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킨도너츠

최근 편집: 2021년 11월 4일 (목) 16:47
던킨도너츠
설립 1950년
본사 130 Royall Street Canton, MA 02021
대표 데이비드 호프만(David Hoffmann, CEO)
모기업 Dunkin' Brands
업종 식품·요식업
상장 여부 비상장기업

던킨도너츠는 미국 계열사이다. 2020년 美 인스파이어 브랜즈에 8조 8000억에 인수됐다. 주식을 매입하는 과정에서 유상매입 상장폐지를 시키고, 비상장 기업으로 전환시켰다. 주식으로 수익을 많이 낸 회사로도 유명하다고 한다. 하지만, 위생 논란이 일어나고 이 책임을 민주노총에게 누명으로 뒤집어씌우려다가 걸렸다. 소비자 기만에 따른 불매가 이어지고 있다.

논란

위생

21년 9월 29일, KBS 단독보도에 따르면, 안양 공장 5층에서 직원이 제보하였는데, 21년 여름이라고 설명하였다. 영상에서 기름때와 방울이 맺혀있다. 전문가는 "유증기와 산화된 철이 응결됐다고 보인다" 는 입장이다. 그 아래 밀가루 반죽이 있는데, 환기장치에 맺혀있던 때가 묻었다고 주장하였다. 이에 김태민 변호사는 "누가 보더라도 불규칙적으로 위에서 낙하하여 떨어졌다고 보이기 때문에, 녹물·기름때가 아니면 튀김 기름이 산화돼 붙어있다가 떨어졌다. 색깔이 옅거나 진하면 시간에 따라 분명히 변화됐기 때문에 아마 설비에 대한 세척이 오랜 기간 제대로 하지 않았다고 추정됩니다." 라고 밝혔다. 이에 식품공학과 교수는 "시럽 주변은 미생물이 살기 좋은 환경이라서 곰팡이일 가능성이 있다" 고 밝혔다. 이에 SPC는 "환기장치는 매일 청소하는데 누군가 의도적으로 청소를 하지 않아서 일어난 일이다." 라고 해명하였다. 제보자는 국민권익위원회에 공익신고자로 보호 신청을 제출하였다. [1] 그러면서 단독 보도가 이어졌는데, 제보자는 구체적으로 "생산 기준을 지키지 않았다. 중간 관리자가 새기름만 교체하여 설비를 계속 돌리라고 지시하였다. 세척도 건너뛰고, 설비를 돌려 초과 물량을 맞추기 위하여서였다." 라고 밝혔다. 이 공장에서 던킨도너츠 60%가 생산되고, 2016년 해썹 인증을 받은 본사가 모를 리 없지만, 조치가 이루어지지 않았다. 강은미 국회의원은 "기업이 이윤을 추구하려고 소비자 안전 가치를 저버린 상황이라 SPC 차원에서 사과가 필요하지 않나" 라며 강력하게 비판하였다. 이에 "기름통은 일주일에 한번씩 청소하고 사진도 촬영하고 있는데 담당자가 몰랐을 리 없다" 라며 책임전가하는 해명도 이어졌다. [2] 이에 KBS가 지속적으로 취재를 이어갔는데, 식약처 관계자는 "방울이 반죽으로 떨어지지 않도록 설비를 보완하라고 권고하였다" 고 밝혔다. 그러면서 긴급 위생점검에서 점검 결과가 나오지 않아 더이상 말을 아꼈다. [3]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누명

SPC는 "안양공장 도넛 제조 공장 CCTV 확인 결과, 직원이 아무도 없는 곳에서 소형 카메라를 사용하여 몰래 촬영하는 모습이 발견됐다. 해당 직원이 설비 위에 묻어있는 기름을 고의로 반죽 위로 떨어뜨리려고 시도하고, 주걱으로 긁어내는 행동을 보였다." 라고 주장하였다. 해당 직원이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화섬노조 던킨지회장으로 알려지면서 언론이나 대중들은 이 충격적인 사실보다는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척결을 외치는 여론이 형성됐다. 하지만 오히려 해당 고발자로 인하여 문제가 드러나 식약처 조사 끝에 해당 문제는 사실로 밝혀졌다. [4] 결국 전노조가 이런 정황을 하였더라도 애초에 비위생적인 시설에서 음식을 제조하였다는 사실이 초점인데 여기서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에게 반누명을 씌우면서 책임전가를 하는 상황이 됐다. 직원이거나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거나 상관없이 문제제기를 충분히 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 전노조 자체에서는 이유없는 비난을 감수하여야 하였다.

