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화여자고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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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화여자고등학교
容華女子高等學校
Yonghwa Girls' High School
정보
설립형태사립
학교법인용화학원
관할관청서울특별시교육청
위치서울특별시 노원구 동일로 1461 (상계동)
교훈성실
역사
개교1988년
현황
교장이운봉
웹사이트


용화여자고등학교는 대한민국 서울특별시 노원구에 있는 사립 여성 고등학교이다. 명칭은 설립자 박용화 선생 이름을 땄다. 하지만 미투 논란으로 많은 비난을 받기도 하였다.

동문

논란

용화여고 미투

피해” 여고졸업생들 '미투'...교육청 조사 착수 기사입력 2018.04.05. 오후 3:21 기사원문 스크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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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내기 서울 노원구의 한 여고 졸업생들이 이 학교 교사들이 학생 40여명을 상대로 성폭력을 저질렀다고 폭로했다. 학교는 가해자로 지목된 교사들을 수업배제 조치했고, 서울시교육청은 조사에 착수했다.

이 학교 졸업생으로 구성된 ‘ㄱ여고성폭력뿌리뽑기위원회’는 “지난달 졸업생, 재학생, 교직원을 상대로 실태조사를 벌인 결과 100명 중 42명에 달하는 학생들이 학교 내에서 특정 몇몇 교사들이 자행한 성폭력을 경험했고, 57명에 달하는 학생들이 성폭력을 목격했다”고 5일 밝혔다.

이들은 “피해자 및 목격자들이 공통적으로 진술한 가해 행위로는 가슴 부위 및 엉덩이를 치거나 교복 치마 속에 손을 넣어 허벅지를 쓰다듬거나 꼬집는 행위, 볼을 깨물거나 입술 및 볼에 키스를 하는 행위, 포옹이나 팔을 쓰다듬는 등 불필요한 신체접촉 등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또 이들은 “창녀, 돼지 등 인신 모독과 학생의 교복 재킷을 들추며 ‘나는 네 속이 궁금해’라고 말하고, 엉덩이를 치며 ‘찰진데?’라고 말하는 언어 폭력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들은 “익명의 제보자는 재학 중 실시된 교사 평가를 통해 본인을 포함한 학생 여러 명의 성추행 및 성희롱 피해사실을 알렸고, 피해 학생 학부모들이 학교 측에 항의하는 일이 있었다”면서도 “가해교사에게는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는 등 학교 측에서 은폐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재학 당시 교사의 권력이 두려워 공론화시키지 못했지만 이제라도 그릇된 것을 바로잡아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응답자 포함한 많은 학생들은 교육부에서 철저한 진상 조사가 이루어지고 가해자들, 특히 습관적인 성폭력을 자행한 모 교사가 징계되고 처벌되어 교단에서 물러나는 것을 바란다”고 말했다.

이 학교 관계자는 경향신문과의 전화통화에서 “일단 가해 교사로 지목된 교사들에 대해서는 수업 배제 조치를 내렸고, 사실 관계가 확인될 때까지 학생들과 분리시킬 예정”이라고 밝혔다. 학생들의 성폭력 피해 사실을 은폐했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교원 평가 및 학부모 항의에서 그런 사실이 있었는지는 몰랐다”고 해명했다.

서울시교육청은 “40여명의 피해 학생이 있는 등 사안이 중대하다고 판단해 5일 오전 긴급대책회의를 연 뒤 해당 학교 측에 가해 교사에 대한 수업 배제 조치 및 수사기관 고발 조치를 지시했다”고 했다. 교육청은 6일 오전 이 학교 전교생을 대상으로 교내 성폭력 피해 실태 전수조사를 벌일 예정이다.

교육청 관계자는 “피해 사실이 확인될 경우 피해 학생들을 대상으로 심리상담 등을 실시할 것이고, 조만간 이 학교 전교생 및 전교원을 상대로도 성폭력 예방 교육을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상민 기자

<유설희 기자 sorry@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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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노원구의 한 여자고등학교에서 교사들이 학생들을 상대로 성폭력을 저질렀다는 졸업생들의 폭로가 나왔다. 서울시교육청은 5일 긴급 대책회의를 열었다.

서울시교육청은 A고 교사 2명가량이 학생의 신체를 만지거나 입술이나 볼에 입을 맞추는 등 신체 접촉을 하고 학생들을 상대로 성적 발언을 했다는 제보가 최근 국민신문고에 접수됐다고 밝혔다. 제보에는 학생이 교원 평가 등을 통해 학교에 성폭력 피해를 알리고 학부모들이 항의하는 일도 있었지만, 학교 측에서 교사들의 성폭력을 은폐했다는 주장도 있었다.

이번 제보는 A고 졸업생들이 꾸린 'A여고 성폭력 뿌리뽑기 위원회'가 최근 졸업생과 재학생, 교직원을 상대로 벌인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를 근거로 나온 것이다. 설문조사 참여자 100여 명 가운데 약 40% 가 교사들로부터 성폭력을 경험했고 60% 정도는 성폭력을 목격했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시교육청은 우선 가해자로 지목된 교사들을 즉각 수업에서 배제하고 경찰에 신고하도록 A고에 지시했다. 또 6일 A고에 나가 성폭력 피해 전수조사를 벌이고 특별장학도 실시할 계획이다. 교육청 관계자는 "피해 사실이 확인된다면 피해 학생에 대한 심리치유 지원책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2]

모 여고 창문에 붙은 포스트잇 ‘#미투’

기사입력 2018.04.06. 오후 7:04 기사원문 스크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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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내기 서울 노원구 A여고 페이스북

서울 노원구의 한 여자고등학교 창문에 포스트잇으로 만든 ‘미투(#Metoo)’ 문구가 붙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트위터와 페이스북에는 6일 A여고 학생들이 이날 학교에서 촬영한 사진들이 올라왔다. 사진 속 A여고 창문에는 ‘미투’, ‘위드유’ 등 성폭력을 고발하는 문구가 붙었다. 한 재학생은 “오늘(6일) 3학년 학생들이 6교시가 끝난 후 창문에 #위드유(#Withyou) 같은 문구를 포스트잇으로 붙였다”며 “이런 일이 일어난 이상 우리는 그냥 넘어갈 수 없었고 제발 관심을 가져달라”고 호소했다.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A고 교사 수 명이 학생들을 상대로 성적 발언을 했다는 제보가 최근 국민신문고에 접수됐다. 학생들은 “지목된 선생님들이 학생들에게 스스로 위로하냐면서 부적절한 언어 선택과 과도한 스킨십으로 학생들에게 불쾌감을 안겨줬다”며 “성추행 사실을 계속 은폐하려 하고 있고, 학부모와 학생들의 항의를 (학교가) 모른 척 했다”고 주장했다.

A여고 학생회도 페이스북을 통해 사진을 올렸다. 학생들은 이 게시물에 ‘학생을 보호해주세요. 진실을 요구합니다. #미투’라는 댓글을 달고 있다. 262명에게 공감을 얻었고, 빠르게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 퍼지고 있다. 학생들이 학교 창문에 포스트잇으로 미투 관련 문구를 붙인 것은 처음이다.

문제가 제기되자 서울시교육청은 가해자로 지목된 교사들을 수업에서 배제하고 성폭력 피해 전수조사를 벌이고 있다.

이순지 기자 seria1127@hankookilbo.com[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