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학교

최근 편집: 2021년 11월 27일 (토) 11:11
사회인권 (토론 | 기여)님의 2021년 11월 27일 (토) 11:11 판 (→‎논란)
경희대학교
Kyung Hee University

정보
학교법인경희학원
위치서울캠퍼스
서울특별시 동대문구 경희대로 26
국제캠퍼스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덕영대로 1732
광릉캠퍼스
경기도 남양주시 진접읍 광릉수목원로 195
역사
현황
웹사이트


경희대학교는 대한민국 4년제 종합 사립 대학이다. 1911년 신흥무관학교로 개교하였다. 1947년 서울특별시 종로구 수송동에 전통을 계승한 신흥전문학원을 설립하고, 1949년 신흥초급대학으로 설립을 인가받았다. 1952년 2월 정식 설립 인가를 받아 12월 신흥대학으로 승격하였다. 1955년 신흥대학교로 최종 승격되어 서울특별시 동대문구 회기동 서울캠퍼스로 이전하여 1960년 경희대학교로 바꾸었다. 현재 경희대학교는 서울캠퍼스와 국제캠퍼스, 광릉캠퍼스, 홍릉캠퍼스의 4개 이원화 캠퍼스를 운영 중이며, 교내에 후마니타스 칼리지(Humanitas College)라는 교양대학을 두고 있다.

캠퍼스

동문

다음을 참고할 것 분류:경희대학교 동문

논란

성폭력

의과대학 성희롱

19년 12월 29일 경의대학교 의과대학 인권침해서건대응위원회는 사건보고서를 발표하면 "남가해자 3명이 8명이 있는 단체 대화방에서 여성에게 "빈약하여 내 취향이 아니다", "잘 대준다" 는 성희롱·모욕적 발언을 하였다. 일상적으로 학내 구성원을 성적인 발언으로 일삼고, 계정에 사진을 도용하였다. 상황에 거부감·양심적 가책을 느낀 한명이 성평등상담실에 사건을 접수하였다가, 사안이 적절하게 처리되지 못하여 다시 같은 수업에서 맞게 될 경우, 불안감·폐쇄적 의과대학에서 인식 공익제보자·피해자 보호 방안이 부족한 사회 한계로 사건 취하·재접수를 반복하였다. 가해자들은 선배·수업 유학생으로 점차 대상을 확대하였다. 불가피한 인권침해 사건 발생 시 피해자가 적절한 지원을 받고, 방관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모든 구성원이 함께 힘써야 한다. 재발 방지 의무를 이행하기 위하여 최선을 다하겠다." 라고 밝혔다. 이후 "삭제하자"며 은폐 정황도 드러났다. [1] 그러면서 대응위는 19일 "문제 동아리 학번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에서 혐의 부인하거나, 조사 불참, 책임감을 느꼈다고 주장하였고, 방관자는 "인지하지 못하였다" 라고 주장하였다." 라고 밝혔다. 29일 "2/3 이상 찬성으로 가해자 징계를 의결하고, 이의제기 10일 징계가 확정됐다." 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많은 분들께 실망을 안겨드려 많이 부끄럽고, 많이 반성하고 있다. 조사 받을 당시 대부분 사건을 기억하지 못하거나, 부인하였지만 대화방을 읽어보니 저지른 행동을 객관적으로 볼 수 있다. 당시에는 단순 농담거리라고 생각하였지만 피해자에게 수치심 느끼게 하고 상처를 남기게 됐다. 단과대에 있는 동기들에게 이루어져 더욱 잘못하였다고 생각한다. 학교 차원 조사도 성실히 임하겠다." "피해를 입으신 분들에게 사과가 늦어져 마음 상처를 드린 점도 진심으로 반성한다. 피해자분들이 존중받아야 하는 소중한 인격체라는 점을 망각하여 험담을 한 부적절한 행동에 어떤 변명도 하지 않겠다." 라고 뒤늦게 사과문을 발표하였다. 경희대학교 관계자는 "대응위 성평등상담실에도 별도로 조사를 진행하며, 아직 결과는 나오지 않았다." 라는 입장이다. [2]

총여학생회

총여학생회에서는 "성폭행을 당하였다"는 30대 여성 주장에 "이 사건에 대하여 검찰 수사가 진행 중으로 혐의를 입증할 중요한 증거가 있어도 학교는 "검찰 수사를 지텨보자" 며 시간을 끌면서 명확한 입장을 정리하지 못하고 있다." 라고 비판하여 경희대학교는 "검찰이 수사를 하고 있기 때문에 수사 결과를 본 후 신중히 처리할 방침" 이라고 하였지만, 총여학생회 입장 영향으로 직위해제됐다.

