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최근 편집: 2021년 7월 5일 (월) 13:06
사회인권 (토론 | 기여)님의 2021년 7월 5일 (월) 13:06 판 (→‎논란)

쿠팡 산업 분야 인터넷 시장 창립 2010년 8월 10일 창립자 김범석 매출액 13조 3000억

여성혐오

  • 불법촬영물 판매

17년 7월 31일 "오늘의 추천" 에서 안경형 불법촬영품 생활용품 1위 제품을 소개하였다. 불법촬영물 범죄가 사회문제로 화두되는 상황에서 악용 여지가 큰 제품을 추천 상품으로 판매하면서 비난을 받게 된다. 티몬과 위메프에서는 안경, 시계 불법촬영물을 찾아볼 수 없다. 한 인터넷 시장 관계자는 "범죄로 이용될 수 있는 물품은 판매가 불가능하다고 사전에 공지하고 있다. 초소형 카메라 판매가 법적으로 처벌되는 것은 아니지만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제품은 판매하지 않는다" 라고 밝혔다. 15년 G마켓, 티몬은 "불법촬영물 판매 금지" 선언을 하였다. 그런데 쿠팡이 불법촬영물을 판매하여 논란이 커지자, 쿠팡은 해당 제품을 모두 내린 상황이다. 이 상황은 판매를 원천 봉쇄하기는 어렵다는 관측이다. 쿠팡 관계자는 "인터넷 시장 특성상 판매를 막기는 어렵다. 현재 해당 상황에 대하여 검토중" 이라고 밝혔다. [1]

  • 성상품화

쿠팡이 자극적인 "성 상품화"를 이용하여 논란이 된다. 확인 전담 부서가 있다고 하지만, 로그인을 하지 않아도 자극적인 사진이 올라와 있는 상품이 여러가지였다. 이에 "확인 전담 부사가 많은 상품들을 일일히 볼 수 없기 때문에 놓칠수도 있다." 라고 밝혔다. 하지만 상품이 일주일이 넘는 기간동안 상품이 내려가지 않았다. 인터넷 시장 특성상 판매자가 상품을 올리지만, 타 인터넷 시장에서는 철저히 검열이 되고 있다. 불매, 여성혐오 논란을 일으킨 여성 대학생 음부를 본떠 만든 자위기구, 일본 저질 스타킹에 대하여 취재하고 기사를 냈지만, 쿠팡 대처가 매우 미흡하다. 정부는 불법촬영물과 음란물 제한을 엄격히 하려고 한다. 그런데 인터넷 시장 "쿠팡" 이 여성을 성상품화 하는 행위 행보는 혐오스럽다는 의견이 지배한다. 남자들이 이윤을 추구하기 위하여 성상품화를 이용하면 곤란하다. 성 가치와 인격이 퇴보한다. 국가적 차원에서 광고를 도덕적으로 점검하는 것은 정말 중요하다. 청소년 시절부터 성적 지식을 갖춘 채 외곡된 성을 접하지 않도록 성 가치에 대한 교육과 가치를 알아야 할 권리가 있다. 성상품화를 비판하여야 한다. 쉽게 접근 가능할때, 성상품화를 하는 것을 맹렬히 비판하여야 마땅하다. 사업가정신에 어긋나며, 국민들에게 비난과 불매에 직면하게 된다. [2]

사고

사회 경찰 "쿠팡 물류센터 화재 원인 단정 어려워...내부 훼손 심각" 2021년 06월 29일 15시 28분 댓글 글자크기 조정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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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9일) 경기도 이천시 쿠팡물류센터 화재 합동 감식에 나선 경찰과 소방 등 관계 기관이 중간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여운철 경기남부경찰청 과학수사대장은 낮 1시 반쯤 진행한 중간 브리핑에서 아직 화재 원인을 단정하기는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오전에는 발화 지점으로 추정되는 지하 2층을 중점적으로 감식한 뒤, 이어 스프링클러 등 소방 장비가 정상적으로 작동했는지 등을 파악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닷새 동안 이어진 화재 때문에 물류센터 내부가 심하게 훼손돼 있고, 추가 붕괴 위험도 있어 현장 접근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3]

팡 물류센터 진화 계속…노동자들 "휴대폰 없어 화재신고 못해"(종합) 쿠팡 측 "물류센터 내 안전문제로 휴대폰 반입금지" 물류센터 노동자들 고용 보장 방안 마련도 촉구 (서울=뉴스1) 이상학 기자 | 2021-06-18 16:53 송고 | 2021-06-18 17:19 최종수정 댓글 공유 축소/확대 인쇄

18일 오후 경기도 이천시 마장면에 위치한 쿠팡 덕평물류센터 화재현장에 이틀째 진화작업이 계속되고 있다. 2021.6.18/뉴스1 © News1 박혜성 기자

경기 이천시 소재 쿠팡 덕평물류센터 화재 사고와 관련해 쿠팡 노동자 측은 물류센터 내 휴대전화 반입금지 조항으로 인해 화재 초기 대응의 어려움이 있었다고 지적했다.

쿠팡 측은 사고위험이 있어 물류센터 내 휴대전화 반입을 막고 있다는 입장이다.

공공운수노조 쿠팡물류센터지회는 18일 서울 송파구 쿠팡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초 신고자보다 10분 먼저 화재를 발견한 직원이 있었지만 휴대전화가 없어 신고를 못 했다는 이야기가 나온다"고 밝혔다.

