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크비르(아랍어: تَكْبِير)는 이슬람 문화권에서 다양한 상황에서 사용되는 어구인 '알라후 아크바르(아랍어: الله أكبر)'를 가리키는 말이다.
의미
알라후는 '신'의 주격이며 아크바르는 '위대하다'는 뜻의 형용사이다. 셈어파 언어인 아랍어에서 형용사는 비교급과 최상급을 모두 지칭할 수 있기 때문에 알라후 아크바르는 '신은 더 위대하시다' 또는 '신은 가장 위대하시다'로 해석될 수 있지만 이슬람에서는 신이 유일하다고 보기 때문에 후자인 '신은 가장 위대하시다'로 받아들이는 것이 옳다.
기타
알카에다가 자살 폭탄 테러를 시도할 때 타크비르를 외치며 달려드는 일이 있었기 때문에 특정 국가나 지역에서는 이 어구에 공포를 느끼기도 한다.
영어권과 한국어권에서는 테러를 암시하는 구호로 여겨져 희화화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