하지만 검찰은 30대 여성을 무고혐의로 불구속 기소 하면서 허위사실이라는 사실이 드러났다. 가뜩이나 남학생들 총여학생회 혐오가 심하였는데, 이 사건이 경희대학교에서는 총여학생회 혐오 결정적인 역할을 하였다고 볼 수 있다. 총여학생회폐지 투표에서도 이 사건이 항상 거론된다. 무고로 추정되는 고발당한 남교수는 스스로 극단적인 선택을 하였다.

"신고후 조사 결과, 가해자 정액 DNA가 일치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법적 절차와 상관없이 특수성으로 인하여 성폭력 사건을 논의할 수 있는 성폭력 특별 위원회를 구성할 수 있어 특별위원회 회의를 거쳐 사건 조사를 하였으나, 가해자가 협조를 하지 않아 무고를 입증하지 않아 가해자 처벌을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직위해제" 결과가 나오게 됐습니다. "피해자 무고죄 고소" 를 "무고죄 판결 확정" 처럼 이야기하고, 사실 왜곡·삭제 보도하여 있어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언론 왜곡된 관점으로 보도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공론화로 다루었을 때 의도하지 않은 신상공개가 이루어질 수 있고, 피해자에 대한 2차 가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하여 신중하게 판단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성폭력 제도적 보안을 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신속하게 대책을 세우지 못한 점에 대하여 사과드립니다. 총여학생회에서 사건 추이를 지켜보면서 신중한 판단·대책을 세우겠습니다. 성폭력이 근절되는 경희대학교를 만들어가기 위하여 논의하겠습니다" 라는 성명문을 발표하였다.

이에 동문 임씨는 "검찰 조사에서 거짓이라고 드러났는데 왜 반성하는 자세가 안 보이는지 답답하다.", 김씨는 "총여학생회 무모한 행동으로 상처받은 사람들에게 "당신들은 잘 알지도 못하면서 떠드냐" 고 하냐" , 이씨는 "성명서 유감이라는 표현은 정치 집단에서나 쓰는 말이다. 그저 교수를 비롯한 모든 분들에게 사과하면 안되냐" 라고 감정적인 비난이 이어졌다. [3]

이후 "먼저 언론을 통하여 이번 사건이 수많은 사람에게 알려지고 20일 가까이 어두운 터널을 지나듯 답답하고 두려웠기에 기나긴 시간이었다. 여론에 몰라 실제로는 있지도 않은 마음을 거짓으로 표현하고, 과장된 표현은 진심이 아니앋. 성폭력 피해자들은 피해 사실이 밝혀졌을 때 오히려 어려움이라는 특수성 때문에 사건 해결 지원 자체를 꺼려햐는 경우가 많다. 총여학생회는 성폭력 사건으로 도움을 요청하는 피해자를 마지막까지 돕고, 지원을 원칙으로 가져왔고 앞으로도 누구든지 도움을 청하는 총여학생회가 되기 위하여 원칙을 지켜야 한다. 성폭력 판결에 비합리적인 면이 많고, 법정싸움에 승리한다고 하더라도 피해자가 얻는 이득은 거의 없다." 라는 성명을 발표하였다. 관계자는 "내부적으로 총여학생회 성명이 만족스럽지 못하다는 판단을 내리고 있다. 총학생회·단과대학 협의를 거쳐 공식 입장표명이 있겠다." 라고 설명하였다. [4]

총여학생회 폐지

남우석 경희대학교 총학생회장은 "타대학은 학생 총투표로 졸속으로 총여학생회를 폐지하였지만, 다수결이 민주적 절차가 아니라서 우리는 충분한 논의 장을 가지기로 하였다." 라며 총여학생회 폐지를 시사하였다. 하지만, 대학 내 성폭력은 나날이 증가하였고, 대학 미투도 2018년부터 폭로가 시작된 터라 총여학생회 폐지는 신중하여야 하는 사항이다. 이현재 교수는 "페미니즘은 타소수자들과 연대하고 차별 자체를 반대하여야 옳다.", 이경은씨는 "소수 목소리를 대표하기 위한 방법을 생각한 노력 결과가 총여학생회라고 기억하면 좋겠다." 라고 밝혔다. [5]

학생회 폐지' 다수 민주주의는 틀렸다…여성차별 여전" 기사입력 2018.12.09. 오후 5:13 최종수정 2018.12.16. 오후 6:06 기사원문 스크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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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내기 연세대, 성균관대, 동국대 등의 총여학생회(총여)·여성주의 모임 소속 학생들이 "대학 내 총여학생회가 여전히 필요하다"며 오늘(9일) 집회를 열었습니다.

