈사람은 그 곳에서 도망치다가 녹아서 뿔만 남아 버리고 만다.

바가지

목욕탕을 운영하던 아저씨가 장사가 안되어서 마스코트라도 할 겸 눈사람을 만들고 머리에 바가지를 씌운다. 손님들은 눈사람을 구경하기도 한다. 하지만 목욕탕은 결국 폐업하고, 아저씨도 눈사람에게 작별인사를 하고 고향으로 떠난다. 이제 자신은 쓸모가 없어졌다고 생각한 눈사람은 그 곳을 떠나 근처의 온천에 몸을 던진다. 바가지 눈사람은 녹아 없어져버리고, 바가지만 둥둥 떠다니다 근처 눈밭에 얹혀진다.

다람쥐2

한 다람쥐가 눈사람에게 해바라기씨가 필요하냐고 묻는다. 신사적인 아저씨가 해바라기씨를 서두르며 받아갔다며, 안부를 전해달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