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터나이프크루 4기

최근 편집: 2023년 6월 16일 (금) 13:11

버터나이프크루 4기는 여성가족부에서 2022년 진행한 청년성평등문화추진단 버터나이프크루에 선정된 팀들을 일컫는다. 사업 시작 전, 정치적 압력에 의해 사업이 중단되었다. 다만 이 사업의 원래 수행사였던 빠띠가 다른 곳의 후원을 받아 원래 선정된 내용의 사업을 지속하고 있다.

명칭

  • 크루 : 해당 사업에 선정된 개별 팀을 부르는 말
  • 버터나이프크루라는 이름의 의미는 다음을 참고하면 된다. 다음을 참고할 것 버터나이프크루#이름의 의미
  • 그럼에도우리는 : 버터나이프크루라는 명칭은 2019년 1기가 시작할 때 사업 참여자들이 공모하여 만들어졌는데, 여성가족부가 이름과 로고 등의 소유권을 갖고 있어, 여성가족부가 빠진 이후 사업이 다시 시작될 때 크루들이 의견을 모아 그럼에도우리는이라는 이름으로 바꾸었다. 이 이름은 부당한 압력에 굴하지 않고, 여러 장애물이 있었지만 그럼에도 크루들이 함께(우리) 나아가며 뜻을 이루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 1, 2, 3기에서 "청년성평등문화추진단"으로 설명되었던 버터나이프크루 사업은 김현숙 장관이 취임하고 난 뒤 청년양성평등문화추진단으로 바뀌었다.


모집

4기는 모집 시에 지원 분야가 일반 분야 및 3가지 특별 분야로 나뉘어져 있었는데, 이는 3기 모집과 비교했을 때 지원 분야가 더 세분화 된 것이다. 구체적으로는 3기의 자율 주제 및 마음돌봄 주제에 젠더 갈등 완화, 공정한 청년 일자리 조성이 추가되었으며, 모집 공고에 신설된 특별 분야에 지원할 경우 가점을 부여한다고 명시하였다. 버터나이프크루 4기는 프로젝트 팀당 최대 600만원의 지원금을 책정하였다.

  • 일반 분야(양성평등 문화확산을 위한 프로젝트)
  • 특별 분야
    • 젠더 갈등 완화를 위한 프로젝트 : 3기에는 없었으나 윤석열 취임 및 여가부 장관 교체 이후 신설되었다. 윤석열이 여성가족부 폐지 공약을 내걸면서 표를 얻었기 때문에, 여성차별이 아니라 젠더 갈등(이성혐오)가 문제라는 생각을 표현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 공정한 청년 일자리 환경 조성을 위한 프로젝트
    • 청년 고립・우울감 극복을 위한 마음돌봄 프로젝트

버터나이프크루 4기 출범식에는 여성가족부 장관 김현숙이 참관하여 참가자들을 직접 만나고 프로젝트에 대한 기대를 전했다.

총 17개의 프로젝트 팀이 선정되었으며, 목록은 다음과 같다.