=제보자 기자회견

자 신민경 / 기사승인 : 2021-10-01 14:20:27


공익제보자 “기름때·곰팡이, 반죽 위로 떨어질 수밖에 없는 구조” “안양 공장 비위생 상황 설명회, 내주 열 것” SPC 시민단체위 “SPC그룹, 석고대죄해야 할 판…그룹 전체 생산시설 특별감독 필요” 김응호 정의당 부대표 “SPC그룹, 직원 탓 하는 전형적인 나쁜 기업”

[쿠키뉴스] 신민경 기자 =“중요한 건 공장 곳곳에 낀 기름때와 곰팡이입니다. SPC그룹은 반성하기는커녕 위조를 주장하며 공격하고 있습니다.”

던킨도너츠 안양공장 비위생 공정을 세간에 터트린 공익제보자 A씨가 다시 한번 용기를 냈다. 마이크를 잡고 카메라 앞에 모습을 드러낸 것. 고의로 반죽 위로 기름때를 떨어트려 영상을 조작했다는 비알코리아 입장문 발표에 분노해 마이크를 잡게 됐다는 그는 위생 상태를 상세히 설명할 영상설명회를 열 예정이라며 본격 공방을 예고했다.

1일 오전 11시 서울 양천구 서울식약청 앞에서는 ‘SPC 던킨도너츠 식품위생법 위반 고발 공동 기자회견’이 열렸다. 전날 예고된 기자회견 순서는 이날 급작스럽게 변경됐다. 공익제보자가 직접 기자회견장에 등장해 모습을 드러내면서다.


이날 자리에 서면서 다시 큰 용기가 필요했다는 A씨는 “식품 대기업 SPC그룹이 만든 도넛이 시민 건강을 해칠 수 있다는 걱정과 양심의 가책을 느껴서 공익제보를 하게 됐다”며 말문을 열었다. 재차 비위생적인 생산 설비 개선을 요구했지만 그때마다 의견이 묵살돼왔다고 그는 부연했다.

그러면서 A씨는 “공익제보 후 SPC그룹은 시민들에게 사과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세우기는커녕 공익제보 내용이 조작됐다고 공격하고 있다”며 “공개된 동영상을 보면 기름때와 곰팡이 등 반죽 생산 라인에 떨어질 수밖에 없는 구조”라고 강조했다.

전날 입장 발표를 통해 비알코리아가 제기한 ‘제보 영상 조작 의혹’을 전면 반박하기도 했다. ‘해당 시간대에 그 라인에서 근무하게 돼 있던 직원도 아니었다’는 비알코리아의 공식 내용에 대해 A씨는 “생산설비는 24시간 가동된다. 조별로 나눠 식사 시간을 갖는데, 해당 라인에서 근무하던 동료가 야간에 식사하러 가 대신 장비를 보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해당 생산 라인은 당초 A씨의 업무이기도 했다. 다만 생산 설비를 세척해야 한다고 재차 건의하자 사측은 A씨를 다른 생산 파트로 옮겨버린 것으로 알려졌다.

뚝뚝 떨어지는 기름때를 맞아가며 일했지만 해당 공장 근로자들은 청소할 엄두도 내지 못했다. 기기 작동을 중단하고 세척할 틈이 없었기 때문이다. A씨는 “당일 생산, 당일 출고라는 규칙 때문에 기기를 청소할 틈이 없었다”며 “본사에서 하루 생산 물량을 조절해주지 않는 청소는 상상할 수 없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비알코리아는 업무 현장에서 공익제보자를 배제한 상태다. A씨는 “출근하자 공장 출입문에 등장한 본사 직원들이 출근을 막았다”며 “출근 정지 상태를 통보하면서 돌아가라고 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정당한 사유 없이 공익제보자의 출근을 정지시킨 비알코리아 행위는 이미 법 위반 혐의가 다분하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이날 기자회견장에 동행한 공익제보자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오월 강호민 변호사는 “공익제보자를 색출한 것도 모자라 의심된다며 출근을 정지시킨 행위는 명백히 공익제보자 보호 의무를 저 버린것”이라고 말했다.

공익제보자 측은 비알코리아의 위조 주장을 반박할 기자회견을 내주 또 계획하고 있다. 강호민 변호사는 “제보 상황을 구체적으로 살펴볼 수 있도록 영상 분석과 설명하는 시간을 준비 중”이라며 “영상을 보는 소비자가 공장 상황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PPT를 준비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을 공동 주최한 ‘SPC 파리바게뜨 노조파괴 진상규명과 청년노동자 노동기본권 보장을 위한 노동시민사회단체위원회’(시민단체위)는 기자회견을 마치고 SPC 계열사 전 생산공정의 특별감독을 서울식약청에 촉구했다. 던킨도너츠 외 SPC그룹 내 전 제조 시설까지 확대해 위생지도 점검과 해썹 평가를 진행해야 한다는 게 이들의 요구다.


