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런 울렌벡

캐런 케스쿨라 울렌벡(Karen Keskulla Uhlenbeck), 미국 텍사스 대학 명예교수/사진=아벨상 홈페이지

캐런 케스쿨라 울렌벡은 미국 텍사스 오스틴대학의 수학과의 명예교수이다. 필즈상과 함께 '수학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아벨상을 여성 최초로 수상하였다.

학력 및 경력

• 미국 미시간 대학 졸업
• 미국 브란데이스 대학 석사과정
• 미국 브란데이스 대학 박사과정
• 매사추세츠 공과대학 강사, 시카고 대학 정교수, 하버드 대학 겸임교수 외 다수

생애 및 활동

1942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에서 태어났다. 미시간 대학 학부를 거쳐 브란데이스 대학에서 석사 및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비누막에서 영감을 얻은 '예측 수학 이론' 및 물리학의 수학적 언어라 할 수 있는 '게이지 이론' 분야에서 진행한 연구가 기하학, 입자물리학, 끈 이론, 일반 상대성 모델 등에서 필수적인 도구로 인정받고 있다. 이후 1983년 '천재상'이라 불리는 맥아더 펠로상을 수상했다. 1986년엔 여성 수학자로서는 최초로 미 국립과학원 회원으로 선출되었고 이듬해 텍사스 대학 교수로 임용되었다. 2000년에는 미국 과학훈장을 수여받았고 2007년 리로이 스틸상을 받았다.

2019년 여성 최초로 아벨상을 수상하였다. 울렌벡 교수는 뉴욕타임즈와의 인터뷰에서 '수학자로서 경력을 쌓는 동안 매 순간 여성임을 실감할 수 있었다, 남성들 중 한명이라고 느낀 적이 단 한번도 없다'고 밝혔으며 아벨상 위원회는 울렌벡 교수를 '과학계와 수학계의 성 평등 롤모델이자 강력한 지지자'로 평가했다. 울렌벡 교수는 미국 프린스턴대학 고등교육원(IAS)에서 여성과 수학 프로그램(WAM)을 직접 개설하여 여성의 수학 연구를 돕고 각 분야에서 실적을 쌓을 수 있도록 돕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