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유지

최근 편집: 2024년 2월 22일 (목) 12:45

조선유지주식회사(朝鮮油脂株式會社)는 1933년 10월에 설립된 회사로, 일본유지주식회사의 자회사이다.

경성에 본점을 두고 청진, 인천, 신포, 장전, 성진 등 17개소에 공장이 있었으며 유지, 지방산, 비누, 글리세린의 제조를 주요 업종으로 하며 공업뇌관과 다이너마이트를 생산하였다.

이 중 한국전쟁으로 인해 폐허가 된 인천화약공장(인천시 남구 고잔동 50번지)의 복구 운영에 관한 건이 1953년 제82회 국무회의에서 논의되었고, 한국화약 창업자 김종희는 일본에서 공장의 설계도를 구해와 정부에 복구 계획서를 제출한다. 1955년 6월 10일 이승만의 재가로 국유재산이었던 조선유지 인천화약공장은 한국화약에 불하되었다.

1964년부터 주식회사 해산을 위한 주주총회가 수차례 소집되었고 1970년대에 청산종결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