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천장

최근 편집: 2016년 10월 24일 (월) 06:49
탕수육 (토론 | 기여)님의 2016년 10월 24일 (월) 06:49 판 (각종 사례 추가)

투명한 유리처럼 보이지 않지만 단단히 가로막혀 있어 통과할 수 없다는 의미로, 충분한 능력을 갖춘 사람이 직장 내 성차별이나 인종차별 등의 이유로 고위직을 맡지 못하는 상황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다. 특히 성별과 관련되어 많이 쓰인다.

2015년 3월, 영국 주간지 이코노미스트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한국은 고등교육과 남녀 임금 격차, 기업 임원과 여성 국회의원 비율 등을 종합해 점수로 낸 '유리천장 지수'에서 100점 만점에 25.6점을 받아 조사 대상국 가운데 최하위를 기록했다.[1]

주요 피해 사례

공무원

2014년 말 기준 우리나라 여성 공무원은 전체 49%를 차지했다. 매년 여성공무원의 수는 증가하고 있지만 공립학교 교사를 제외한 거의 전 직종 고위직에서 여성 공무원이 차지하는 비율이 절반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4급이상 여성관리자의 비율은 11%, 매우 낮은 수준이다.

2016년 6월 한국비교정부학보에 발표된 한국 여성공무원의 성차별에 관한 실증분석 논문에 의하면 여성 공무원이 남성 공무원보다 인사에서 성별 차별이 더 높게 나타난다고 인식하고 있었다. 특히 '보직배치에 성차별이 있다고 생각함', '승진관리에 성차별이 있다고 생각함' 등의 질문에 대한 여성과 남성 응답자의 인식에 큰 차이가 있었다.[2]

기업

유리천장이 가장 심각한 곳은 기업이다.

'현대'에서는 2015년이 되어서야 첫 여성 임원이 나왔고, 266명의 임원중 여성임원은 3명 뿐이다. '기아'의 경우 전체 176명의 임원 중 여성 임원은 단 한명도 없다. '삼성전자'는 임원 1,188명 중 여성 임원 48명으로 4% 수준이다.

여성이 30대 공기업에 입사해 임원에 오를 확률은 0.002%. 10만명 중 2명 꼴이다.

잡코리아는 2015년에 대기업에 근무하는 직장인들의 평균 연봉을 조사한 자료를 발표했다. 국내 매출액 상위 100대 기업 중 금융감독원에 사업보고서를 제출한 90개 기업을 대상으로 한 이 조사에서 남성 직장인의 평균연봉은 8066만원으로 4933만원을 받는 여성보다 약 3000만원 가량 높았다. 1차적 원인은 평균 근속 연수의 차이(남성 12.6년, 여성 7.9년)이지만 출산육아를 온전히 여성의 몫으로만 두는 성차별적 사회 관습, 여성들에게는 단순한 업무를 맡겨 고위직으로 승진할 수 있는 기회를 차단하는 기업 문화(예를 들어 은행권의 경우 여성들의 80%이상이 지점 등에서 근무하고 본점의 주요 업무들은 남성들이 담당한다) 등이 근본적 원인이다.[3]

기타

  • 노벨상: 1901년부터 2015년까지 114년 동안 869명의 개인과 23개의 기관이 노벨상을 받았다. 이 중 여성 수상자가 49차례 나왔으며, 마리 퀴리(프랑스)가 두 번 수상한 것을 고려하면 869명 중 여성 수상자는 48명(5%)뿐이다.[4]

극복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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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도적인 극복 노력과 한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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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