연세대 제29대 총여학생회, 성균관대 학생 모임 '성평등 어디로 가나', 동국대 제31대 총여학생회 등은 이날 오후 서울 지하철 4호선 혜화역 앞에서 50여명이 모인 가운데 '2018 총여 백래시 연말정산' 집회를 열었습니다. 이날 집회에는 서울대, 고려대, 국민대, 서강대 여성주의 모임 등에서도 참여했습니다.

참가 인원은 많지 않았지만 강추위 속에 열린 집회는 각 대학의 총여학생회가 놓인 절박한 상황을 보여줬습니다.

이들은 총여가 갈수록 입지가 좁아지는 현 상황을 '백래시'(backlash·반발, 반동)로 규정했습니다.

이들은 "동국대, 성균관대, 연세대 총여학생회가 올해 모두 존폐 위기를 맞았다"며 "학내 사회적 소수자들을 위한 기구는 '민주주의' 그 자체로 표방되는 다수에 의해 존폐가 결정됐고, 결과가 민주주의의 승리로 인식됐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총학생회의 비민주적 언행은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은 채 그저 다수의 결정이 곧 민주주의라는 철학 아래 모든 사안이 결정됐다"며 "그 민주주의는 틀렸다"고 비판했습니다.

이들은 "평등한 사회로 이끈 것은 항상 다수 밖에 있는 사람들"이라며 "세상에 존재하는 불평등을 인지하고 바꾸는 것은 기꺼이 다수의 의견에 반기를 드는 사람이다. 총여학생회의 투쟁이 그렇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여성들은 억압과 폭력을 이야기할 수 있는 언어를 얻었다"며 "이에 대응해 전근대적 사고방식으로 퇴행을 주장하는 혐오 세력 또한 거세졌다. 여전히 대학 내 차별이 만연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들은 "동국대, 성균관대, 연세대는 올해 페미니즘의 진보와 혐오 세력의 반동 가운데서 인간의 안전과 평등, 존엄성을 위해 싸웠다"며 "남성사회의 경계 안으로 우리의 노력을 편입시키지 않을 것이다. 다수결로 소수자를 짓밟는 것이 민주주의라고 한다면 민주주의를 거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들은 집회에서 대학교 인터넷 커뮤니티의 여성 혐오 발언이 쓰인 대자보를 낭독한 뒤 찢는 퍼포먼스를 했습니다. '여성 혐오 부수고 백래시 박살 내자', '혐오가 판치는 학교가 학교냐', '총여 폐지 총투표는 민주주의 퇴보다' 등의 구호도 외쳤습니다.

이들은 전날 연세대에서 총여학생 폐지의 백래시와 민주주의가 다수주의로 해석되는 현상 등을 진단하는 포럼을 열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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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 총여학생회(총여)가 조만간 사라진다. 그나마 총여 간판이 남아 있어 명맥만은 유지하던 곳인데 자취를 감추게 됐다. 경희대 이외 이제 서울지역에 총여 조직이 남아 있는 곳은 한양대, 총신대, 감리신학대, 한신대 정도지만, 몇 년째 회장이 없어 유령조직에 가깝다. 이들까지 사라지면 총여의 종말, 총여의 소멸이다. 예전처럼 여대생이 귀한 시절은 아니다. 요즘은 여성의 대학 진학률이 남성보다 높다. 소수자 시절 만들어졌던 총여가 이제 사라지는 건 자연스러운 변화일 수 있다. 하지만 여성계에선 총여의 빈자리를 어떻게 채우느냐는 고민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20대를 중심으로 젠더 이슈가 더 중요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 문제를 집중적으로 들여다볼 학내 기구는 필요하다는 진단이다. 경희대 등 5개 대학 ... 곧 떨어질 '총여'의 마지막 잎새