성평등 문화 확산 팀

  • 담롱: 평등과 반혐오를 위해 유튜브 채널을 운영한다. 2022 국제 성소수자 혐오 반대의 날 캠페인으로 국제앰네스티와 협력하여 "미워해도 소용없어" 프로젝트를 진행하여 유튜브에 올렸으며, 조회수 수 만회 이상을 기록했다. 이 프로젝트에는 스우파로 유명해진 라치카도 참여하였다.
  • 변화의 월담 : 바디커뮤니케이션 교육을 진행하는 단체. 신체감수성, 몸 다양성, 놀이 돌봄 등을 표방하며 다양한 사람들이 다양한 방식으로 몸을 움직이고 표현, 교감하는 방법을 고민하고 있다. 2018년 9월부터 2022년 3월까지 45개 파트너 기관, 346개 프로그램 기획을 통해 1453인에게 바디커뮤니케이션 교육을 제공했다.
  • 산성비 : "세상에 굳어진 차별을 녹이다" 다양한 여성들의 목소리를 담은 신문을 제작하여 여성연대를 강화하고 산성비의 아카이브를 형성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여성의 자유로운 발언권을 돕고 사회의 차별문제와 인식을 개선하고자 한다.
  • ISTI(아이스티) : IST-I 는 I SPORT, therefore I am 의 줄임말이다. 버터나이프 크루 3기에도 프로젝트 팀으로 선정되어 활동하였다. 여성들의 운동에 관해 인터뷰 콘텐츠, 오프라인 행사, 확산 콘텐츠 등을 진행한다.
  • 어나더스 : 대구 지역 창작자를 알리고 연결하는 것을 목표로 모인 자발적 여성 기획자 그룹으로, 문화예술활동을 통한 지역 내 성평등 가치 확산 및 지역문화예술계 반성폭력 행동에 함께한다.
  • FSTS : 과학사, 과학기술학, 과학기술사회학을 STS(Science, Technology, Society Studies)라고 지칭하는데, FSTS의 이름은 여기에 페미니스트를 붙인 것이다. FSTS라는 메타 과학 콘텐츠를 시민들에게 널리 알리려고 노력하며, #과학기술과_여성 #페미니스트_과학기술학_알리기_프로젝트 #대중의_과학화를_통한_성평등인식_확산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 온-Air : [따뜻한 숨결을 불어넣는 사람들] 「온-Air」는 미디어에 만연해 있는 성 고정관념을 타파하기 위한 첫 시작으로 <화분>이라는 성 편견 없는 작품을 채택, 더빙 후 퀄리티 있는 영상물로 제작하여 더 많은 사람들이 성 편견을 스스로 인지하고, 성 평등의 중요성에 대해 다시금 깨달을 수 있도록 유도한다.
  • 우먼스베이스캠프 : 모험하는 여자들의 아웃도어 커뮤니티이다. 리트릿 캠프를 진행하며, 온라인 밋업 및 비정기적 이벤트들도 있다.
  • 페미위키

젠더 갈등 완화 팀

  • LUV(Live Ur Values) : 젠더, 소통, 뉴스레터. 미디어로 보는 젠더갈등 이슈 뉴스레터를 격주로 발행하여 젠더 갈등 문제를 인지하고 더 나아가 서로에 대한 이해와 존중을 독려하고자 한다.
  • 페미피플 : 페미니즘에 관심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입문 강좌 연구・개설, 강연 참가자 소감 토론회 진행, 남성과 함께하는 페미니즘 독서 토론 모임 진행 등의 활동을 진행한다. 이런 활동을 통해 페미니즘에 관한 이야기들이 대립과 갈등을 넘어 성평등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과정으로 나아갈 수 있길 소망하고 있다.

공정한 청년 일자리 환경 조성 팀

  • 브레이브썬샤인 : 여성 일러스트레이터들의 목소리를 직접 들어보며 업계의 상황을 살펴보고 연대를 기반으로 한 커뮤니티를 구축하여 여성 일러스트레이터들이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하는 단체. 버터나이프크루 4기에서는 <파인딩 썬샤인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 스여일삶 : 스타트업 업계 내에서 일어나는 성희롱/성폭력 사건에 대해 케이스 스터디, 당사자 인터뷰, 전문가 인터뷰를 진행한 뒤 ‘젠더 렌즈 가이드'를 만들 예정. 버나크에서는 해당 가이드를 업계 사람들 뿐만 아니라 더 많은 시민들과 공유할 수 있는 발표회를 중점적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버터나이프 크루 3기에도 프로젝트 팀으로 선정되어 활동하였다.
  • 페미리하우스 : 각자의 영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세 여성 아티스트들이 “한국에서 여성 창작자로 살아가기”를 고민하는 와중 서로 지인의 소개를 받고 고민의 지점과 여성 임파워링 이슈에 관한 가치관이 맞아 떨어지면서 함께 팀을 이루게 되었다. 버터나이프크루 4기에서는 남성이 주된 힙합씬에서도 묵묵히 자신의 색깔을 가지고 활동하는 여성 그래피티 아티스트와 하우스 댄서들이 주체적으로 여성의 몸에 관한 담론을 주제로 예술성 있는 콘텐츠를 함께 만들어나가는 [여성의 몸과 예술 : 말하는 춤의 시]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청년 고립, 우울감 극복을 위한 마음 돌봄 팀

