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쓰르라미 울 적에의 주인공. 히나미자와에 살고 있는 남자 중학생. 본래 도시에서 살고 있었지만 히나미자와로 이사를 왔다.
2000년대 일본 동인 게임의 주인공답게 성희롱 수준의 음담패설도 거리낌없이 한다.
도시에서 살고 있을 때는 우등생으로, 특히 자신이 관심을 가진 분야에 대해서는 대단한 능력을 보이기 때문에 문제를 출제할 때 도전의식을 자극하면 능력을 발휘해 풀어낸다. 명문 학교에 진학할 수 있을 정도로 성적이 우수했다.
하지만 클래스메이트들을 등수를 두고 다투는 라이벌 정도로만 느낄 뿐 진정한 친구를 사귀지는 못했다. 여기에 입시 스트레스를 이기지 못해 폭력성이 폭발해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몰래 모델 건을 발사해 댔다. 크게 부상을 입은 사람도 없었기에 자신이 위험하고 나쁜 일탈을 저지른다는 스릴을 만끽하며 이런 행동을 지속했다.
그러다 어느 날 한 여자아이가 눈에 총알을 맞아 부상을 입는 사건이 벌어진다. 그제야 케이이치는 자신이 저지른 일이 어떤 일인지 깨닫고 부모에게 고백한 뒤 경찰서에 자수했다.
그 이후 온 가족이 함께 히나미자와로 이사하여 도시를 떠났다.
히나미자와로 이사온 이후 학원이나 입시 스트레스로 멀어졌던 가족들과도 더 많은 시간을 보내게 되고, 진정한 의미에서의 친구도 사귀게 된다.
도시에서의 무미건조한 삶은, 히나미자와에 와서 사귄 새로운 친구들과의 생활과 비교되어 케이이치가 친구들에 대한 애정을 크게 느끼는 요소가 된다.
활발하고 친구들과 어울릴 때 유쾌한 리액션을 자주 보여 재미있는 친구라는 평가를 듣는다. 우등생이었던 가락을 살려, 히나미자와 분교에 와서 다른 친구들에게 공부를 가르쳐 주기도 한다. 분위기 메이커이며 와타나가시 축제의 사회자를 맡아보기도 한다.
주요 무기로는 금속 야구 배트를 사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