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장식품

최근 편집: 2020년 8월 11일 (화) 09:24

저장식품은, 식품에 별도의 처리를 통해 오랫동안 저장할 수 있도록 만든 식품이다. 여러 가지 방법이 있다.

건조: 수분을 매우 적게

뻥튀기곡식 등 수분을 매우 적게 만들면 식품을 몇년 간 보관할 수 있다.

고온 건조

드라이기로 머리를 말리듯이 열풍을 식품에 일정 시간 쏘여 식품의 수분을 제거한다. 다만, 식품의 모양과 색이 변형되고, 다시 수분을 첨가했을 때 맛이 완벽하게 돌아오지 않는다.

동결 건조

식품을 얼린 채로 승화시켜 수분을 빼낸다. 이렇게 건조시킬 경우 열풍 건조에 비해 식감과 맛이 원래 음식의 것과 유사하게 유지된다고 한다.

수분을 매우 많이

음료처럼 물이 매우 많은 경우, 수분이 적당히 있는 경우보다 음식이 늦게 상한다. 예를 들어 밥은 아주 쉽게 상하지만(20도 실온에서 이틀 가량), 숭늉은 밥보다 오랫동안(20도 실온에서 일주일 가량)보관 가능하다. 음식에 첨가물이 적을수록, 건더기가 적은 맑은 액체일 수록 저장 기간이 늘어난다. 예를 들어 생수 같은 경우 개봉 후 몇개월이 지나도 위험할 정도로 세균 수치가 올라가지는 않는다.

장법: 절이기

설탕이나 소금 등으로 농도를 아주 진하게 하여 생물체가 살 수 없게 만드는 기법이다. 삼투압에 의하여 생물체의 수분이 빠져나가는 원리를 이용한다.

당장법: 설탕을 다량 첨가

이나 프리저브, 과일청 의 경우 설탕을 다량 첨가한 저장식품이다.

염장법: 소금을 다량 첨가

각종 젓갈류가 소금을 통해 보존 기간을 늘인 염장 보관 방법이다. 그 외에 김치도 염장법의 한 종류이며, 일부 햄 종류도 염장법이다.

발효

음식에 인간에게 유익한 효모가 들어있고, 효모가 번식하기 좋은 환경일 경우, 효모가 번식하여 발효 식품이 된다. 발효 식품은 발효되지 않는 식품보다 보관 기간이 길다.예를 들어 그냥 배추는 몇 주 안에 시들고 물러버리지만, 김치는 몇 년이 넘게 보관 가능하다. 다음을 참고할 것 발효와 부패


산화방지제 혹은 보존제 첨가

상하는 것을 방지하는 화학첨가물(보존제-을 첨가하여 식품을 보관한다. 공장식품이 저장 기간을 늘리기 위해 가장 널리 사용하는 방법이다.

통조림으로 만들기

  • 공장식 통조림 : 음식물을 밀봉된 캔에 담은 후 멸균 처리를 한다. 이렇게 되면 통조림 뚜껑을 열기 전까지 음식이 상할 일이 없다.
  • 전통적 통조림 : 병과 음식을 모두 일정 시간 가열한 후 음식을 병에 담고뚜껑을 꼭 닫는다. 음식과 병이 식으면서 진공 상태가 되고, 가열 때문에 멸균이 되어 저장 기간이 길어진다.

훈제하기

주로 고기류에 쓰이는 식품저장 방식으로, 고기에 불을 피운 연기를 쐬어서 고기의 수분을 줄이는 동시에 고기를 익히고, 고기 겉표면에 막을 씌운다. 대표적인 식품으로 전통 방식으로 만드는 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