물류센터 내 휴대전화 반입이 가능했다면 화재 신고가 빨리 이뤄졌을 수 있을 것이라는 취지다.

노조 관계자는 이날 뉴스1과의 통화에서 "쿠팡 측은 물류센터 내 제품의 도난과 절도를 예방하기 위해 휴대전화 반입을 금지하고 있다고 하는데 이해는 되지 않는다"며 "최근 일부 물류센터에서는 같은 이유로 스마트워치의 반입도 금지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쿠팡 측은 휴대전화 반입을 금지하는 이유에 대해 "안전문제 차원에서 그렇게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물류센터 내 지게차도 다니는데, 스마트폰을 보면서 걷는다든지 하면 위험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노조 측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덕평물류센터 일용직 노동자 고용 보장 방안 마련 △정규직·계약직 노동자의 인근 센터 발령 또는 휴업수당 지급 △연 최소 2회 이상 물류센터 전 직원 화재대응 훈련 실시 △재난안전 대비 인원 증원 △재난 안전 교육 △전체 물류센터 안전 점검 등의 대책을 요구했다. 아울러 이번 화재 조사에 노조의 참여도 보장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날 오전 5시36분쯤 덕평물류센터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오전 8시19분 화재 초기 진화에 성공, 대응단계를 해제했으나 불이 다시 옮겨붙어 이틀째 진화작업이 이어지고 있다.[4]


물류센터 확충에만 급급했나..쿠팡 화재, 인재일까 사고일까 한전진 입력 2021. 06. 18. 17:50 수정 2021. 06. 18. 18:21 노조 "스프링클러 제대로 작동 않고, 휴대전화 반입 금지로 신고 늦어" [쿠키뉴스] 한전진 기자 = 경기도 이천 쿠팡 덕평 물류센터 화재가 이틀째로 접어들고 있다. 일각에선 이번 화재가 물류센터 확충에만 나서던 쿠팡의 안전 불감증에서 비롯됐다는 주장도 제기된다. 화재예방을 위해 설치한 스프링클러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고, 휴대전화 반입 금지 등의 조치로 신고 조차 늦어졌다는 증언이 나오고 있다. 현장 노동자들은 수많은 전기장치가 돌아가고, 택배 박스 등 인화성 물질이 즐비한 위험 상황임에도 쿠팡은 근본적인 대책을 내놓지 않았다고 이야기 하고 있다. 공공운수노조 쿠팡물류센터지회는 18일 서울 송파구 쿠팡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쿠팡에 덕평 물류센터 화재 사고의 책임 규명과 재발 방지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노조는 "오작동이 많다고 꺼 둔 스프링클러는 작동이 늦어졌고, 최초 신고자보다 10분 정도 일찍 화재를 발견한 노동자가 있었지만 쿠팡이 휴대전화 반입을 금지한 탓에 신고를 하지 못했다는 이야기도 있다"며 "화재와 노동자 안전에 대한 쿠팡의 안일한 태도가 여실히 드러난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소방당국은 물류센터측이 스프링클러의 오작동을 피하려고 평소 작동을 정지시켰을 가능성에 대해 조사 중이다. 스프링클러 오작동시 물류센터 내부가 젖을 것을 우려해 미리 꺼놓기도 한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박수종 이천소방서 재난예방과장은 전날 언론 브리핑에서 "오작동 신고가 있어 아마 작동을 지연시켜놨다는 얘기가 있었다"면서도 "만일 물류센터 측이 오작동으로 물건들과 설비가 젖을 것을 우려해 스프링클러를 꺼놨다가 화재가 난 뒤 작동시켰다면 수신기에 기록이 남기 때문에 조사 과정에서 밝혀질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018년 9명이 숨진 인천남동공단 전자부품 공장 화재 참사도 스프링클러 미작동이 원인이었다. 공장 측은 스프링클러 오작동을 막기위해 아예 수신기를 꺼놨던 것으로 드러나 비난을 받았다. 가연성 물질에 대한 관리도 어떻게 이뤄졌는지도 관건이다. 쿠팡 덕평 물류센터는 지하 2층~지상 4층 건물로 연면적이 축구장 15개를 합친 크기인 12만7178㎡(3만8471평)에 이르는 메가 물류센터다.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는 지하 2층에는 물품과 종이 박스, 비닐, 스티커류 등 가연성 물질이 많았던 것으로 전해진다. 전날 큰 불길을 잡았다가 다시 불길이 치솟은 이유도 꺼져가던 불이 쌓여있던 가연성 물질에 옮겨붙었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이에 당시 건물에 진입했던 소방관 1명도 지하 2층에 고립된 상황이다. 쿠팡 덕평 물류센터 화재는 '전기적 요인'에서 비롯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화재 신고 10여분 전인 오전 5시 20분쯤 건물 지하 2층 창고 내 진열대 선반 위쪽에 설치된 콘센트에서 불꽃이 이는 장면이 창고 내에 설치된 폐쇄회로TV(CCTV)에 담겼다. 쿠팡 노조는 "큰 전기장치는 화재 위험이 크기에 현장 노동자들이 계속 지적을 해왔던 부분"이라며 "전선이 뒤엉키고 먼지가 묻어있는 상황에서 화재 위험은 배가 된다. 평소에도 크고 작은 문제들이 있었지만 쿠팡은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하거나 시행한 적이 없다"라고 주장하고 있다. 쿠팡이 그동안 물류센터 확충에만 급급했던 것이 아니냐는 눈총도 나온다. 쿠팡은 정확한 숫자를 공개하고 있지 않지만 전국에 약 170여개의 물류시설을 갖고 있다. 2010년 창업 후 물류센터에 투자를 집중하며 빠르게 성장해 왔다. 이커머스 업계에서 그 누구도 하지 못하는 전국 단위 당일배송 서비스를 시작하겠다는 야심이었다. ist1076@kukinews.com[5]

