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혐오

최근 편집: 2020년 10월 29일 (목) 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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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혐오는 장애 또는 장애인을 대상으로 하는 혐오를 뜻한다, 에이블리즘이라고도 불린다. 장애인을 비장애인과 동등한 인간으로 보지 않는 것을 뜻한다. 열등한 사람으로 보거나, 착한 사람으로 보거나, 성적인 대상으로 보거나, 장애인의 천부인권(비장애인과 동등한 권리)를 부정하거나 하는 등 장애를 가진 사람을 비장애인과 차별하여 보는 모든 시선을 의미한다.

보통 경멸, 폭력, 무시 등으로 나타나며 동정, 숭배로 나타나기도 한다. 어떤 대상에 대한 비난, 비판, 비하를 위해 장애를 가져오기도 한다. 이는 다른 소수자 혐오에서도 나타난다.

예시

  • 장애인 복지는 자원낭비, 비장애인에 대한 차별이라고 주장
  • 장애인을 장애우[1]라고 부름
  • 장애인에 대한 모든 형태의 시혜적 시선
  • 장애인이 비장애인에게 위협이 된다고 주장
  • 장애인이 범죄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특히 정신장애의 경우)
  • 여성 장애인을 '따먹기 쉬운' 여성으로 보는 것(실제로 범죄이다)
  • 범죄자 등을 정신병자라고 지칭
  • 비장애인이 장애인의 몸짓을 흉내
  • 문제가 있는 대상을 신체, 정신 장애에 빚댐
    • 장님, 귀머거리 등의 표현을 비난할 때 사용
    • 파행(跛行) - 절뚝거리며 걸음을 뜻하는 말이지만 일이나 계획 따위가 이상하게 진행됨을 표현할 때 쓰임.
  • 장애인들이 공공장소에 있는 것을 특별하게 여김
  • 장애인 접근성에 대한 무신경 혹은 거부

장애혐오와 페미니즘

여성 장애인은 남성 장애인과 달리 여성이라는 약자의 정체성 때문에 이중고를 겪는 것이 현실이다. 이런 현실을 잘 나타내는 한 예로, 장애인 성도우미 카페에 들어가보면, 여성 비장애인에게 성봉사를 받고 싶다는 남성 장애인과 여성 장애인에게 성봉사를 하고 싶다는 남성 비장애인들로 가득하다. 장애인에게도, 비장애인에게도, 여성은 그저 성적인 도구로만 여겨지는 것이다.

주석

  1. 장애를 가진 친구. 장애인 본인이 스스로를 가리킬 때 사용할 수 없다는 문제도 있는 표현이다.
  2. 장애는 사회적으로 수용받아야 할 소수자의 정체성 중 하나이지 극복의 대상이 아니라는것은 오랬동안 장애인 인권단체들이 줄기차게 주장해왔던 것이다.



관련 문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