경희대학교 서울캠퍼스 제53대 중앙운영위원회는 '총여학생회 존폐 및 재편' 관련 공개 간담회를 16일과 22일 2차에 걸쳐 진행했다. 페이스북 캡처 23일 경희대에 따르면 경희대 총여의 운명은 8월 초 결정된다. 지금 분위기론 폐지가 유력하다. 남은 건 해산 결의냐, 투표를 통한 폐지냐 등 폐지의 방식뿐이라는 얘기가 나온다. 서울 지역 다른 대학의 총여도 비슷한 신세다. 여성의 대학 진학이 높아지면서 필요성이 자연스레 줄어들었다. 이는 단순히 서울만의 현상이 아니다. 지방도 마찬가지다. 거의 다 사라졌고, 있다 해도 제대로 운영되는 곳은 거의 없다. 이 때문에 대학가, 여성계에서 "전국적으로 총여가 남아 있는 대학은 포항공대가 유일하다"는 말이 나온다. 포항공대는 대학 특성상 여학생의 숫자가 25% 수준에 머물고 있다.

2019년 1월 서울 대학 중 총여학생회가 기능을 하고 있던 마지막 학교인 연세대학교에 총여학생회 폐지에 반대하는 내용의 대자보가 걸려 있다. 투표에서 찬성 78.92%로 총여학생회는 폐지됐다. 연합뉴스

총여 대체할 기구들은 있다지만 총여가 사라졌다고 여대생 문제를 다룰 창구가 사라진 건 아니다. 주요 대학은 대학이나 총학생회 산하에 성평등위원회, 인권위원회 등의 기구를 두고 있다. 하지만 이런 대안 기구로는 부족하다는 게 여성계의 주장이다. 대학 페미니스트 공동체 유니브페미의 원정 활동가는 "이미 충분히 성평등하다는 식의 인식이 강한 곳은 그런 기구가 생겨도 제대로 운영될 수 있는 환경이 아니다"라며 "위원회 활동을 하면 사퇴나 파면 요구 등 여러 방면으로 간섭이나 압박이 들어오기 때문에 성차별 피해 학생 등이 구제를 신청할 수 있는 자치 조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2018년 11월 동국대에서 총여학생회 폐지 투표를 진행하는 동안 교내 경영관 앞에서는 폐지를 반대하는 집회가 열리기도 했다. 연합뉴스 대학 내 젠더갈등도 여전하다. 코로나19 때문에 등교수업이 드물다 보니 지금은 전장이 단체카톡방이나 에브리타임(학내 익명 커뮤니티·에타) 등 온라인으로 옮겨갔다. 최근 동국대 에타에는 한 연예인이 '예쁜 여자 음해하는 여자들 다 못생겼어'라고 말한 사진 캡처와 함께 '최근 가장 공감된다'는 글이 올라왔고, '페미는 예쁜 여자 연예인 골라서 깐다'는 댓글이 달렸다. 성균관대에선 페미니스트 재학생에게 욕설과 모욕적 표현이 이어졌다. 포항공대 총여가 4월 하예나 DSO(디지털성폭력아웃) 전 대표를 초청해 열려 했던 강연은 일부 남학생들의 '남혐 반대' 항의에 밀려 무산됐다. 전문가들은 총여나 대체 기구에 성별 이분법적 시각을 대입해선 젠더갈등만 더 키울 것이라고 경계한다. 그보단 대학 학생회 역할, 다뤄야 할 의제, 논의 방식 등을 이 시대에 맞게 다시 정의할 시점이라는 분석이다. 구정우 성균관대 사회학과 교수는 "민주화 투쟁을 하고 사회 개혁 운동을 하던 총학의 역할이 근본적으로 바뀌어 이제 교육 커리큘럼, 학생 복지 문제를 다룬다"며 "남녀를 구분하는 고루한 패러다임부터 버리고 총학 내 권한이 확보된 기구에서 남녀가 함께 문제를 진단하고 해결하는 쪽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밝혔다. [7]