팡노조 "물류센터 화재 위험 높았다" 재발방지 촉구 CBS노컷뉴스 박정환 기자 메일보내기 2021-06-18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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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폰트사이즈 쿠팡물류센터지회 "쿠팡 근본적 대책이 마련된 적 없어" "물류센터 전 직원 화재대응 훈련, 안전점검 시행해야" 18일 경기도 이천시 마장면 쿠팡 덕평물류센터 화재 현장에서 소방관들이 이틀째 진화작업을 준비하고 있다. 이한형 기자

경기 이천시 쿠팡 덕평물류센터 화재 사고와 관련, 공공운수노조 쿠팡물류센터지회는 18일 책임 규명과 재발 방지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공공운수노조 쿠팡물류센터지회는 이날 오전 서울 송파구 쿠팡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물류센터에는 수많은 전기장치가 설치된 데다 먼지까지 쌓여 화재 위험이 높은데도 쿠팡의 근본적인 대책이 마련되거나 실행된 적이 없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들은 이번 사고와 관련 "오작동이 많다는 이유로 꺼 둔 스프링클러 작동이 늦어졌다"며 "최초 신고자보다 10분 정도 일찍 화재를 발견한 노동자가 있었지만 쿠팡이 휴대전화 반입을 금지한 탓에 신고를 하지 못했다는 이야기도 나왔다"고 지적했다.

이어 "화재와 노동자 안전에 대한 쿠팡의 안일한 태도가 여실히 드러났다"며 "연 최소 2회 이상 물류센터 전 직원 화재대응 훈련 실시, 재난안전 대비 인원 증원, 전체 물류센터 안전 점검 등의 대책을 우선 시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이번 화재는 전날 오전 5시 20분쯤 덕평물류센터 지하 2층에서 시작됐다. 이후 2시간 40여분 만인 오전 8시 19분쯤 큰 불길이 잡혔으나, 오전 11시 50분쯤 내부에서 불길이 다시 치솟아 이틀째 진화 작업이 이어지고 있다. 근무 중이던 직원 248명은 모두 대피했지만, 인명 수색을 위해 건물에 들어갔던 광주소방소 119구조대 구조대장이 빠져나오지 못한 채 실종된 상태다. [6]


진행 : 이승민 앵커, 김대근 앵커 ■ 출연 : 염건웅 / 유원대 경찰소방행정학부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경기도 이천 쿠팡 물류센터 화재. 이틀째 불길이 쉽게 잡히지 않고 있습니다. 소방대원 1명은 건물 안에 고립된 상태인데요. 진화 작업과 또 실종자 수색은 어떻게 진행되는지 염건웅 유원대 경찰소방행정학부 교수와 함께 정리해 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교수님, 사실 저희 어제 뉴스 시간에 현장을 연결했었는데 그때만하더라도 큰 불길은 잡히고 진화되는 듯한 모습을 보였거든요. 그런데 다시 불이 번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지금까지도 불길이 잡히지 않고 있는데 특별한 이유들이 있을까요?

[염건웅] 일단 어제 오전 5시 20분경에 이 불이 시작됐습니다. 물류창고에서 불이 시작됐고 바로 소방에서는 대응 2단계를 발령을 해서 조치했는데 여기서 큰불을 잡았단 말이죠. 큰불을 잡았기 때문에 대응단계를 일시적으로 낮췄습니다.

그것이 한 11시 30분경쯤에 대응단계를 낮췄다가 다시 또 12시경쯤에 다시 불이 급속하게 솟아오르면서 다시 대응 2단계로 전환해서 현재까지 27시간째 화재가 이어지고 있는 그런 상태인데요. 그런데 여기가 쿠팡 물류센터이다 보니까 지금 현재 쿠팡 물류센터 중에 가장 커요.

그러니까 식품을 제외한 모든 물류를 취급합니다. 그러다 보니까 여기에 굉장히 많은 물류들이 있고 특히 이 안에는 택배 포장에 사용되는 종이박스라든지 또는 비닐, 스티커 같은 가연성 물질들이 상당히 많단 말이죠. 그래서 이런 가연성 물질들이 발화지점인 지하 2층부터 화재가 옮겨붙어서 지상으로 급속하게 번지는 그런 상황이 되었습니다. 특히 오후부터는 전 층으로 화재가 옮겨붙어서 건물이 전소되고 있는 그런 상황이었는데요.

그런데 아까 내부에 가연물질이 굉장히 가득했다라는 그런 부분도 말씀드렸지만 특히나 이런 부분 때문에 굉장히 고온의 열기와 또 유독가스가 많이 발생해서 앞이 보이지 않는 상황. 그러니까 앞에서는 1m도 보이지 않는 상황이었다고 전해지고 있어요.

[앵커] 지금 화면에도 보면 검은연기가 상당히 많이 나오거든요. 이것 때문에 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이기는 하네요.

