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시 제목 | 윤한봉의 미국 상륙과 정치 망명 |
기본 정렬 키 | 윤한봉의 미국 상륙과 정치 망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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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서 ID | 35446 |
문서 내용 언어 | ko - 한국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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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키베이스 항목 ID | 없음 |
설명 | 내용 |
문서 설명: (description ) This attribute controls the content of the description and og:description elements. | 나는 동현이와 상륙허가증을 가지고 태연하게 병실에서 걸어 나갔다. 선원들은 모두들 상륙준비 때문에 방에 들어가 있는지 배에서 내릴 때까지 나는 단 한 사람도 보지를 못했다. 밤 9시가 조금 지났을 무렵이었다. 배에서 내려 미국인 수위실 앞을 태연하게 지나갔다. 수위실 안에는 두 사람이 앉아 있었는데 그들은 나를 쳐다보지도 않았다. 수위실을 지나서 보니 육지 쪽으로 긴 잔교가 놓여 있었다. 육지를 향해 잔교 위를 걷기 시작했다. 오랫동안 흔들리는 뱃속에 있어서 그런지 몸이 약해져서 그런지 어지럽고 휘청휘청해서 똑바로 걸을 수가 없었다. 나는 긴장한 채 천천히 걸었다. 펌데일 부두는 조용하고 어두웠다. 민가도 안 보이고 사람도 안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