소멸위기 대학 총여학생회는 부활할 수 있을까? 대학 총여학생회 소멸 수순 총여 폐지 후 대안기구 지지부진 성평등 대안기구 '자치권' 필요 작성자 박서윤 마지막 업데이트 2021년 8월 8일 - 오전 2:43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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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 총여학생회가 결국 폐지 수순을 밟는다. 지난달 16일과 22일, 경희대학교 총학생회 주최 아래 두차례 진행된 ’총여학생회 존폐 및 재편‘ 간담회에서 총여학생 폐지를 결정했다. 수년째 지속된 집행부 공석 상태로 인해 앞으로도 실질적인 활동이 어렵다는 이유에서다. 경희대 총여학생회는 2017년을 마지막으로 4년째 집행부를 구성하지 못했다. 경희대 마저 문을 닫으면 서울권 대학중 총여학생회가 남아 있는 곳은 한양대, 총신대, 감리신학대, 한신대 4 곳뿐이다. 그러나 이들 역시 모두 집행부를 구성하지 못해 이름만 남아 있는 상태다. 폐지 결정을 내린 경희대에서도 총여학생회의 존재가치가 아예 부정당한 것은 아니다. 경희대 총학생회측은 간담회에서 “총여학생회 해산에는 동의하지만, 이것이 학내에서 성폭력의 위험이 사라지거나 완전한 성평등이 이뤄졌기 때문이 아니라는 것을 인지해야 한다”며 “총여학생회가 해산된 이후 대학사회에서의 차별과 혐오, 폭력에 맞설 대안 기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총여학생회를 향한 억압 “총여학생회는 대학 내 여학생의 존재가 가시화되면서 설립됐고, 설립 이후 대학 내 반성폭력 운동에 앞장서 왔습니다. 총여학생회의 존재는 곧 대학 사회 내 성평등 및 반성폭력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의 증거가 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김종은 포항공대 제33대 총여학생회장 김종은씨는 총여학생회의 존재 의의를 이렇게 설명했다. 포항공대는 총여학생회가 명맥을 유지하는 마지막 대학 중 하나이다. 회장단을 포함해 단 5명이 운영하는 포항공대 총여학생회 역시 몇 차례에 이은 궐위를 겪었을 뿐만 아니라 학내 성평등 문화 확대를 위한 사업들이 번번히 제동이 걸리는 등의 우여곡절을 겪고 있다. 일례로 지난 6월 디저털 성범죄 방지를 위해 반성폭력 활동가 하예나 디지털 성범죄 아웃 대표를 초청했지만 일부 학생들의 반발로 강연을 취소하는 일이 벌어지기도 했다. 하 대표의 학내 강연 일정이 공개되자 포항공대 재학생이라고 주장하는 일부 남성들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잇따라 강연 저지와 총여학생회 폐지를 요구하는 글을 올려 논란이 일었다. 김 여학생회장은 “하예나님의 강연은 교내 토론 게시판과 온라인 커뮤니티인 에브리타임에서 일부 학생들이 반대한 탓에 비상대책위원회를 거쳐 결국 연기 결정이 내려졌다”라고 전했다. 총여 폐지 후 시작도 못하는 대안기구 이런 글은 어떠세요? [밑줄 쫙!] 서울 코로나19 확진자, 첫 1000명대 돌파 2021년 9월 25일 “7만원짜리 스팸세트를 3만원에”…당근마켓은… 2021년 9월 23일 “귀성 대신 여행”…20대에게 추석이란… 2021년 9월 21일 “총여학생회 폐지 이후 학내에 있던 여성주의 자치기구나 동이리가 위협을 받고 문을 닫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는 총여 폐지 과정이 ‘민주주의’로 포장되면서 학내에 페미니즘을 위협하고 위축시켰기 때문입니다. 당연히 대안기구를 적극적으로 요구하기 어렵고, 총학생회 등의 학생자치기구에서도 굳이 성평등을 의제로 하는 자치기구를 만들지 않고 있습니다.” 대학 페미니스트 공동체 ‘유니브페미’의 윤김진서 대표는 최근 수년간 이어진 총여 폐지 이후의 학내 분위기를 이렇게 설명했다. 2018년 폐지된 성균관대학교 총여학생회는 일부 구성원들이 성성어디가 (성균관대학교 성평등 어디 가는가)등의 조직을 만들며 총여학생회 재건 및 대안 조직 창립을 위해 노력했지만, 이를 못마땅하게 여긴 일부 학생들의 방해 등으로 결국 무산됐다. 유일하게 남은 여성자치단체인 성균관대 문과대학 여학생위원회마저 지난해를 끝으로 활동을 중단한 상태다. 연세대도 2018년 개편논의 끝에 폐지로 결론나 사라진 상태다. 중앙대학교 총여학생회는 2015년도 총학생회 소속기구인 성평등위원회(성평위)로 전환했다. 그러나 2019년, 성평위의 ‘성평등 문화 확산을 위한 조직 위원회’인 FOC에 대한 학내 반발이 일자 총학생회는 “학생회비를 사용하는 기구가 여성주의를 강요하는 모습으로 인해 문제가 발생한다“는 이유로 FOC 사업에 제동을 걸었다. 당시 성평위는 총학의 결정에 강하게 반발했으나 총학의 승인이 있어야 사업이 가능한 산하기구였던 탓에 결국 손을 들었다. 성평등 대안기구 ‘충분한 자치권 필요’ 작년 경희대를 졸업한 박지연 씨(가명·26)는 “학교 다닐 당시 총여학생회가 활동 중이었던 기억이 없다. 사실 페미니즘 자체를 ‘악마화’하려는 움직임 때문에 아무도 나서지 않았던 것도 이해가 된다”라며 “그럼에도 총여학생회 존재 그 자체에 분명히 의미가 있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윤김 대표는 총학생회가 입후보자가 없다는 이유로 쉽게 폐지를 거론하지 않는 반면 총여학생회는 너무 쉽게 폐지 결정을 내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비단 총여 뿐 아니라 대학의 여성주의 기구, 혹은 학내 여성주의 운동을 향한 오래된 반감 때문인 것 같다”라고 말했다. 윤김 대표는 “총학 역시 적극적으로 학내의 성평등한 분위기를 조성하고 페미니스트를 향한 도 넘은 비난에 대응해야 한다”며 “학내 성평등을 위해서는 충분한 자치권을 갖고 필요한 사업을 전개할 수 있는 자치기구가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 스냅타임 박서윤 기자[8]