[염건웅] 네, 맞습니다. 가연성 물질이 워낙 많다 보니까 일단은 외부에서는 저 정도 검은 연기가 보일 정도면 내부에서는 거의 앞이 안 보이는 상태였다라고 우리가 추측을 해 봐야 될 것 같아요. 그리고 여기에 보면 건물 주변에 상하수도 시설이 열악해서 물을 확보하는데 어려움을 겪었다라고 하고요.

특히 여기가 산 지형을 깎아 만든 곳입니다. 그러니까 비탈진 곳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건물 뒷편까지 소방차량이 진입조차 안 돼서 한 방향으로만 화재 진압을 해야 되는 그런 한계가 있었다라고 전해지고 있고요. 특히나 여기 지금 장시간 뜨거운 열에 노출된 콘크리트가 있단 말이죠. 거기가 폭열될 가능성이 있어요.

그러니까 갑자기 폭발한다고 보시면 될 것 같은데 이게 왜냐하면 건물이 철골조 형태로 이루어져 있거든요. 육안으로는 건조해 보일 수 있는데 철골조를 덮은 콘크리트가 수분을 가득 머금고 있기 때문에 수분을 머금고 있는 상태에서 갑자기 툭 건드리면 폭발한다, 이런 식으로 생각을 하시면 될 것 같아요.

그러니까 열이 지속적으로 계속 누적이 되고 있기 때문에 이런 부분 때문에 폭발 우려가 있던 그런 상태라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그래서 지금 현재는 건물의 내부 H빔이 일부 내려앉은 상태로 확인이 되고 있고요. 어제 구조대가 들어갔었는데, 구조대는 아니고 소방대가 진화를 하러 지하 2층에 발화원점이라고 추정되는 곳에 들어갔었는데 거기서 4명의 대원은 일단 대피했고 한 분은 지금 실종상태로 남아있는 그런 상황입니다.

[앵커] 지금 화재 상황 쭉 정리를 해 주셨는데 진화에 어려움을 겪는 그 배경에 대해서도 짚어주셨습니다. 지리적인 요건도 있고 그리고 내부에 불에 타기 쉬운 물건들이 많은 점도 진화에 어려움을 겪는 하나의 요소로 짚어주셨고요. 그리고 또 콘크리트가 오랜 시간 불에 타면서 터질 수 있는 그런 위험성이 있다.

그리고 또 건물의 붕괴 가능성, 위험성에 대해서도 지적을 해 주셨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화재진압이 언제쯤 끝날지 이것도 지금 알기 어려운 상황인데 비가 내리고 있지 않습니까? 이런 배경, 날씨는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염건웅] 사실은 비가 오면 화재 진화에는 상당히 도움이 많이 됩니다. 하지만 걱정되는 부분이 하나 있죠. 지금 실종자가 한 분 계시죠. 소방대원이 한 분 계시기 때문에 이 비가 사실은 진화에는 도움이 될 수 있지만 붕괴 우려는 더 커질 수밖에 없는 그런 상황이라고 볼 수 있거든요.

비가 머금은 상황에서 여러 가지 잔해들하고 겹쳐버리면 결국은 붕괴 가능성도 우리가 고려를 해 봐야 되기 때문에. 이게 사실 비가 보통 상황에서는 좋다라고 봐야 되지만 지금 상황에서는 오히려 붕괴 위험이 높아지는 그런 부분 때문에 실종자 수색에 난항을 겪을 가능성도 있다라고 봐야 될 것 같습니다.

[앵커] 그래서 오전 9시에 현장에서 소방당국의 브리핑이 있었는데 안전진단을 한 뒤에 건물 안에 들어가서 실종자 수색을 해야 된다라고 얘기를 했거든요. 그러면 지금 불도 완전히 꺼지지 않았기 때문에 안전진단도 언제 시작이 될지 그리고 또 시작한다 하더라도 얼마나 걸릴지 전혀 예상이 안 되는 그런 상황이군요?

[염건웅] 네, 지금 소방당국에서는 즉각적으로 대응을 하는 그런 내용들이 보이고 있고요. 소방 2단계로 해서 인근 지역까지 지자체에 있는 모든 가용 소방인력 400여 명 정도를 동원했고 장비도 한 200여 대 정도 동원해서 하고 있는데 거기에 추가적으로 지금 이 건물의 문제는 현재 실종자가 한 분 계신다는 그 부분이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또 다른 추가 피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는 거죠. 무슨 얘기냐 하면 여기에 구조대가 투입된다라고 했을 때 그 구조대까지 만약에 위험 상황에 닥칠 수는 그런 우려가 있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건물의 안전진단을 통해서 과연 지금 진입을 해도 되는 것인지 그것을 판단할 것이고요. 소방당국에 있는 내부 전문가와 또 학계에 있는 외부 전문가까지 소집을 해서 건물 안전진단을 즉각적으로 실시를 하고 있는 상태라고 해요.

그러니까 소방 당국 입장에서는 사실은 아까 말했듯이 가장 우려가 되는 건물 붕괴를 막는 쪽으로 초점을 맞추고 있는 거죠. 어제 저녁 때부터 사실은 계속 거의 타게 놔둔 상태라고 봐야 돼요. 그러니까 소방 당국이 대응을 안 하는 그런 상태가 아니라 손쓸 수가 없는 그런 상태라고 봐야겠죠. 그래서 최대한 물을 멀리서 뿌리면서 진화를 하면서 불길이 잦아들기를 기다리고 있는 그런 상태에서 안전진단을 통해서 이후에 건물 진입을 고려한 상황에서 구조자를 구출하려고 하는 그런 상황입니다.

