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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cker-Sportmagazin. 보통 줄여서 키커라고 부른다. 독일의 스포츠언론으로 무려 1세기의 유구한 역사를 자랑한다.[1] 유럽 축구언론 협회인 ESM의 창립멤버이며 빌트와 함께 독일에서 가장 유명한 축구언론이다. 주 2회 발간되며 빌트가 흥미 위주의 찌라시를 뿌린다면 키커는 좀 더 진지한 편이고 확실한 정보를 쥐었을 때만 기사를 내는 편이다. 특히 이적시장에서의 신뢰도는 굉장해서 키커가 확실하다고 보도하는 경우에는 구단 오피셜에 준하는 취급을 받는다.[2] 독특한 평점으로도 유명한데 타 국가들의 평점과는 다르게 1이 가장 좋은 점수고 숫자가 커질수록 나빠진다.[3] 최악의 점수는 6점으로 자책골 넣고 퇴장당한다거나 경기 내내 자동문 모드였거나 하는 식으로 정말 끔찍한 플레이를 하지 않는 이상 안 나온다. 현지에서는 1-6이라는 점에서 착안, 주사위 던져서 매기냐는 비판도 있지만 분데스리가의 시작과 함께 해온 전통이 있기도 하고 지지자들도 많아서 분데스리가 선수들을 평가할 때 많이 쓰이는 편이다.[4] 그러나 무엇보다도 유명한 것은 1년에 2번 정기적으로 발표되는 선수 랭킹이다. 자세한 것은 랑리스테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