  • 돌봄수선소 : "낡고 지친 우리를 쓸고 닦고 꿰메고 잇고 보듬고 남길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글쓰기와 치유워크숍이라고 하는 일상 속 창작과 예술 활동을 통해 돌봄 영역에서의 예술의 사회적 활동에 대한 가치를 확인하고, 이를 통한 상호 돌봄 확장을 목표로 한다.
  • 몸다양성교육단체 프리즘 : 예술과 교육으로 여성주의 몸문화를 질문하고 실천하는 단체이다. 자기회복과 서로돌봄을 고민하고 있다. 버터나이프 크루 3기에도 프로젝트 팀으로 선정되어 활동하였다.
  • 뿌리탐사 : 뿌리 탐사는 학교에 재학 중인 세 명의 #동갑내기 #대학페미니스트 팀이다. 2020년, 코로나19 시국과 함께 출발한 교내 유일 전교생 대상 여성주의 소모임의 고인물 운영진으로 활동하며 결집과 마음돌봄의 중요성을 느껴 단체를 운영하고 있다. 대학 내 여성단체 운영진들의 인터뷰를 통해 존재를 기록하고 네트워킹을 구축하며, 대학 페미니스트 상황지(매뉴얼)를 제작하고자 한다.

논란

2022년 6월 30일 '청년 성평등 문화 추진단' '버터나이프 크루' 4기가 출범한다는 언론 보도가 뜨자 이와 관련해 온라인 등지, 주로 남초 커뮤니티에서 논란이 일었으며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결국 페이스북에 버터나이프크루에 대한 공식적 반대 입장을 표하는 글을 올리기에 이른다. 권성동 대표는 버터나이프크루에 대해 ▲남녀 갈등을 오히려 증폭시키고 ▲지원 대상이 페미니즘에 경도됐으며 ▲국가가 노골적으로 특정 이념을 지원해서는 안 되고 ▲새 정부의 여가부 폐지 기조에 어긋난다는 네 가지 이유를 들며 버터나이프크루를 비판했다. 이어 “지원 대상이 페미니즘에 경도됐다”면서 “과도한 페미니즘은 남녀갈등의 원인 중 하나였다. 남녀갈등을 완화한다면서, 갈등을 증폭시키는 모순”이라고 지적했다. [1] 이 논란에 대해 한국일보의 한 코너에서는 "내용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권 원내대표가 '남녀 갈등의 원인인 과도한 페미니즘' '관제 이데올로기'라 강하게 표현하며 비판한 바와는 거리가 있다."고 반론했다. [2] 권성동 의원은 버터나이프크루 활동이 젠더 갈등을 증폭한다고 비판하였는데, 실제로 버터나이프크루의 이전 활동으로는 피임약 인식 개선, 맞벌이 부부의 일-가정 양립, 남성의 육아 생활, 다양한 성별 청년의 차이를 이해하는 대화와 식사 자리 프로젝트 등 젠더 갈등 완화를 정확히 목표로 한 프로젝트들이 많이 있었기 때문에 권성동 의원의 비판은 이해하기 어려운 면이 있다. 오히려 2022년 대선-총선을 거쳐 이어온 국민의힘 당측의 페미니즘 악마화/여가부 폐지 공약 등 남성 청년 유권자를 타겟으로 한 성별 갈라치기 전략은 젠더 갈등이라고 호명하지 않으면서 페미니즘을 젠더 갈등이라고 호명하는 것은 한국 내 여성에 대한 차별을 인정하지 않는 것이며, 사실상 내로남불로 보인다.

버터나이프크루 정상화 공동대책위원회

사업이 사실상 폐지 수순을 밟자 사업에 선정된 17개 팀 중 16개 팀이 모여 버터나이프크루 정상화 공동대책위원회를 만들었다. 초기에는 수행사인 빠띠와 개별적으로 움직였으나, 나중에는 빠띠도 합류하여 함께 액션을 취했다.

활동

캠페인 진행

성명 발표

전화 한 통으로 사라져버린 청년 성평등 정책의 정상화를 요구합니다.

- 여성가족부 버터나이프크루 4기 일방적 취소 결정에 부쳐 -

청년성평등문화추진단 ‘버터나이프크루’는 여성가족부가 청년이 주도하고, 시민이 함께하는 성평등 문화를 만들기 위해 2019년부터 시행해 온 사업입니다. 3년간 60여 개의 팀이 참여하였고, 2022년에는 17개 팀이 선정되어 크루 4기로 활동을 앞두고 있었습니다.

청년으로 구성 된 크루들은 그간 안전, 정책, 가족, 일, 건강, 주거, 문화, 지역, 마음돌봄 분야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성평등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인식개선 및 정책제안 활동을 진행하였습니다.

