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전 지사 성폭력 사건

최근 편집: 2018년 3월 9일 (금) 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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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5년 5월 1일 출생. 안희정대한민국정치인이다. 충청남도 도지사이며, 대통령 후보로도 자주 거론되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이었나 제명 및 출당이 결정되었다.[주 1][1]

2018년 3월 5일, 미투 운동에 의해 비서를 성폭행성추행했다는 내용이 폭로되었다.

전직 수행비서이자 현 정무비서인 김모씨는 JTBC 뉴스룸에 출연해 “안 지사가 지난해 6월 말부터 8개월 동안 4차례의 성폭행과 함께 수시로 성추행했다”고 밝혔다. 김씨는 그간 용기를 내지 못하다가, ‘미투’(Metoo) 운동이 벌어진 지난 2월에도 성폭행이 이어지자 검찰에 고소하고 언론에 알리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3월 6일 안 지사를 검찰에 고소한다는 계획이다.[2]

충남도 공직자들은 보도 내용 자체를 믿기 어렵다는 반응을 보이다 "부적절한 성관계는 인정하지만, 강압이나 폭력은 없었다", "합의에 의한 성관계였다"는 반론을 접하고 망연자실하고 있다.[3]

안희정의 반론에 김모씨는 '합의를 하고 안하고 결정할 수 있는 동등한 관계'가 아니었으며, 처음부터 끝까지 위계에 의한 성폭력이라 발언했다. 또한 주변에서도 눈치 챈 사람들이 있었으나 도움을 받을 수 없었고, 또 다른 피해자가 있다는 내용도 언급했다.[4]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트윗에 따르면, 긴급 최고위원회를 소집해 안희정 도지사에 대해 출당 및 제명 조치를 밟기로 결정했다.[5]

3월 6일 새벽, 안희정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지사직 사퇴 의사를 밝히며 “저의 어리석은 행동에 대해 용서를 구한다”며 “합의에 의한 관계였다는 비서실의 입장은 잘못이다. 모두 제 잘못”이라는 내용을 게시했다.[6][7]

3월 7일 오후 여섯 시, 안희정은 다음날 오후 3시 충남도청 1층 로비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직접 입장을 발표하겠다고 밝혔으나, 저녁께 추가적인 가해 사실이 폭로[8]된 것이 이유인지 신형철 전 충남지사 비서실장이 기자회견 10분 전 즈음 갑작스레 기자단 등에 문자를 보내 “안희정 전 지사의 기자회견을 취소한다”고 밝혔다.[9]

3월 8일, 검찰이 안희정에 대한 출국금지를 요청하고 피해 장소로 지목된 오피스텔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10]

부연 설명

  1. 국회에서 긴급 최고위원회를 소집하여 출당 및 제명 조치를 결정했고, 3월 6일에 중앙당 윤리심판원에서 징계 절차에 착수할 예정이다.

출처

  1. “與 "안희정 출당·제명"...野 "철저히 수사해야". 《YTN》. 
  2. ““안희정 지사에게 성폭행 당했다” 현직 비서 ‘미투’”. 《여성신문》. 2018년 3월 5일. 
  3. 심규상 (2018년 3월 5일). “안희정 지사 '연락두절'... '충격'에 빠진 충남 공직자들”. 《오마이뉴스》. 
  4. 이진우 (2018년 3월 5일). '합의된 관계'였다는 안희정 반박에 대한 김지은씨 입장”. 《허프포스트》. 
  5. @ChooMiAe2018년 3월 5일 트윗(2018년 3월 6일에 원본으로부터 저장됨), "있을 수 없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당대표로서 피해자와 국민여러분 사과드립니다 당은 긴급 최고위원회를 소집해 안희정 도지사에 대해 출당 및 제명 조치를 밟기로 결정했습니다 다시 한 번 죄송하다는 말씀 올립니다"
  6. “안희정 비서 “안 지사가 4차례 성폭행”…안 “지사직 사퇴””. 《한겨레》. 2018년 3월 6일. 
  7. “안희정 "합의에 의한 관계 아니야…도지사직 사퇴". 《SBS 뉴스》. 2018년 3월 6일. 
  8. 선담은 송인걸 기자, 장수경 기자 (2018년 3월 7일). ““안희정 싱크탱크 연구원 ‘나도 성폭행 당했다’ 주장””. 《한겨레》. 
  9. 한겨레 송인걸 선담은 기자 (2018년 3월 8일). “안희정은 왜 기자회견을 취소했나”. 《허프포스트》. 
  10. “檢, 안희정 출국금지…‘성폭행’ 오피스텔 이틀째 압수수색”. 《동아닷컴》. 2018년 3월 9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