학위장사

교육부는 5월 18일 ~ 5월 29일까지 감사 인력 23명을 투입하여 경희대학교 종합감사를 31일 발표하였다. 경희대 경영대학원은 2015 ~ 2019년까지 학생 모집 위탁용역 계약을 맺어 계약학과 석사과정 신입 1000명을 모집하는 대가로 14억원을 지급하였다. 석사학위가 수여되는 만큼 학교가 직접 학생을 채용하여야 하지만, 1인당 100만원을 주고 외부업체에 학생 유치를 의뢰하면서 석사 학위장사를 하였다. 경희대는 위탁업체 대표 2명을 "학생 모집 공로가 크다" 는 이유로 비전임 교수로 채용하고 6억 6천만원을 지급하였다. [9] <글로벌 혁신포럼> 이라는 명목으로 수강생을 모집하고, 이사회에 심의·의결을 거치지 않았다. [10]

법인카드

법인자금·교직원 법인카드를 부당하게 사용하는 관행이 드러났다. 경희학원 직원은 2019년 1월 목적을 명시하지 않고 채권 확보 조처도 없이 법인회계에서 300만원을 본인 전결로 차입하고 반납하다가 적발됐다. 교직원들은 2017년 3월 ~ 2019년 7월까지 퇴폐업소나 일반음식점에서 사용한 법인카드가 14건, 300만원을 교비회계에서 지출하였다. 이에 교육부는 "5명에게 경고, 7명에게 주의 조처를 각각 내려라" 라고 요구하였다. [11]

음주운전

2018년 1월 대외협력처 직원이 3차례 음주운전에 적발돼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는데 퇴직 처리하지 않고, 감봉 3개월 징계 처분 하였다. 교욱부는 금고 이상 형을 받고 집행유예 기간이 완료된 날로부터 2년을 경과하지 않은 직원에 당연 퇴직하여야 한다는 학교법인 경희학원 정관에 따라 해당 직원을 조차하라고 통보하였다. [12]