지난 7월 5일 여성가족부는 청년성평등문화추진단 버터나이프크루 4기 사업에 대한 전면 재검토를 선언하였습니다. 권성동 당시 국민의힘 원내대표의 ‘전화 한 통’으로 이뤄진 결정이었습니다. 이와 관련해 여성가족부는 사업 수행사 및 선정 단체들과 일절 논의가 없었으며, 크루들은 언론을 통해 소식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6월 30일 출범식에서 여성가족부 김현숙 장관은 축사를 전하며 사업의 목적과 취지에 공감한다고 했지만, 1차 사업비가 지급되기로 한 당일에 전면 재검토 결정을 내린 것입니다.

출범식까지 마치고 사업비 지급이 예정된 날 취소된 결정이 여성가족부의 자체적인 판단이었다는 것은 신뢰하기 어렵습니다. 공식적인 경로도 아닌 여당 원내대표의 전화 한 통이 사업 폐지를 결정하게 만들었다고 보는 것이 타당합니다.

그리고 약 2주 뒤인 7월 22일 크루들은 수행사를 통해 ‘성평등’ 주제를 제외하고 다른 주제로 사업내용을 변경하면 지원이 가능하다는 여성가족부의 입장을 전달 받았습니다. 청년 성평등문화추진단에게 ‘성평등’을 배제한 사업을 수행하라는 것은 여성가족부 마저 일부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시작된 성평등에 대한 백래시에 편승한 것입니다. 이는 성평등한 문화를 조성해야하는 여성가족부의 책임과 역할을 스스로 져버린 것입니다.

직접 상황을 설명하겠다고 만들어진 간담회 자리에서 조차 여성가족부는 사업을 취소하기로 결정하였다고 통보하였을 뿐 크루들의 입장, 의견을 수용하지 않았습니다. 사업 취소의 정확한 이유를 묻는 크루들에게 남성참여율이 저조하기 때문에 사업을 중단한다는 말만 반복할 뿐이었습니다. 공모 시 남성참여자에게 가점을 부과하였기에 버터나이프크루 4기 남성 참여율은 작년(2021년) 5%에서 12%로 2배 이상 증가하였습니다. 구체적인 기준과 대안없이 사업을 삭제한 여성가족부의 설명은 충분하지 않으며, 기만적이기까지 합니다.

그리고 ‘일반 청년’들이 참여하지 않았기에 중단한다는 설명을 덧붙일 뿐이었습니다. 김현숙 장관 또한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출범식에서 만난 청년들은 ‘평범한 청년’들과 달랐다고 했습니다. 여성가족부와 김현숙 장관이 이야기하는 평범한/일반 청년은 누구입니까. 버터나이프크루의 참여자는 이 사회에서 함께 살아가고 있는 청년임에도 성평등을 말한다는 이유로 ‘일반 청년’이 아니라고 합니다.

청년들의 노력을 일방적으로 취소하는 것을 ‘공정’이라 할 수 없습니다. 이에 우리는 크나큰 무력감과 분노를 느낍니다. ‘성평등’이라는 사회적 의제를 고민하고 노력을 기울이며 준비한 청년들의 사업이 합당한 근거와 이유도 없이 강제적으로 취소당했습니다. 이것이 정부가 말하는 ‘공정’의 방식입니까?

김현숙 장관은 취임사에서 젠더갈등과 청년세대의 어려움을 함께 고민하고 세대갈등을 해결하는 일이 여성가족부의 새로운 역할이라고 이야기하였습니다. 우리는 여성가족부가 백래시에 동조하는 것이 아니라 성평등한 목소리에 응답하길 바랍니다.

청년인 우리는 김현숙 장관과 여성가족부에 요구합니다.

여성가족부는 사업 폐지의 경위를 명확히 설명하라.

여성가족부는 일방적으로 통보한 사업 폐지의 결정을 사과하라.

여성가족부는 백래시에 의한 버터나이프크루 사업 폐지 결정을 철회하라.

여성가족부는 성평등 정책과 사업에 책임을 다해야 하는 주무 부처로서 청년성평등 정책을 강화하라. 우리는 버터나이프 크루 정상화를 위해 멈추지 않고 목소리를 내고 행동할 것입니다.

청년들이 성평등한 사회를 만드는 주체로 함께할 수 있도록 시민단체와 시민 여러분의 지지와 연대를 부탁드립니다.

2022.8.11.