[앵커] 이후의 과정으로 넘어가려면 안전진단도 신속하게 끝나면 참 좋을 텐데 안전진단도 언제 마무리가 될지 알기 어려운 상황이라고요?

[염건웅] 지금 안전진단은 사실 긴급한 상황이기 때문에 최대한 여러 가지 요건들을 고려해서 전문가들이 판단할 것으로 예상이 되고 있고요. 이런 부분은 생사가 달린 문제잖아요. 그리고 특히 여기 지금 지하 2층이 발화 지점으로 추정이 되고 있는데 지하 2층에 고립된 상황이거든요, 실종자가. 그러면 갖고 계셨던 산소통이 20분 분량밖에 안 돼요.

그래서 굉장한 어려움을 겪고 계시지 않을까. 이런 부분 때문에 조속히 구출해야 되는 상황이거든요. 그러니까 안전진단은 굉장히 신속하게 이루어져서 투입 여부를 판단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앵커] 어제 불이 조금 잦아들면서 구조대원 다섯 분이 확실하게 불이 꺼졌는지 확인하기 위해서 들어갔다가 내부는 빠져 나왔는데 구조대장 한 분은 못 나온 그런 상황이 됐거든요. 그런데 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어떻게 보면 안타깝기는 합니다마는 그래도 골든타임이 상당히 지나서 더 걱정하는 분들이 많으신 것 같아요.

[염건웅] 그 부분은 현장에서 점검을 해 봐야 될 것 같은데 두 가지 얘기를 제가 들었어요. 진입을 한 이유가 소방대원 다섯 분이 진입한 이유가 안에 있는 실종자를 구조하기 위해서 진입을 했다라는 얘기도 있었고요. 또 다르게 제가 들은 얘기는 거기에 발화 원인을 찾기 위해서 지하 2층으로 투입이 된 것이다라는 얘기가 있단 말이죠. 그렇게 되면 사실은 소방 단계가 2단계로 처음에 오전에 시작이 됐다가 큰 불을 진화하고서 결국은 소방 단계를 낮췄단 말이죠.

거기서 이분들이 만약에 투입된 상황이다라고 하면 사실 이 부분은 우리가 점검해 볼 필요성이 있는 것이다라는 거죠. 그러니까 안전이 제대로 확보되지 않은 상태에서. 안전이 제대로 확보됐다고 소방 당국에서는 예상을 했을 수 있겠지만 사실은 불가피한 화재가 갑자기 급속히 발생했을 가능성이 있어요.

그런 부분에서 안전을 확보하지 못해서 이분들이 위험에 처해 있는 그런 상황에 놓여 있을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이런 부분은 점검을 해 봐야 될 필요성이 있다고 보여지고. 그래서 결국은 내부에 소방관이 고립된 그런 상태라고 볼 수 있는 거죠.

[앵커] 처음에 대응 2단계 같은 경우에는 주변 소방서들까지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하는 그런 조치인데 해제를 하지 않았습니까? 해제를 할 때도 기준이나 판단 배경이 있었을 텐데 이 부분은 어떻게 볼 수 있을까요?

[염건웅] 그러니까 1단계 같은 경우는 일상적 사고가 발생했을 때 발령이 되는 것이고요. 피해가 10명 미만 정도가 발생할 것이다. 그래서 상황 해결에 3~8시간 정도 걸릴 것이다라고 1단계가 선언이 되는 것인데 2단계는 이거보다는 더 중형 재난 시에 발령이 되는 내용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그래서 사고 발생 지점 인근에 있는 2~5개 소방서가 동원이 되고요. 그다음에 소방서의 소방력이 총동원되는데 여기서 소방서 통제단이 가동이 됩니다. 인력이 한 400명 정도 투입되는 그런 단계라고 보시면 되는데. 그러니까 소방당국이 처음에 판단은 잘 한 겁니다.

이 화재가 오전만 해도 사실 지하층에서 머물고 있었고 그 이후에 오후부터 급속하게 옮겨붙어서 지상 4층까지 다 옮겨붙은 그런 상황이었기 때문에 초기에는 소방에서 굉장히 잘 대응해서 2단계를 바로 발령을 했는데 거기서 놓쳤던 부분이라고 해야 될까요?

아쉬운 부분이라고 해야 될까요. 아까 말씀드렸듯이 화재 진화를 다 했다라고 판단했단 말이죠. 큰 불을 다 진화했기 때문에 2단계에서 단계를 낮췄던 그런 상황에서 지하 2층에 소방대원 다섯 분이 투입된 그런 상황에서 실종자가 발생했기 때문에 이 부분이 조금 아쉬운 부분으로 남는 내용입니다.

[앵커] 그러니까 그동안 사실 물류센터에서 화재가 빈번하게 났었기 때문에 물류센터의 구조적인 부분이라든지 이런 것들이 위험하다라는 얘기들이 많이 나왔었잖아요. 그런 배경이 있고, 또 말씀하신 것처럼 그 안에 잔해물들이 인화성 물질이기 때문에 언제든지 불이 다시 번질 수 있는 가능성은 충분히 있었다라고 봐야 되겠죠?

