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메갈리아(시류)/이전 토론

최근 편집: 2016년 12월 4일 (일) 07:58
탕수육 (토론 | 기여)님의 2016년 12월 4일 (일) 07:58 판 (→‎메갈리아가 페미니즘 사이트인가에 대란 의문: 메갈리아는 페미니즘 대중화에 실질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음, 메갈리아가 페미니즘이냐는 논의 자체가 페미니즘에 대한 메타-기여임.)

메갈리아 이후의 분파 항목의 내용은 메갈리아 사이트 이전에도 이미 존재했던 커뮤니티들이 많기 때문에 여초 커뮤니티 같은 항목을 별도로 개설해주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여성시대나 소울드레서 같은 곳들이 대표적이겠죠. 이들은 메르스 갤러리 이전의 역사이기도 하고요. 현재 내용은 마치 언급된 모든 커뮤니티들이 메갈리아에서 파생된 것처럼 보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내용을 유지하고 싶다면, 메갈리아 등장 이후의 영향이라고 적는 것이 좋겠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각 커뮤니티들에서 메갈리아 등장 이전부터 이미 그런 경향들이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기 때문에 메갈리아 파생 커뮤니티가 아니라면 그 영향이 다소 제한적이지 않나, 그런 생각은 합니다.-- 이 의견을 Ivoire에 작성한 사용자는 Liveforever (토론 · 기여)이나, 서명을 남기지 않아 2016년 11월 2일 (수) 02:34 님이 나중에 추가하였습니다. 서명을 하시려면 물결표 4개(--~~~~)를 입력하시면 됩니다.

메갈리아가 페미니즘 사이트인가에 대란 의문

메갈리아를 페미니즘 사이트로 보는 것이 옳은가요? 이 문서의 서술을 보면 그런 식으로 되어 있는데, 여성 신권보다는 자국 남성 혐오에 활동이 주로 맞추어져 있다는 면에서 페미니즘과 관련성이 떨어지지 않나 합니다. 결국 여성의 경제, 사회적 자립에 반대하고 능력 있는 타국 남성에게 의존하겠단 태도로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페미니즘 사이트와 구분할 필요가 있다 생각합니다. --Ivoire (토론) 2016년 12월 3일 (토) 14:07 (KST)답변[답변]

말씀하신 "자국 남성 혐오"란 한남충 같은 신조어를 만들어서 한국인 남성을 조롱하는 행위를 이르는 것이라고 이해했습니다. 하지만 한남충 등의 표현은 된장녀, 김치녀여성혐오적 표현을 비판하기 위한 미러링이라는 견해가 많습니다. 미러링은 성차별적인 말이나 행동을 반대로 뒤집어 보여줌으로써 그 문제를 선명하게 드러내기 위한 논증 및 설득 전략입니다. 페미니즘을 좁은 의미로 정의하건(여성 인권 위주) 넓은 의미로 정의하건(젠더담론 및 성소수자 인권 문제 포함), 미러링을 하기 때문에 메갈리아와 페미니즘의 관련성이 떨어진다는 주장은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오히려 그렇기 때문에 더 관련성이 크다고 생각해요.
메갈리아를 비롯한 여러 여초 사이트에서 제기한 이슈들이 크고 작은 사회적 파장을 불러왔고 페미니즘에 대한 대중적 관심에 다소 영향을 주고 있다는 점에서, 메갈리아와 관련된 특정 사건 내지 메갈리아의 특정 성향이 한국의 페미니즘사에 긍정적 또는 부정적 영향을 끼쳤다는 식의 평가는 가능하겠지만, 아예 메갈리아가 페미니즘과 관련성이 떨어진다고 하기는 힘들다고 생각해요.
마지막으로, "메갈리아가 페미니즘 사이트인가?"라는 질문 자체가 현대 한국의 페미니즘을 규정하는 논의의 일부라는 측면에서의 메타-기여에 대해서도 생각해보면 좋겠습니다. 예를 들어 아무도 "일베가 페미니즘 사이트인가?"라고 묻지 않습니다. 하지만 메갈리아나 워마드에 대해서는 지금처럼 다양한 논의가 이루어지고 있고, 이러한 논의 자체가 페미니즘에 긍정적인 기여를 하고 있는 것이라고 믿어요.
--탕수육 2016년 12월 4일 (일) 07:35 (KST)답변[답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