특혜

남자 유명인

정용화

정용화는 2016년 10월 경희대하교 일반대학원 박사과정에 지원하였다. 서류전형·면접평가를 거쳐야 하는데 정작 면접 시험장에 나오지 않아 불합격하였습니다. 2달 뒤 추가 모집에 지원하였는데 면접장에 나타나지 않았지만, 최종 합격하였다. 대학 관계자는 "0점 줄 당시 진행하던 조교가 "교수님, 0점 준 사람이 다시 입학하였습니다" 라는 논란에 경찰이 정용화 입학 과정에 수사를 나섰다. 학과장을 소환 조사하고, 대학원 행정실·사무실도 압수수색 하였다. 정용화는 "조교 권유로 대학원에 지원하였고, 소속사 사무실을 찾아온 자리에서 "면접이다" 라고 주장하여 시험장에 나가지 않았다." 라고 해명하였다. 입학 직후 휴학하였다. 관계자는 "술자리에서 만나면 "우리 대학원 오세요" 하고서 "면접 안 와도 돼요" 를 하시거든요" 라는 증언도 잇따랐다. 정용화 말고도 타연예인·기업 대표 여럿이 면접 평가 없이 대학원에 합격하였다고 전하여져 경찰 수사는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 경찰은 "정용화·조교에 적용 가능한 법률 검토를 하고 있다." 라고 밝혔다. [13] SBS 단독 보도 이후 중앙일보 단독 보도로 인하여 18년 1월 17일 경희대 관계자는 "현재 논란이 되는 경희대 아이돌정용화가 맞다." 라고 밝혔다. FNC엔터테인먼트에 수차례 연락하였지만, 입장을 표명하지 않았다. [14] 이에 인스타그램을 통하여 "앞서 진심으로 고개 숙여 죄송합니다. 이유가 무엇이든, 진실이 무엇이듯 모두 제 잘못이라고 알고 있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 가족, 구성원들, 팬분들께 정말 부끄럽고 실망을 드려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라고 자필 사과문을 게재하였고, FNC는 "경희대 대학원 박사과정 면접 논란에 대하여 먼저 사과드린다. 모두 본건이 문제가 되기 전까지 정용화가 정상적인 면접 절차를 거쳐 대학원에 합격하였다고 알고 있었다. 개별면집 역시 정상적인 면접 절차로 인지하고, 소속사가 짜 준 일정에 따라 면접을 보았다. 정용화는 경찰에서 조사를 받았고, 학칙을 위반하여 편법으로 입학하려는 의도가 전혀 없었지만, 물의를 빚어 매우 죄송스럽게 생각한다." 라는 입장이다. [15] 이에 경희대는 18일 실무진 회의를 열어 정용화 입착쉬소 논의를 하였다. 정용화 박사과정에서 특혜 입학 시켜 학교 행정 업무를 방해한 혐의 조교 직위해제 안건도 함께 논의됐다. [16] 이에 1심 재판부는 "개인적 이익을 도모하기 위하여 벌어진 일로, 학교 홍보·발전을 위하여서만 이루어졌다고 평가할 수 없다" 며 징역 1년을 선고하였다. 하지만 2심에서 "초범인데다 합격한 이들을 대산하여 탈락하는 불이익을 받은 사람은 없다" 라며 집행유예를 최종적으로 선고하였다. [17]

조규만

18년 1월 17일 조규만은 경희대학교 포스트모던음악학과 대학원 박사과정 특혜 입학 논란으로 경찰 조사를 받는다. [18]

학교폭력 가해자

학교폭력 피해자는 꿈을 접고, 가해자는 대학에 진학하는 현실은 말도 안된다. 두 학생 모교 고등학교·경희대학교는 오랫동안 무상거래를 하였다. 2020년 청주공고 핸드볼부 주장 김승환은 1학년 부원이었떤 이규민을 야구방망이로 폭행하고 의자를 던졌다. 당시 고3이었던 김승환은 경희대학교 입학을 희망하였다. 경희대학교는 핸드볼 명문 대학교이기 때문이다. 그에게 경희대는 친숙하였다. 청주공고에 다닌 3년간 경희대학교 핸드볼부와 함께 동계 훈련을 받았기 때문이다. 김승환은 전학 처분 열흘 만에 취소하여달라는 소송을 법원에 제기하였다. 1심에서는 패소하였지만, 2020년 12월 9일 경희대학교에 이미 합격한 상태다. 당시 경희대학교는 김승환이 학교폭력 가해자라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었다. 그러나 학교폭력 피해자 이규민은 이미 운동을 포기한 상태였다. 청주공고는 공립학교라서 원칙대로라면 하루에 4시간 넘게 학교 시설을 이용하면 매일 10만원을 지불하여야 한다. 충청북도교육청 담당자는 경희대학교 공짜 동계 훈련에 "문제가 있는 사안" 이라고 밝혔다. 행정실장은 "더군다나 경희대는 사립이고.. 사용 비용을 내야죠. 무상으로 사용 가능한 조항은 조례에 없습니다. 본청에 학교 시설이용료 규정이 있어서 시설이용료를 원래 받습니다. 합동 훈련이라 체육부서에서 이용료를 안받은 듯합니다" 라고 해명하였다. 이병호 감독은 "경희대 입시를 볼 아이들이고, 제도가 금지된지도 꽤 됐는데 연습 게임 정도가 아니라 같이 훈련 하면 타학교 핸드볼부 학생들이 경희대학교에 지원하였을때와 비교하면 분명 공정하지 않죠. 어쨌든 일종 과외를 하고 합동 훈련을 통하여 경기력을 향상하였잖아요. 청주공고가 대회에 나가서 입학하였으면 영향을 주었죠" 라고 비판하였다. 모두 종합하면 경희대학교 핸드볼팀은 2013년 ~ 2020년까지 체육관을 공짜로 썼다. 행정실장은 "이걸 방학 때 하였다면 행정실에서 하지 않고, 체육부서에서 관여하였을 거예요. 제가 알기로는 자세한 내용은 김병국 감독이 많이 아십니다" 라고 해명을 덧붙였다. 학교폭력 피해자 어머니 박지희씨가 7차례 민원을 넣었지만, 경희대는 받아주었다. [19]

