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당 시장 후보 벽보 훼손 사건

최근 편집: 2022년 12월 24일 (토) 10:31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서울 시장 후보 중 여성 후보들(김진숙,인지연,신지예)중 김진숙 후보를 제외한 두 후보의 벽보가 훼손되었으며, 이중에서도 신지예 후보의 것이 압도적인 비율로 훼손되었다. 실제로 2018년 6월 7일까지 선거벽보 27장이 훼손되었다. 이 중 서울 강남구에서 21장, 노원구, 동대문구, 구로구, 영등포구, 서대문구, 강동구에서 각각 1장이 훼손되었다.[1] 선거 벽보 훼손 방법은 신지예 후보 눈과 얼굴 등을 담뱃불로 태우거나 날카로운 물건으로 훼손하거나 벽보를 떼어가는 방식을 취하였다.[1]

검거

2018년 6월 11일 동작구에서 선거 현수막을 가위로 훼손한 50대가 불구속 입건되었다.[2] 6월 28일 20건의 벽보를 훼손한 가해자가 수서경찰서에 의해 검거되었다.[3]

각 후보 반응

  • 신지예는 페이스북으로 페미니스트들에 대한 공격이 심각하다며, 앞으로 페미니스트들과 손을 잡고 더욱 앞으로 나가겠다고 밝혔다.
  • 나머지 후보는 별로 관심이 없었다. 실제로 신지예 후보 훼손 건수를 제외하면 합쳐봐야 8번밖에 없었기 때문(신지예 47,인지연 8,김진숙 0)이 사건도 포함

왜 신지예 후보 것만 압도적으로 훼손이 되었나?

간단히 설명하자면 젊은 여성 후보에 대한 불만 + 녹색당의 페미니즘 관련 정책에 대한 불만+ 페미니스트에 대한 불만이 제일 큰 이유다. 즉 페미니스트에 대한 혐오와 여성혐오(특히 젊은 여성에 대한 혐오)가 동시에 나타난 것이다.


즉, 다른 여성 후보들인 경우는 나이도 적지 않을뿐더러 페미니즘 정책이 없었기에 훼손이 적었거나 없었던 반면, 신지예는 젊은 여성인데다 페미니스트 정당이라 불리던 녹색당 소속이였고,게다가 그 자신도 페미니스트로 선언하였기 때문에 저런 참사가 벌어진 것, 물론 알다시피 전혀 옳은 게 아니다.

실제로 남성들도 나이 많은 여성(40대 이상)의 페미니즘 발언은 그나마 이해하려고 하지만 젊은 여성(2030대)에겐 "꿀 빤 주제, 무슨 페미니즘"이라는 반응을 내보내는 것을 생각하면 아주 타당한 추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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