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긴대학

최근 편집: 2023년 1월 6일 (금)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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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긴대학은 유머 사이트이다. 약칭 웃대.

창립 및 소유권 이전

웃긴대학이라는 명칭은 '인터넷 문화의 중심세대인 대학생들을 중심으로 한 유머 사이트'라는 의도를 담고 있다.[1]

창립자(김상유 씨)는 웃대 총장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으며, 웃긴대학 내부에서 인기가 높다. 1998년 웃긴대학을 창립한 후 2003년에 현 이정민 대표에게 웃긴대학 소유권을 이전했으나, [2][3] 이후에도 웃대 운영에 참여해 왔다.

특징

사이트의 주요 게시판은 '웃긴자료' 게시판이다. 휴대폰 인증을 하면 누구나 게시물을 올릴 수 있는 '대기자료' 게시판에서 40개 이상의 추천을 받아야 웃긴자료 게시판으로 게시물을 옮길 수 있다. 웃긴제목 게시판도 있으며, 웃긴유머·공포 등 게시판과 기타 테마 게시판들도 있다.

커뮤니티 분위기는 대체로 여성주의에 대해 반감이 높다.

과거 정치글을 다루는 웃대토론, 웃대특검, 웃대광장 게시판이 있었으나 사라졌다. 사이트 운영 방침은 분쟁의 소지가 될 정치글을 허용하지 않는 것이다. 정치글 자제를 당부하는 웃대 총장의 공지글

여혐이 심각해서 페미를 극혐한다.

2000년대의 웃긴대학과 그 이후

2000년대에는 대한민국 인터넷의 주요 커뮤니티 중 하나로 손꼽혔지만, 2010년대에는 이전에 비해 인터넷상에서의 인지도 및 영향력이 떨어졌다.

2004년 보도에 따르면, 회원수 32만에 하루 게시물은 3000개에 달했다.[4] 하루 게시글 수는 2018년 현재도 비슷한 편.

2005년 무렵에는 디시인사이드에서 유래한 '싱하형' 이 큰 인기를 끌었다.

2006년 보도에 따르면, 1일 최고 페이지뷰는 약 2000만 회였다.[5] '네이버 지식IN'을 패러디한 '지식KIN'이 큰 인기를 얻기도 했다.

웃긴대학 이용자들은 국내 대형 커뮤니티 사이트와 함께 일본의 대형 사이트 '2ch' 서버를 마비시키는 데 동참하기도 했고(2004년), 디시인사이드의 유명 갤러리들과 이른바 '화력' 대결을 펼치기도 했다.

2015년 블로터의 보도에서, 웃긴대학 이정민 대표는 "정치적으로 발언이 센 분들이 일베로 가서 화제성이 사라졌을 뿐, 분란 없이 조용히 잘 지내고 있다"고 말했다.[6]

출처

  1. 오경태. 오마이뉴스(2006. 8. 2.). 웃긴대학 총장, 야후 과장 되다
  2. 오경태. 오마이뉴스(2006. 8. 2.). 위의 글.
  3. 일간스포츠(2004. 4. 19.). 총장인걸 못 믿겠다? 메인 화면 바꿔볼게!. (http://news.joins.com/article/1993025)
  4. 일간스포츠(2004. 4. 19.). 총장인걸 못 믿겠다? 메인 화면 바꿔볼게!. (http://news.joins.com/article/1993025)
  5. 한겨레(2006. 7. 12.). ‘웃긴대학 총장’ 야후 입사. (http://www.hani.co.kr/arti/economy/working/140777.html).
  6. 채반석. 블로터(2015. 9. 22.). SNS 시대, ‘웃긴대학’은 죽었는가. (http://www.bloter.net/archives/2393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