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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보노보(학명: Pan paniscus)는 침팬지와 함께 침팬지속에 속하며, 침팬지와 마찬가지로 멸종위기 동물이다.

침팬지보다 인간 유전자와 아주 약간 더 비슷하다. 99%에 가까운 DNA를 공유해 ‘인간과 가장 닮은 영장류’로 불린다. 보노보의 표정은 인간이 봐도 대체로 다 이해가능하다. 인간처럼 얼굴 생김새의 개인차가 크다. 잡식성 과식류로, 식단의 57%가 과일이고 잎, 꿀, 알, 고기 등을 먹는다.

평균 몸무게는 암컷이 30kg, 수컷이 34-60kg으로, 암컷 보노보가 수컷보다 좀 작다. 다른 영장류 암컷의 가슴이 평평한데 비해 보노보 암컷의 가슴은 약간 나와 있다(인간만큼은 아니다). 보노보 사회에서는 암컷의 지위가 수컷보다 높으며, 수컷의 지위는 어머니의 지위에 따라 결정된다.

보노보 암컷이 수컷에게 공격당하면, 혈연관계와 무관하게 암컷연합이 형성되어 수컷의 공격을 무력화시킨다, 주로 연장자 암컷들이 달려와 어린 암컷을 돕는다고. 언니 왔다

번식 목적으로만 성관계를 맺지 않는다. 인간처럼 다양한 체위를 구사하며 성행위를 즐기기도 한다. 때로는 성행위를 통해 갈등을 풀기도 한다. 그러나 성관계가 종(種)의 보존에는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 보노보 암컷은 보통 5년에 한 번씩 한 마리의 새끼만 낳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