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나(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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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어를 표기하기 위한 문자.

오십음도
ア단 イ단 ウ단 エ단 オ단
あ행 あ/ア い/イ う/ウ え/エ お/オ
か행 か/カ き/キ く/ク け/ケ こ/コ
さ행 さ/サ し/シ す/ス せ/セ そ/ソ
た행 た/タ ち/チ つ/ツ て/テ と/ト
な행 な/ナ に/ニ ぬ/ヌ ね/ネ の/ノ
は행 は/ハ ひ/ヒ ふ/フ へ/ヘ ほ/ホ
ま행 ま/マ み/ミ む/ム め/メ も/モ
や행 や/ヤ ゆ/ユ よ/ヨ
ら행 ら/ラ り/リ る/ル れ/レ ろ/ロ
わ행 わ/ワ ゐ/ヰ ゑ/ヱ を/ヲ
ん/ン っ/ッ ヵ/ヶ
일본의 문자히라가나가타카나

히라가나

平仮名, ひらがな.

한자의 초서체에서 모양을 본따왔다. 현대 일본어에서는 주로 고유어와 조사, 발음을 표기할 때 쓰인다.

카타카나

片仮名, カタカナ.

  • 외국어/외래어 표기
  • 의성어/의태어
  • 생물, 광물명 표기
  • 상용한자가 아니거나 기타 사유로 한자 부분을 가나로 대체하여 표기할 때

메이지 유신부터 2차 세계대전 종전까지는 카타카나만을 공문서에 사용했다.

헨타이가나

変体仮名

본래 가나 문자체계는 하나의 발음에도 여러 이체자들이 있어서, 같은 발음의 자라도 단어에 따라 또는 단어 내의 위치에 따라 다른 글자를 사용했으며, 2음절 이상의 합자들도 있었다. 즉, 표기 심도가 매우 깊었다. 히라가나/카타카나의 は, へ가 단어인지 조사인지에 따라 발음이 다르고 お와 발음이 똑같은 を가 조사용으로 굳이 있는 것은 이 때의 흔적이다.

1900년에 히라가나와 카타카나에서 한 음절에 한 글자만을 대응시킬 것을 원칙으로 문부성훈령제10호 "소학교령시행규칙(小学校令施行規則)"을 제정하여 문자 정리를 개시하였다. 시행 초 약간의 혼란이 생겼는지 1908년에는 훈령을 개정하여 이체자 26자를 부활시키기도 했으나, 1922년 최종 폐지되었다. 이렇게 폐지된 이체자들을 헨타이가나라고 한다.

현재에는 미술적 용도로만 간혹 쓰인다.

고유 부호

탁점, 반탁점

글자 오른쪽 위에 삐침점을 두 개 찍어 탁음, 고리점을 찍어 반탁음을 나타낸다.

반복부호

오도리지(踊り字)라고 한다. 써도 그만, 안 써도 그만이다.

  • 한 형태소 안에 같은 한자가 연달아 나오면 々로 줄일 수 있다.
    • 예를 들어, "正正堂堂(정정당당)"은 "正々堂々"으로 줄일 수 있다. 그러나 "民主主義(민주주의)"는 "民主々義"로 줄여서는 안 된다.
  • 같은 히라가나가 연달아 나오면 ゝ로 줄일 수 있다. ゞ처럼 탁점을 붙일 수도 있다.
  • 같은 카타카나가 연달아 나오면 ヽ로 줄일 수 있다. ヾ처럼 탁점을 붙일 수도 있다.

가나의 용법

후리가나(요미가나)

振り仮名/読み仮名. 한자의 독음을 표시하기 위해 작게 표기하는 가나로, 이 때에는 요음·촉음 표기를 위해 글자 크기를 더 줄이지 않는 경우가 많으며, 간혹 탁점이나 반탁점을 생략하는 경우도 있다.

오쿠리가나

送り仮名. 한자의 훈독 중 일부분(주로 끝의 1~2음절)을 가나로 빼놓는 용법이다. 원칙적으로는 아예 안 쓰고 한자만 늘어놓아도 비문이 되지는 않지만, 한자의 독법을 지시하고 문장을 끊어 읽기 편하게 하기 위해 흔하게 사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