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산드라 콜론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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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산드라 미하일로브나 '슈라' 콜론타이(Alexandra Mikhailovna 'Shura' Kollontai (러시아어 : Александра Михайловна Коллонтай) 1872년 3월 31일 ~ 1952년 3월 9일)는 러시아 제국과 소비에트 연방의 정치인, 사회주의 혁명가, 소설가, 세계 최초의 여성 외교관, 맑시스트 페미니스트 활동가다. 혁명의 붉은 장미라고 불렸다.

1917년의 러시아 혁명의 주된 혁명가 중 한 명으로, 이후 소비에트 연방 정부와 인민위원회에서도 중요한 역할로 참여하였다. 1917년 11월 후생복지담당 인민위원, 1919년 여성담당 인민위원, 1922년 외무인민위원회 위원을 지냈다. 역사상 첫 여성부였던 제노텔의 주요 위원이기도 했다.

사상

날개달린 에로스

콜론타이는 부르주아적 연애 도덕과 프롤레타리아적 연애 도덕을 구분하며 날개달린 에로스라는 개념을 주창한다.

부르주아적 도덕 안에서 불평등한 성적 관계를 기초로 이뤄지는 조건을 거래하는 결혼, 성매매 등을 '날개없는 에로스'로, 남성과 여성이 서로를 평등하게 바라보는 동지애적 사랑을 '날개달린 에로스'로 분류하였다. 콜론타이의 날개달린 에로스 개념은 배타적인 일부일처제를 배격하고 동지애 속에서 자유롭고 우연한 성적 결합이 가능하리라는 폴리아모리적 주장으로 나아간다.

콜론타이는 그러한 날개달린 에로스는 육아의 완전한 사회화를 통해서만 가능하다고 보았다. 여성이 불평등한 위치를 점하게 되는 데에 많은 경우 육아와 재생산 노동이 결합되어 있으므로, 육아를 사회가 책임지게 되면 여성의 종속이 끊길 수 있으리라는 것이었다. 그러기 위해서는 노동계급 일반이 공동체로서 '내 아이'가 아닌 '우리의 아이'를 육아해야 한다고 설파한다.

저작

정치서

  • 『새로운 도덕과 노동계급』(1918)
  • 『여성문제의 사회적 기초』(1969)
  • 『공산주의와 가족』(1920)
  • 『사회와 모성』(1913)
  • 『성적 관계와 계급투쟁』(1927)
  • 『경제진화에 있어서의 노동』(1928)

소설

  • 『붉은 사랑』(1925)
  • 『삼대의 사랑』(1925)
  • 『위대한 사랑』(1927)
  • 『자매들』(1927)

논문

  • 『1905년 제1차 러시아혁명에 대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