퀴어플라토닉

최근 편집: 2018년 2월 4일 (일) 23:15
루치 (토론 | 기여)님의 2018년 2월 4일 (일) 23:15 판 (내용 보충)

요약

퀴어플라토닉 (콰지플라토닉) 관계는 상대에게 로맨틱 끌림을 느끼는 것은 아니나, 대부분 사람이 우정이라 하면 흔히 떠올리는 것 이상으로 그에게 친밀한 정서적 연결감을 느끼는 관계이다. 이 관계 내에서 언약 단계는 로맨틱 관계에서의 그것과 비슷한 수준으로 볼 수 있다. 특정 로맨틱 · 성적 지향인 사람만 퀴어플라토닉 관계를 수행하지 않는다. 이 관계 속에서는 서로를 주키니라 부른다.

내용

퀴어플라토닉 관계 ("QPR) 은 전통적인 로맨틱 커플 모델이나 우정의 전통적 규범에 딱 들어맞지 않고, 흔히들 우정이라고 간주되는 것 이상으로 더 강렬하고 친밀하게 서로 느끼는 관계이다. 강한 연대감, 영향, 정서적 헌신 등으로 특징지어질 수 있다. 플라토닉 관계로 부르기도 해서, 섹슈얼리티/성애 또는 로맨스와 다른데, 가벼운 로맨틱 관계를 수행하거나 전통적이지 않은 방식의 연애를 하는 사람들 역시 스스로 퀴어플라토닉 관계 수행 중이라 설명하기도 한다. 무로맨틱 관계로서, 이 관계를 수행하는 자들은 단 한 명의 상대방만 만나는 것에 구애받지 않는다.

이 관계 수행자는 꼭 퀴어로 본인을 나타낼 필요가 없다. 이건 본인의 성적 지향, 로맨틱 지향, 독점 관계 여부와 무관하게 수행할 수 있는 관계이다. 이들은 스스로 파트너, 인생 반려자, 커플, 트리아드, 또는 그 이외의 어떤 용어 (이 관계가 그들에게 의미있고, 헌신적이며, 친밀하다는 걸 의미하는) 로도 본인들을 불러도 된다. 퀴어플라토닉 관계는 배타성에 기반을 두고 있지 않기에, 이 관계에 참여하는 사람은 다수의 주키니를 가질 수도 있고, 본 관계에 참여하지 않는 제 3자와 배타적인 로맨틱 · 성적 관계를 가지고 있을 수도 있다.

『결혼 최소화』라는 본인의 책에서 현대 철학자 엘리자베스 브레이크는 퀴어플라토닉 개념에 상반되는 것을 설명했는데, 그걸 "연애중심성"으로 이름 붙였다: "결혼과 사랑 관계가 가장 가치 있는 것으로 보는 불균형적인 초점 및 로맨틱한 사랑이 모든이의 목표라는 가정. 연애중심성은 모든 이에게 중심적 · 배타적 사랑 관계는 마치 온 우주의 공통된 목표인 마냥 너무나 당연한 것이라서, 이런 관계가 일반적인 것이고 다른 그 어떤 종류의 관계보다 우선해야 한다는 가정에 기반을 두고 있다."

출처

http://wiki.asexuality.org/Queerplatonic

http://aromantic.wikia.com/wiki/Queerplatoni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