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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트리아(nutria)는 뉴트리아과의 설치류다. 늪너구리라고도 한다. 습지 동물로 물가 등지에서 굴을 파고 생활한다. 한 배에 5∼10마리의 새끼를 낳으며, 임신 기간은 2-3개월이다. 환경에 따라서는 연 2-3회 출산, 1회 평균 3-6개체, 연간 1-12개체를 생산할 수 있다고 한다.
생태교란
설치류다운 왕성한 번식력을 가지고 있으면서, 생활 반경 안에 있는 야생 동·식물 및 농작물을 섭취하여 피해를 주고 있다. 또, 굴을 파는 습성에 따라서 하천제방에 대한 훼손에 대한 이유로 생태교란종으로 지정, 사냥과 포획의 대상이다.
뉴트리아에 대한 피해가 극심해지자 지자체에서는 포상금을 내걸고 잡아들이고 있지만, 개체수가 쉽게 줄지 않고 있으며, 육지를 넘어서 2011년 2월에는 제주도 서귀포 시 표선면에서 야생 뉴트리아가 발견되었다.
퇴치법 논란
뉴트리아 퇴치에 애를 먹으니 설치류의 특성을 이용하자는 안이 제시되었는데, 뉴트리아의 항문을 봉합하여 스트레스를 유발, 새끼를 물어죽여 멸종을 유도케 하자는 방법이다. 그러나 수많은 반대에 부딪혀 지금은 거론되지 않고 있다.
바깥 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