서울식약청에 입장하기 전 권영국 시민단체위 간사는 “자신들의 잘못을 석고대죄해야 할 판에 책임을 전가하는 일이 너무나 뻔뻔스럽다. 돈벌이만 되면 뭐든 된다는 생각을 이번 기회에 바로잡아야 한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김응호 정의당 부대표도 자리해 힘을 보탰다. 그는 “공장 내에 지저분한 곰팡이와 찌든 때가 어떻게 조작될 수 있겠느냐”며 “툭툭 친 것으로 영상이 조작됐다는 주장은 심히 악의적”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회사는 국민을 위해 개선책을 내놓아야 것은 기본이다. 직원 탓, 노조 탓은 전형적인 나쁜 기업의 행태”라며 “비단 비알코리아만의 문제가 아니다. 엄중한 특별 조사를 촉구한다”고 힘줘 말했다.

30일 비알코리아는 던킨 안양공장 비위생 논란에 대해 공익제보 진위성을 의심할만한 정황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공식 입장문을 통해 당사는 “공장 내 CCTV를 확인한 결과 2021년 7월 28일 한 현장 직원이 아무도 없는 라인에서 ‘펜(pen)’형 소형 카메라를 사용해 몰래 촬영하는 모습이 발견됐다”며 “해당 직원은 설비 위에 묻어있는 기름을 고의로 반죽 위로 떨어뜨리려고 시도하고, 반죽에 잘 떨어지도록 고무주걱으로 긁어내는 듯한 행동을 보이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장면은 보도에서 사용된 영상의 모습과 일치하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며 “심지어 그 직원은 해당 시간대에 그 라인에서 근무하게 되어있던 직원도 아니었다”고 부연했다.

비알코리아는 해당 영상과 CCTV 영상과 함께 경찰에 수사를 의뢰한 상태다. [5]

2차 폭로

츠 공장 4곳, ‘위생관리 미흡’ 적발 기사입력 2021.10.01. 오후 11:02 기사원문 스크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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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내기 식약처, 비알코리아 김해·대구·대전·신탄진·제주 공장 불시 점검 4곳 위생관리 미흡 확인… 해썹 부적합 판정


제주 비알코리아 공장 튀김기 상부 상태 최근 비위생 논란이 불거진 도넛 브랜드 '던킨'을 생산하는 비알코리아 공장에 대해 위생점검을 실시한 결과 4곳이 미흡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식품의약품안전처가 1일 밝혔다.

식약처는 지난달 30일과 이날까지 비알코리아 김해, 대구, 대전 신탄진, 제주 공장에 대해 불시 위생점검과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해썹, HACCP) 평가를 시행했는데, 4곳 모두 위생관리 미흡이 확인됐고, 해썹 부적합으로 판정됐다.

해썹 평가에서 김해 공장은 제조설비 세척소독, 이물관리 미흡 등이 적발됐고, 후드 상부 청소 불량도 발견됐다.


대구 비알코리아 공장 후드 내부 상태 대구 공장은 후드 내부 청소가 불량한 것으로 나타났고, 개인위생관리, 제조설비세척소독 미흡 등이 지적됐다.

신탄진 공장은 개인위생관리와 제조설비세척 소독 등이 미흡했고, 작업장 바닥 배수로 청소가 불량했다.

제주 공장은 튀김기 상부 청소가 제대로 되지 않았으며, 작업장 장비 세척소독, 냉장시설 온도기록 등이 해썹 기준에 못 미쳤다.


신탄진 비알코리아 공장 작업장 바닥 상태 식약처는 해당 제조업체 관할 지자체에 행정처분을 요청할 예정이다. 지자체는 행정처분 3개월 이내 다시 점검해 위반사항 개선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해썹 부적합 결과에 대해서는 업체 시정 조치 완료 후 재평가를 한다고 식약처는 밝혔다.

최근 경기도 안양에 있는 던킨도너츠의 생산공장에서는 반죽에 재료 외에 다른 누런 물질이 떨어져 있는 영상이 공개돼 위생 논란이 불거진 바 있다.


김해 비알코리아 공장 후드 상태 이에 비알코리아 측은 전 사업장과 생산시설에 대한 위생점검을 이번 주 완료하고, △생산설비 세척 기준을 해썹 기준보다 엄격하게 적용 △ 전 생산시설에 대해 글로벌 제3자 품질 검사 기관을 통한 위생점검 실시 △노후설비 교체·추가 등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진경 기자 ljin@segye.com[6]


