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랍어

최근 편집: 2018년 3월 29일 (목) 02:47

이슬람 문화권에서 사용하는 언어. 문자로 아랍 문자를 사용한다.

한국의 수능 과목 아랍어

한국 고등학생들에게 아랍어는 수능 제2외국어/한문영역 선택과목으로서 다른 제2외국어들보다 인기가 매우 높다.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제2외국어/한문영역에 응시한 수능 수험생은 92,831명인데, 그 중 아랍어 응시 수험생은 6만 6304명으로 약 71.42%를 차지하였다. 2018학년도 수능 이전에도 아랍어는 인기가 높았다.

수험생들이 보편적으로 응시하는 영역이 아니고, 응시하는 학생들 중 외고생 등 이미 특정 제2외국어가 수준급인 학생들이 많기 때문에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어느 정도 공부해서는 높은 등급을 받기가 어렵다. 하지만 다른 제2외국어 과목들과는 다르게 정통한 학생이 거의 없고, 한국에서의 낮은 인기와 이해도 때문에 절대적인 난이도가 낮게 출제되는 아랍어와 베트남어는 모두가 동일 선상에서 시작하는, 노려볼 만한 과목으로 받아들여졌다. 특히 아랍어는 공부를 안 하고 찍었는데도 높은 등급이 나왔다는 사례와 유난히 쉬웠던 기출 문항이 인터넷을 타고 돌며 적은 노력을 들여 공부해도 높은 등급을 받을 수 있는, 또는 찍어서만 내도 어느 정도 등급이 나오는 과목으로 인기를 끌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