  1. 기자, 조인우. “경희대 의대생들 '단톡방 성희롱'…무마·인멸 시도도”. 2021년 9월 1일에 확인함. 
  2. 기자, 유경선. “경희대 의대생들 '단톡방 성희롱' 조사결과 나오자…공개사과(종합)”. 2021년 9월 1일에 확인함. 
  3. ““교수 처벌 외치더니 이제와서 성폭력은 신중히?”…총여학생회 성명 논란”. 2021년 9월 25일에 확인함. 
  4. “경희대 총여학생회 장문의 입장표명…‘사과’ 대신 ‘진심’”. 2021년 9월 25일에 확인함. 
  5. H, 강한들 기자. “경희대 ‘총여학생회’ 폐지 수순···‘캠퍼스 페미니즘’의 미래는”. 2021년 9월 25일에 확인함. 
  6. “"'총여학생회 폐지' 다수 민주주의는 틀렸다…여성차별 여전". 2021년 9월 25일에 확인함. 
  7. “서울권 대학 '총여학생회 전멸'… 대안 조직은 있나”. 2021년 7월 24일. 2021년 9월 25일에 확인함. 
  8. “소멸위기 대학 총여학생회는 부활할 수 있을까?”. 2021년 8월 8일. 2021년 9월 25일에 확인함. 
  9. 기자, Cbs노컷뉴스 황명문. “경희대, 1인당 100만원 학생모집 '학위장사'…교육부, 수사 의뢰”. 2021년 9월 1일에 확인함. 
  10. “경희대, 신입생 모집 대행업체에 30억원 몰아줘..법인카드로 유흥업소 결재”. 2021년 3월 31일. 2021년 9월 2일에 확인함. 
  11. “경희대, 신입생 모집 대행업체에 30억원 몰아줘..법인카드로 유흥업소 결재”. 2021년 3월 31일. 2021년 9월 2일에 확인함. 
  12. “경희대, 신입생 모집 대행업체에 30억원 몰아줘..법인카드로 유흥업소 결재”. 2021년 3월 31일. 2021년 9월 2일에 확인함. 
  13. 기자, 김관진. “[단독] 유명 아이돌 멤버, 면접 없이 박사과정 합격…경찰 수사”. 2021년 9월 2일에 확인함. 
  14. “[단독]"경희대 아이돌은 정용화" 관계자 증언..소속사 침묵”. 2021년 9월 2일에 확인함. 
  15. “[K스타] ‘경희대 아이돌’은 정용화…“모든 게 제 잘못” 사과”. 2021년 9월 2일에 확인함. 
  16. 이데일리 (2018년 1월 19일). “경희대, '특혜 논란' 정용화 입학취소 검토…교수는 '직위해제' 될듯”. 2021년 9월 2일에 확인함. 
  17. 기자, 김유대. “‘정용화 부정입학’ 경희대 학과장 2심서 집행유예로 감형”. 2021년 9월 2일에 확인함. 
  18. “[단독] '다줄거야' 조규만, 정용화 이어 특혜입학 의혹…경찰 조사 받는다”. 2018년 1월 17일. 2021년 9월 2일에 확인함. 
  19. “학폭 가해자 입학..경희대-청주공고의 '무상거래'. 2021년 9월 2일에 확인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