[염건웅] 그렇죠. 그래서 일단 보통 화재가 발생한 초기 단계에서 초기 진화가 상당히 중요하거든요. 바로 신고를 해서 119가 출동을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초기 단계에서 스프링클러가 잘 작동해서 진화가 잘 돼야 되는데 스프링클러는 출동했을 때 바로 작동을 했다고 해요.

작동을 했는데 이 부분이 창고가 워낙 넓다 보니까 스프링클러가 화재 발생 당시에는 제대로 작동 안 했을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이 부분도 우리가 점검을 해 봐야 되겠죠.

[앵커] 관련해서 지금 현장에서 소방 당국의 브리핑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한번 들어보겠습니다.

[박수종 / 이천소방서 재난예방과장] 안에서 불씨가 우리가 상상하는 이상이거든요. 시간이 많이 걸릴 겁니다.

[기자] 그러면 대응 2단계.

[박수종 / 이천소방서 재난예방과장] 네, 대응 2단계는 유지하고 원거리 출동대는 정리를 했어요. 그리고 지금 이게 안전진단이 생각보다 많이 늦어질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화재 상황이 진단 기술자들이 다 왔는데 접근해서 점검을 할 수가 없는 상황이다, 진정이 돼야 할 수 있거든요. 그러려면 시간은 소요가 돼야 될 것 같습니다.

[기자] 실종된 소방대원은 제일 마지막에 빠져나가시다가 그렇게 못 빠져나가신 건지.

[박수종 / 이천소방서 재난예방과장] 그 구조대 5명 진입해서 내부 활동을 하다가 중간에 화점 부위 부근에서 적재물이 무너져 내리는 바람에 갑자기 급격하게 연소가 확대가 됐죠. 거기서 같이 탈출하는 과정에 아마 구조대장이 인솔해서 나오다가 대원들을 먼저 앞세워 내보냈다고 추정을 하는 겁니다.

정확한 상황은 증언을 못 들었기 때문에. 그래서 구조대원이 같이 들어갔다가 인솔해서 나오다가 앞에 한 사람 탈진한 사람, 그 사람 인솔해서 나오고 그 사람 앞세워서 인솔시켜서 내보내고 자기 따라나오다가 아마 혼자 고립이 되지 않았나 추측하고 있습니다.

[기자] 조금 성급한 투입이 아니었냐라는 지적이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세요?

[박수종 / 이천소방서 재난예방과장] 그건 그렇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그때 저희가 이미 화점을 파악을 했고 연소 확대를 저지한 다음에 추진 상태에서 진입한 거기 때문에 성급한 것은 아니었거든요. 그전에도 계속 투입이 됐었고. 그런데 들어간 상황에서 갑자기 연소가 된 거지 성급하게 투입한 상황은 아닙니다.

[기자] 그러면 대응 2단계에서 1단계로 내린 것도 적절한 대응이었나요?

[박수종 / 이천소방서 재난예방과장] 네, 제가 파악하기에는 적절한 대응이었습니다.

[기자] 연소 확대된 이유가 어제 설명하신 것 이외에 더 나온 게 있어요?

[박수종 / 이천소방서 재난예방과장] 특별히 더 나온 건 없는데 그 부위 말고 다른 부위에서 확대된 것 같지는 않고요. 화점 부근에서 가연물 적재된 게 무너져내린 게 맞는 것 같아요. 현장 들어갔던 직원들 다 제가 만나봤거든요. 그런데 그게 무너져내리면서 거기서부터 확대가 된 게 맞는 것 같습니다.

[기자] 선반이 무너져 내렸는데.

[박수종 / 이천소방서 재난예방과장] 겉에만 꺼졌지 안에 불씨는 그대로 머금고...

[기자] 거기 쌓여 있는 게 뭔지는 확인하셨습니까?

[박수종 / 이천소방서 재난예방과장] 그건 아직 확실히 확인 못하겠습니다.

[기자] 잔여 인력...

[박수종 / 이천소방서 재난예방과장] 처음에 인명 대피를 다 했잖아요. 다 했으니까 진입하면서 남은 인명이 있나 확인을 하면서 진압활동을 한 거죠. 구조대원이 꼭 구조만 하는 게 아니거든요. 구조가 1차로 된 상태이기 때문에 들어갈 수 있을 때까지 들어가면서 다른 인원이 있나 확인을 하면서 들고 들어가니까 진화 같은 거 같이 하거든요. 그런 상황에서 벌어졌습니다.

[기자] 보통 그전의 물류센터 화재는 창고에 지어진 건축 자재 자체가 가연성 물질이 많아서 불이 크게 번지기도 했는데 이번 경우도 그런 경우라고 이해할 수 있어요?

[박수종 / 이천소방서 재난예방과장] 이번 경우는 약간 상황이 다릅니다. 보통 일반적으로 물류창고, 특히 공사중인 물류창고는 우레탄폼이나 샌드위치판넬 때문에 급격하게 연소가 되거든요. 거기다가 용접 작업을 한다든가 다양한 작업을 한꺼번에 많이 하는 그런 상황에서 연소가 확대된 경우가 많은데 지금 같은 경우에는 그것과는 조금 달라요. 안에 건물 구조도 그렇고 샌드위치 패널 사용도 그렇고 글래스 외장재로 돼 있고 그와는 별도로 내부에서 확산을 한 겁니다. 화재 원인은 별도로 화재 진압이 다 되면 합동감식을 하거든요, 각 기관 전문가들 모여서. 그때 정확한 원인이 밝혀질 거고요. 지금은 원인에 대해서 제가 뭐라고 말씀드릴 수가 없는 상황입니다.