랜차이즈 던킨의 비위생 제조 의혹을 제기한 제보자가 공장 내부 모습을 촬영한 영상을 추가 공개했다. 하지만 던킨 운영사는 "제보자의 주장은 허위사실"이라며 경찰 조사를 기다리겠다는 입장이다. 제보자 A씨와 SPC파리바게뜨 시민대책위원회는 5일 서울 중구 한겨레두레협동조합 채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추가 영상을 공개하며 사측이 제기한 조작 의혹에 반박했다. 추가 영상에는 안양공장 내부의 천장 환풍구에 먼지가 끼어 있거나, 도넛을 시럽 코팅하는 컨베이어벨트 설비에 검은 물질이 묻어있는 모습 등이 담겼다. 해당 영상은 최초 공개 영상을 촬영한 지난 7월과 같은 시기 촬영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2016년 공장이 생긴 이후 단 한번도 환풍기 청소를 하지 않아 분진들이 컨베이어 벨트에 놓인 제품 위로 떨어진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위생 문제를 제기했으나, 사측에선 별다른 대응을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SPC파리바게뜨 시민대책위원회는 5일 도넛 프랜차이즈 던킨의 비위생 의혹과 관련 추가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제품이 놓여진 컨베이어벨트 설비에 검은 물질이 묻어있다. SPC파리바게뜨 시민대책위원회 제공 A씨는 조작 의혹을 제기한 사측의 주장에 대해서도 반박했다. 지난달 30일 SPC그룹은 안양공장 내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인한 결과 A씨가 기름을 반죽에 고의로 떨어트리는 등 영상을 조작해 촬영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A씨는 "잔여 반죽을 주걱으로 긁어내기 위해 장비 위로 올라가면 몸으로 기름이 계속 떨어진다"며 "떨어지는 기름을 치우려다 (주걱으로 긁는 듯한) 행위가 포착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SPC그룹은 환풍기 청소를 한 번도 안 했다는 주장과 2018년부터 위생 문제를 제기했다는 주장 등 대부분의 내용이 허위사실이라고 반박했다. SPC그룹 관계자는 "환풍기는 공장 설비가 쉬는 날 1년에 두, 세 번 외부업체를 불러 주기적으로 청소한다"며 "이 외에 CCTV에 직원 모습이 포착되는 등 여러 의구심이 드는 정황이 많아 경찰 수사 결과를 기다려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소라 기자 wtnsora21@hankookilbo.com[7]

현황

한 달…가맹점 “매출 급감”, 보상안 ‘지지부진’

기사입력 2021.10.28. 오후 9:57 기사원문 스크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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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던킨 도너츠의 비위생적인 생산 관리 문제가 ​얼마전 KBS 보도로 드러났는데요.

그 뒤 가맹점들은 큰 타격을 입었습니다.

점주들은 본사의 잘못으로 피해를 봤다며 현금 보상을 요구하고 있는데, ​본사는 검토 중이라는 입장입니다.

전현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던킨도너츠 생산 공장 비위생 문제가 드러난 지 한 달.

가맹점주들은 큰 타격을 입었습니다.

[점주 A/음성변조 : "오전 10시 반까지 한 명 들어왔어요. 커피 한 잔 팔았더라고. 지금 매출이 3,400원이야. 와서 도넛을 가져가야지, 도넛은 안 가져가요."]

던킨도너츠 점주는 전국에 약 6백여 명.

취재진과 만난 점주들은 매출이 이전보다 40%가량 감소했다고 호소했습니다.

반값 할인 등 판촉행사로 겨우 버티고 있다고 합니다.

대국민 사과 같은 신뢰 회복을 위한 본사 조치를 기대했지만 소식이 없습니다.

[점주 B/음성변조 : "기자회견도 할 거라 했고, 대국민 사과도 할 거라 그랬어요. 그래서 본사 믿고 기다리라고 그랬어요. 그런 거 안 했습니다."]

피해 보상안도 여전히 협의 중입니다.

던킨 본사는 판촉 행사 비용을 부담하고, 안 팔린 도넛 값을 일부 대신 내주는 등에 이달에만 30억 원을 썼습니다.

점주들은 이 정도로는 피해 보상이 아니라고 주장합니다.

[점주 B/음성변조 : "이거를 저희 손실분에서 계산한다는 것은 말이 안 되고요. 저는 리콜이라고 생각해요. 리콜의 개념이라고 본다면 이거는 무한대로 해줘야 해요."]

가맹사업법에는 본사의 위법 행위 등으로 가맹점에 손해를 끼치면 배상하도록 하는 규정을 계약서에 넣도록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부 던킨도너츠 가맹점 계약서에는 이 조항이 빠져 있었습니다.

[정종열/가맹거래사/전국가맹점주협의회 정책위원장 : "아예 가맹 사업법에 이걸 불공정으로 명시해서 계약서에 규정하건 말건 관계없이 점주님들이 보호를 받을 수 있는 제도적인 보완이 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던킨 본사 측은 실무자의 실수로 2019년 10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계약한 점주들의 계약서에 관련 조항이 빠졌다며 고치겠다고 밝혔습니다.

현금으로 직접 보상하는 방안은 검토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