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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편집: 2021년 11월 1일 (월) 23:20

附缸. 부황이 아닌 데에 주의. Cupping Theraphy

항아리 혹은 한 쪽이 막힌 작은 관을 데우거나 하여 내부의 공기압을 낮춘 뒤 환부 혹은 특정 부위의 살갗에 부착시켜 치료효과를 기대하는 한의학의 전통 치료법. 한의학은 물론 중의학이나 일본의학에도 존재한다.

전통적으로는 내부를 가열하거나, 종이조각 등을 넣고 태워 내부의 공기압을 낮추는 방식을 사용하나 현대에는 펌프를 사용하여 공기를 빼내는 방식을 사용한다. 물론 내부에 알콜을 바른 뒤 태워 공기압을 낮추는 퓨전 방식도 사용하는데, 이 방법은 주로 불부항이라고 불린다. 중국에서는 아직도 이 방법이 더 흔하다.

아주 원시적으로는 종기, 등창 등의 고름을 빼내거나 할 때 쓰는 방법이었으나 점차 기혈의 순환을 돕는 요법으로 발전하였다.

실제로 비슷한 원리를 사용하여 상처 부위의 재생을 돕는 Negative pressure therapy 라는 것(과 그 설비)도 존재한다.[1]

를 빼내지 않는 건부항과 접착 부위를 찔러 피를 빼내는 습부항으로 나뉘며, 그 외에 부항을 일정 시간 붙여두는 유관법, 부항을 붙였다가 뻥 소리 나도록 바로 잡아 떼는 섬관법, 부항을 붙인 채로 음압을 유지하며 피부 위를 움직이는 주관법 등의 방법이 있다.

다만 어떤 대책없는 한의원에서는 물리치료의 TENS (전기컵) 를 부항이라고 부르면서 시술하기도 한다. 한의사의 양방 의료기구 사용이 불법은 아니라지만 이름은 똑바로 불러야지?

  1. 음압을 사용하여 손상 부위의 조직을 계속 충혈시키고, 이 과정이 조직의 재생을 자극한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