[기자] 지하 2층은 불이 다 꺼진 거죠?

[박수종 / 이천소방서 재난예방과장] 아닙니다. 아직도 타고 있습니다.

[기자] 아직도 타고 있어요?

[박수종 / 이천소방서 재난예방과장] 네, 아직도 타고 있어요.

[기자] 실종된 김 소방경 고립 시점이랑 장소 좀 알 수 있을까요?

[박수종 / 이천소방서 재난예방과장] 고립 시점은 지하 2층에 11시 20분에 투입이 돼서 광주 구조대가 11시 20분에 탈출을 했는데 그때 같이 못 나왔어요. 그러니까 그 사이 시점이 되겠죠.

[기자] 장소는요?

[박수종 / 이천소방서 재난예방과장] 장소는 지하 2층인데 정확한 위치는 제가 어디라고 확정을 못하겠어요.

[기자] 발화점 50m 앞이라는 이야기가 있는데 그건 맞나요?

[박수종 / 이천소방서 재난예방과장] 그거는 정확하게 확인된 지점이 아니기 때문에 저희가 수색을 해 봐야 알아요.

[기자] 무전이나 이런 걸로 고립되신 분하고 가장 마지막 연락한 게 어떤 내용이었나요?

[박수종 / 이천소방서 재난예방과장] 마지막 무전 교신 내용도 아직 확인 안 됐습니다. 지금 본부에 요청해 놓고 확인하려고 하는데 무전 교신 내용은 아직 확인 못했습니다. 무전 교신 내용 정확하게 확인하는 대로 다시 알려드릴게요.

[기자] 과거에도 여기서 불이 나서 출동한 적이 있다고 하던데...

[박수종 / 이천소방서 재난예방과장] 제가 여기 화재가 나서 출동한 기억은 없거든요. 그 기록을 제가 확인해서 다음 브리핑 때 알려드릴게요.

[기자] 2018년 2월에 화재 출동한 기록이 있더라고요.

[박수종 / 이천소방서 재난예방과장] 2018년이요? 그러면 한 3 전쯤 얘기인데요.확인해서 알려드릴게요. 또 다른 분.

[기자] 스프링클러는...

[박수종 / 이천소방서 재난예방과장] 스프링클러는 저희 선착대가 도착했을 때 터졌다고 증언들을 했기 때문에 그런 대목. 그게 오동작 때문에 딜레이시켜놨다, 이런 건 별도로 나중에 수사를 해 봐야 결과가 나올 테니까 그 부분은 수사하면 결과 나오니까 그때 발표할 거예요.

그리고 다음 브리핑은 여러분들 점심식사 천천히 하시고 오후 2시에 하겠습니다. 왜냐하면 특별한 변동 상황이 없으니까 다음 브리핑은 오후 2시에 하겠습니다. 이것으로 브리핑 마치겠습니다.

[앵커] 경기도 이천소방서의 브리핑 내용 들어보셨습니다. 저희가 앞서서 얘기했던 그런 부분들에 대해서 다시 한 번 확인해 주는 그런 내용들이 있었는데요. 대응 2단계를 유지했었는데 내부 상황이 생각보다 심각했다, 이렇게 얘기를 했고요.

그리고 대원들 5명이 성급하게 안으로 들어간 것이 아니었냐라는 지적들도 일부 있었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도 판단이 틀리지 않았다, 구조대원들이 적절한 시기에 들어갔다라고 판단을 했습니다. 하지만 구조대장이 나머지 인원들을 먼저 내보내고 본인은 마지막까지 나오지 못한 그런 상황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얘기를 했습니다.

안전진단은 아직 시작하지 못한 상황이라고 하는데 화재 진화가 더 이루어져야 한다, 이렇게 설명을 했습니다. 내부 상황이 생각보다 심각하다, 이런 표현도 있었거든요. 어떻게 볼 수 있을까요?

[염건웅] 지금 소방 당국에서 얘기한 내용들, 브리핑한 내용을 보면 결국은 내부에 남은 인원을 확인하고 또 상황을 파악하기 위해서 들어가셨던 것 같아요. 지하 2층까지 들어가셨던 그런 상황인데 아마 돌발상황이 발생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급격하게 화재가 번졌던 상황이고 현장에 있던 내용들을 들어보면 철재선반에 있던 가연물이 갑자기 쏟아져 내리면서 화염과 연기가 발생해서 고립되었다, 그리고 또 내부에 가연물이 많은데 접근로가 일방향이었기 때문에 진화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렇게 얘기가 되고 있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결국은 사실 어쩔 수 없는 상황에서 고립이 되지 않았을까라고 추정을 해 봐야 될 것 같고 소방 당국에서는 적절한 판단을 했다라고 얘기를 하고 있는 그런 부분이거든요. 우리가 당연히 소방 당국이 이런 어려운 상황에서 정말 최선을 다해서 진화해 주시기 때문에 이 부분은 당연히 우리가 믿어야겠죠. 다만 여러 가지 상황을 또 정리해 주셨었는데 2020년 4월에 발생했던 이천 물류창고 화재 사고가 있었습니다.