버터나이프크루 정상화 공동대책위원회

버터나이프크루 4기 16개 팀 일동

  • 2022년 8월 18일 사업 중단에 대해 거짓말하는 여성가족부를 규탄하는 성명 발표

여성가족부는 버터나이프크루 사업에 대한 거짓말과 성평등에 대한 기만을 중단하라

여성가족부 김현숙장관은 8월 18일 국회여성가족위원회 회의에서 ‘버터나이프크루는 현재 폐지된 상태는 아니지만 폐지예정’이라고 말했다. 또안 여성가족부는 사업 운영사인 사회적협동조합 빠띠가 사업을 추진하기 어렵다고 하여 폐지결정을 했다는 답변을 하였다. 이는 명백한 거짓이며, 국민을 대표하는 국회에서 거짓증언을 한 여성가족부를 규탄한다.

버터나이프크루 사업 중단사유는 첫째, 여성가족부가 ‘성평등’을 제외한 사업수행을 요구하였기 때문이고, 둘째, ‘성평등’을 제외하더라도 버터나이프크루를 전면중단하겠다고 결정한 여성가족부 때문이다. 사업폐지 결정을 일방적을 통보하였고, 사업폐지의 이유를 묻는 크루들에게 아직까지도 납득할만한 근거를 설명하지 않고 있다. 사업폐지의 이유를 설명하겠다고 마련한 크루와의 간담회에서는 크루들을 ‘일반청년’이 아니라고 부정하며 기만하였다.

오늘의 회의에서 장관은 버터나이프크루 사업이 ‘국민의 눈높이와 맞지 않다’고 성평등을 요구하는 국민의 목소리를 듣지 않고 그 귀를 닫아버렸다. 버터나이프크루의 정상화를 위해 5일만에 1만4천여명의 국민들이 서명에 참여했다. 여성가족부가 바라보는 국민의 수준은 무엇인가. 국민의 눈높이는 성평등에 있음을 직시하라.

아직 버터나이프크루가 폐지되지 않았다는 것이 사실이라면, 여성가족부는 사업 정상화를 위해 힘써야 한다. 그것이 국민의 목소리에 귀기울이는 정부부처로서의 역할이다. 더 이상 선정된 크루와 운영사를 기만하며 거짓말로 일관해서는 안된다. 여성가족부가 거짓에 대해 사과하고, 사업을 정상화하기 위한 최대한의 노력을 하길 촉구한다

여성가족부 장관의 버터나이프크루 출범식 축사에서 한 “버터나이프크루라는 이름이 상징하는 연대와 박애의 정신으로 우리사회의 소통과 포용이라는 행복을 나눠주시기를 기대합니다.”라는 말 처럼 여성가족부는 성평등을 요구하는 국민의 목소리에 소통과 포용의 태도로 실천하라.

기자회견

  • 8월 23일 국회에서 유정주 의원, 빠띠와 함께 기자회견
  • 9월 1일 정부서울청사 본관 앞에서 사업 정상화를 요구하는 기자 회견


SNS 활동 보고

  • 8월 13일 캠페인즈 서명 약 7,500명, 트위터 노출 수 약 130,000회 도달
캠페인즈 서명 7492회, 언론보도 19건, 지지단체 26개, 트위터 노출 수 130000회, 페이스북 도달 551명, 인스타팔로워 48명
  • 8월 15일 캠페인즈 서명 약 13,500명, 트위터 노출 180,000회 도달
캠페인즈 서명 13499명, 언론보도 25건, 지지단체 38개, 트위터 노출 수 180000회, 페이스북 도달 1209명, 인스타 도달 474명
  • 8월 17일 지지단체 41개
  • 8월 19일 지지단체 70개
  • 8월 20일 지지단체 78개
  • 8월 25일 캠페인즈 서명 14769명, 언론 보도 95회, 지지단체 91개, SNS 노출수 약 27만회 달성

인터뷰 진행


여담

  • 이 논란과 관련해 에펨코리아 등 남초 사이트[3]에서는 페미위키를 남성 혐오 단체라고 지적했는데, 이유는 페미위키 내의 성산업, 성매매, 성노동, 스폰 관련 내용이 창녀 되는 법을 교육하는 페미니스트들의 모습을 보여주기 때문이라는 식이다. 그리고 더불어 이런 창녀 되는 법을 지원하는 여성가족부라는 댓글도 종종 있었다.[4] 또한 스폰 사기 등이 성범죄로 이어지므로 이런 일을 피하는 방법에 대한 서술이 성구매자인 남성을 혐오하는 내용이라는 댓글도 있었다.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