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력에 관한 법의학적 이야기

최근 편집: 2016년 10월 5일 (수) 0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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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력에 관한 법의학적 이야기'는 서울대 의과대학 교수이자 법의학의 권위자인 이윤성 교수가 2013년에 진행한 강연의 제목이다. 이윤성 교수는 이 강연에서 성폭력의 원인, 예방법 등에 대해 언급하며 진화심리학을 부적절하게 인용하여 많은 논란을 일으켰다.[1]

사건 개요

2013년 12월 4일에 있었던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양평원) 전문강사 위촉식 때, 서울대 의과대학 교수이자 법의학의 권위자인 이윤성 교수 '성폭력에 관한 법의학적 이야기'라는 주제로 한시간 동안 특강을 진행하였다. 청중은 양평원의 위촉강사들이었다.[1]

특강을 들은 양평원 위촉강사들에 의하면 이윤성 교수는 강연 중 아래와 같은 발언을 하였다.

"길거리에 돈이 있으면 집어 가는 사람이 있듯 여자들이 야한 옷을 입고 다니면 성폭행하는 사람이 있을 수 있다."

"성폭행은 100% 남성들이 한다. 남자들은 씨를 뿌려 거기에서 건강하고 대를 이을 자손이 필요해서 그렇다."

"나는 예쁜 꽃 보는 것을 좋아한다. 지하철을 탔는데 속이 드러나는 팬티 같은 옷을 입고 섹시하게 차려입은 예쁜 여자애들을 보면 내가 봐야겠나, 보지 말아야 하나. 섹시하게 봐달라고 입은 것 아닌가."

"여자는 남자에게 나를 잘 보호해줄 수 있는가, 양육해줄 수 있는가, 훌륭한 유전자를 가지고 있는가의 생식 전략을 갖고 있다. 그래서 10대에는 시선을 끄는 연예인을 좋아하지만 성숙되어지면 시아버지가 빵빵한가를 본다."

함께 특강을 들은 황정현(51)씨는 닷새 뒤인 12월 9일 양평원에 진정서를 내어 이 교수와 양평원의 사과 및 재발 방지 대책을 촉구했으나 이렇다 할 조치가 취해지지 않자 "양심의 문제라고 생각해 뒤늦게나마 언론에 알리게 됐다"며 한겨레 신문을 통해 사태를 공론화하였다.

이후 이 교수는 한겨레 신문과의 통화에서 추가로 다음과 같은 발언을 하였다.

"그런 얘길 했냐 안 했냐고 묻는다면 안 했다 소리는 안 하겠다. 다만 성추행이나 성폭행을 한 사람이 잘못된 건 맞지만 무조건 피해자는 아무런 조심을 안 해도 되고 가해자만 비난해야 할 게 아니라는 전제를 두고 말했다."

"왜곡된 성 인식이 아니라 팩트에 근거한 진화심리학에 나온 얘기다. 수치심을 느꼈다면 할 말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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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