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femiwiki-uploaded-files.s3.amazonaws.com/6/6e/Velocipedes.png)
어원
달리는 기계(Laufmaschine)
![](https://femiwiki-uploaded-files-thumb.s3.amazonaws.com/0/0e/Laufmaschine.jpg/300px-Laufmaschine.jpg)
최초의 자전거는 1817년 독일 만하임의 남작 칼 드라이스(Karl Drais)에 의해 발명되었다. 나무로 제작된 프레임과 두 바퀴가 달려있지만, 페달 없이 두 다리로 땅을 박차면서 나아가는 형태다. 이 자전거는 독일어로 '달리는 기계'라는 뜻을 가진 라우프마쉰이라는 이름이 붙었는데, 사람이 걷는 것보다 조금 빠른 정도에 불과했다.
벨로시피드(Velocipe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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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이스의 자전거는 프랑스로 넘어와 '벨로시피드'라는 이름으로 불리웠다. '빠른 발'이라는 뜻을 가진 표현인데, 이는 발을 이용해 보다 빠르게 이동할 수 있게 도와주는 자전거의 특징을 살린 표현이라고 할 수 있다. 이때 처음으로 페달이 등장했고, 표준 형식이 등장하지 않았기 때문에 두발 자전거에서 네발 자전거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형태의 자전거들이 제작되었다. 벨로시피드는 19세기 후반까지 제작되었다.
오디너리 바이크(Ordinary Bike)
![](https://femiwiki-uploaded-files-thumb.s3.amazonaws.com/e/e1/Ordinary_bicycle02.jpg/300px-Ordinary_bicycle02.jpg)
페니 파싱(Penny-farthing), 하이 휠(High Wheel)이라고도 불리는 이 자전거는 1869년에 개발되어, 안전 자전거의 탄생 이후까지도 활용되었다. 거대한 앞바퀴와, 작은 뒷바퀴를 가지고 있으며 이용자는 앞바퀴 위에 올라탄듯한 모습으로 자전거를 타게 된다. 구조상의 단순함 때문에 고장이 적고, 큰 휠은 보다 부드러운 승차감을 제공해주었다. 이 밖에도 몇 가지 장점이 있었으나, 높은 위치에서 오는 시야각 문제와 사고가 날 경우 머리부터 땅에 떨어지는 등의 안전 문제가 적지 않았다. 보기와는 다르게 의외로 빠른 속도를 자랑하는 자전거였기 때문에 이 당시부터 자전거 경주가 시작되었다. 그 밖에 오디너리는 처음으로 'Bicycle'이라는 이름이 붙은 최초의 자전거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