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오스크(kiosk)는 기계로 된 무인 정보 단말기를 말한다. 주로 정부 기관이나 은행, 백화점, 전시장 등에 설치되어 있으며 대체로 터치스크린 방식을 사용한다.
패스트푸드매장, 영화관, 전철역, 심지어 식당까지 확장되고 있는 이러한 무인 단말기는 편리하지만 사람의 일자리를 줄인다. 크레이그 램버트(craig lambert)는 《그림자노동의 역습(shadow work)》에서 키오스크를 통해 이루어지는 소비자의 노동을 기업으로부터 떠넘겨진 그림자 노동으로 명명한바 있다.
키오스크의 도입은 직원이 해야 할 업무를 기계로 대체하여 변동비를 줄이고 고정비를 늘인다. 소비자는 기계의 업무를 일정 부분 떠안고 업무가 줄어든 노동자는 해고됨으로써, 기업의 키오스크 선택으로 인한 결과는 소비자와 노동자가 떠안게 된다.
또한 키오스크는 스마트 기기 조작이 어려운 노인과 장애인(특히 시각장애인) 계층을 소외시켜 차별적이라는 평을 듣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