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디아카라 동물군

최근 편집: 2020년 6월 26일 (금)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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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아카라 동물군은 지구에 최초로 출현한 다세포 동물군으로, 지금으로부터 최소 약 5억 5800만 년 전에 출현했다.[1]

발견 및 명명

처음 발견된 곳은 오스트레일리아의 플린더즈 산맥(Flinders Ranges)이다. 이 플린더즈 산맥 북쪽의 에디아카라(Ediacara) 지역은 오랫동안 많은 화석이 발견되었는데, 이 지역의 이름을 따서 에디아카라 생물군이라 부르게 됐다.

이후 70여 년간 다세포 생물인 디킨소니아를 비롯한 에디아카라 생물군의 정체는 동물인지 식물인지조차도 불분명했는데, 2018년 디킨소니아의 화석에서 동물성 지방인 콜레스테롤이 검출되면서[2] 에디아카라 생물군은 에디아카라 동물군임이 거의 확실시되었다.

에디아카라 지역

에디아카라 지역의 화석은 해파리나 유연체와 같은 다세포 동물의 화석이었다. 단 흥미로운 점은 보통 다세포 동물의 강, 종의 다양화는 캄브리아 시대에 발생(캄브리아기의 대폭발)하였는데, 이 에디아카라 지역은 사암층 지역으로 선캄브리아 시대로 구분되는 지역이다. 이 때문에 이 동물군이 살았던 시기를 선캄브리아 시대 - 캄브리아 시대를 잇는다는 뜻으로 에디아카라 시대(영어: Ediacaran)라 불린다. 한편 이러한 이유로 눈덩이 지구 이론의 증거로도 쓰인다.

캄브리아기 대폭발

기존에는 다세포 동물의 출현 시기를 캄브리아기 대폭발이 있었던 캄브리아기[주 1]로 예상했다. 에디아카라 생물군이 동물이라는 증거가 없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2018년 발견된 디킨소니아의 화석에서 디킨소니아가 동물이라는 증거가 확인되고, 이 화석이 기존 다세포동물 예상 출현 시기보다 최소 1600만 년 앞선 5억5800만 년의 것으로 밝혀지게 되면서 이 예상이 뒤엎혔다. 이 발견을 통해 다세포 동물의 출현 시기는 캄브리아기보다 수천만 년 이상 앞당겨졌으며, 캄브리아기 대폭발 이론이 흔들리게 됐다. 이 화석의 연구결과가 캄브리아기 이전에도 이미 다양한 동물들이 존재했다는 점을 보여주기 때문이다.[1]

종류

부연 설명

  1. 약 5억4200만 년 전~4억8800만 년 전

출처

  1. 1.0 1.1 송경은 기자 (2018년 9월 23일). “역대 가장 오래된 다세포 동물 화석 발견”. 《동아사이언스》. 
  2. 조첸 브록스 국립호주대 교수팀이 이끈 국제 공동 연구진은 러시아 북서부 백해(白海) 인근 절벽에서 5억5800만 년 전 생물의 화석을 발견하고, 함께 보존돼 있던 세포 조직에서 동물성 지방인 콜레스테롤 성분을 검출했다고 국제학술지 ‘사이언스’ 21일자에 발표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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