거기서 발생했던 화재의 원인 같은 경우는 건물을 신축하던 그런 상황에서 지하 2층에서 그때 보면 용접 작업을 했단 말이죠. 우레탄폼 작업과 용접 작업을 같이 했기 때문에 그것이 화재로 이어져서 거기 내부에 있던 샌드위치패널이 활활 타오르게 하는 상태에서 화재가 번졌던 것이기 때문에 지금 그 말씀하신 거거든요.

보통 물류창고라고 하면 일반 건물같이 콘크리트로 단단하게 짓는 것이 아니라 워낙 넓은 공간을 활용해야 되기 때문에 샌드위치 패널을 굉장히 많이 사용을 합니다. 그래서 안에 있던 작업자들이 용접 작업과 또 이것이 외부에 있는 샌드위치 패널로 연동이 돼서, 이어져서 화재가 급속하게 아주 큰 화재로 이어지는 경우들이 많았기 때문에 지금 이 화재도, 쿠팡 이전 물류창고 화재도 지금 동일한 발화 원인이 있는 것이 아닌가라고 우리가 의문점을 갖고 있는데 그것은 아니라고 얘기하는 게 아마 이 건물은 콘크리트가 밖에, H빔 외부에 콘크리트가 쌓여져 있고요. 아마 내부에 가연성 물질이 상당히 많았던 것이 화재를 키웠던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앵커] 샌드위치 패널은 사용되지 않았지만 내부에 가연성 물질이 많았던 것 아니냐, 불에 타기 쉬운 물질이요. 지금 보면 지하 2층 전기 콘센트에서 처음에 불이 난 것으로 보인다라는 그런 CCTV 분석 장면도 있었는데 일단 이 화재 원인은 진압이 완전히 된 뒤에 정확하게 이루어져야 될 것 같습니다.

일단은 불이 진화가 되고, 그리고 구조 작업도 신속하게 이루어지기를 기대를 해보겠습니다. 지금까지 염건웅 유원대 경찰소방행정학부 교수와 함께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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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려 끼쳐 송구” 쿠팡, 물류센터 화재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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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1-06-18 18:21ㅣ 수정 : 2021-06-18 18:21 화재 이틀째 입장문 내고 “당국에 협조하겠다” 밝혀

▲ 18일 오후 경기도 이천시 마장면 쿠팡 덕평물류센터 화재 현장에서 소방관들이 진화작업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쿠팡이 경기 이천 덕평물류센터 화재와 관련해 18일 사과 입장을 밝혔다.

쿠팡은 이날 강한승 대표이사 명의로 낸 입장문에서 “물류센터 화재로 심려를 끼쳐 송구하다”면서 “화재로 피해를 본 많은 분께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쿠팡은 화재 현장에 고립된 소방관과 관련해 “안타깝게 생각하며, 쿠팡의 모든 구성원들의 마음을 모아 조속한 구조를 간절히 기원한다”면서 “아울러 화재 진압을 위해 헌신적으로 애쓰는 소방 관계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도 밝혔다.

전날 발생한 덕평물류센터 화재는 연소 확대 우려와 건물 붕괴 위험 때문에 진화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쿠팡은 대표이사 직속으로 상황대응팀을 구성하고 유인종 안전관리 부사장이 현장 상황을 총괄하고 있다. 쿠팡은 입장문에서 “화재 원인 조사는 물론 사고를 수습하는 모든 과정에서 최선을 다해 당국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화재로 쿠팡 배송 작업에도 차질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쿠팡 측은 “다른 센터에서 배송을 분담해 배송 지연에 따른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8]

논란

  • 광고 메일 발송

쿠팡이 바뀐 규정을 무시하고 고객들에게 광고 스팸메일을 보낸다. 개정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정보보호 관한 법률" 시행령에 따라 고객에게 광고 이메일이나 문자를 보낼때는, "광고" 문구를 달아야 하지만, 이를 지키지 않았다. 시행령 개정은 소비자들이 광고 메일을 한눈에 구별하고, 수신을 원하지 않는 경우 손쉽게 차단할 수 있는 조치이다. 위법시 과태료 부과, 형사처벌 대상이다. 14년 11월 29일부터 ~ 2015년 경까지 위법을 하고 있다. 센터 관리자는 ""광고" 문구를 달지 않은 메일 경우 스팸메일로 신고가 가능하며, 신고되면 법 위반으로 접수된다. 센터에서 신고 내용을 조사한 후 관련 내용을 중앙전파관리소로 넘겨 과태료를 부과한다" 라고 밝혔다. 업계는 이를 "고의성" 으로 보고 있다. 인터넷 시장 경우 광고메일이 굉장히 중요한 매체이고, 광고메일이 스팸처리 되면 치명적이기 때문이다. 쿠팡 측은 "미흡한 부분을 발견하여 15년 1월 15일부터 제도를 적용하겠다. 결코 의도적인 것은 아니었다" 라고 밝혔다. 업계 관계자는 "가입자 1000만명이 넘고 월 거래액이 2000억이 달하는 쿠팡 영세업체로 보기 어렵고, 자체 메일서버를 가지고 있어, 특별히 비용이 발생하지도 않는다. 이들 업체만 제도를 준수 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 라고 밝혔다. [9]

배송직원 명칭

여성 배송직원이 증가하여, 로켓배송 담당 배송직원 명칭이 쿠팡맨에서 '쿠친(쿠팡친구)'로 변경되었다.[10]

링크

출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