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일 스트라이크(tailstrike)는 꼬리 날개가 활주로에 부딪히는 사고를 말한다. 흔히 고정익 항공기가 이륙할 때 기수를 급히 올리거나, 착륙 시 동체의 후미가 활주로에 접촉할 때 발생한다.[1] 착륙 시 기수를 너무 많이 들어올리거나, 활주로의 시작지점에 지나치게 가까이 착륙하려 할 경우에도 발생한다.[2] 대개 앞바퀴식 랜딩 기어가 장착된 항공기에서 발생하며, 꼬리바퀴식 랜딩 기어를 장착한 항공기에서는 발생하지 않는다.[3]
테일스트라이크는 그 자체로도 위험할 수 있으며, 발생 이후에는 철저하고 정밀한 정비가 이행되어야 한다. 균열이나 가해진 압력이 큰 경우 막대한 수리비용이 들 수도 있으나, 항공 사고 역사를 통해 밝혀진 바에 따르면 정밀한 정비가 이행되지 않는 경우 균열로 인한 폭발성 감압으로 항공기는 공중분해되게 된다.
대표 사례
이착륙 도중 발생한 테일스트라이크 사고
- 테네리페 참사의 KLM 4805편 : 팬암 1736편을 회피하기 위해 이륙하던 도중 발생.[4]
- 아시아나항공 214편 추락 사고
테일스트라이크 사고 이후 정비불량으로 발생한 사고
- 일본항공 123편 추락 사고 : 일본항공 115편 불시착 사고의 정비불량
- 중화항공 611편 추락 사고 : 중화항공 009편 불시착 사고의 정비불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