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산드리아 오카시오-코르테즈

최근 편집: 2018년 7월 3일 (화) 11:45
Yonghokim (토론 | 기여)님의 2018년 7월 3일 (화) 11:45 판 (일부 내용은 https://en.wikipedia.org/wiki/Alexandria_Ocasio-Cortez 에서 번역)
(차이) ← 이전 판 | 최신판 (차이) | 다음 판 → (차이)
파일:Alexandria Ocasio-Cortez (official, high-resolution).jpg
공식 사진

알렉산드리아 오카시오-코르테즈 (Alexandria Ocasio-Cortez)는 2018년 6월 26일 뉴욕 경선에서 민주당 지도부의 핵심 인물인 10선 의원 요셉 크롤리를 상대로 승리한 민주당 소속이자 민주사회당 회원인 28세 여성 라티노 예비 초선 연방 하원의원이다. 오카시오-코르테즈가 승리한 뉴욕 14지구는 강성 민주당 성향으로 11월 본선이 남았지만 당선이 예측되고 있다.

오카시오-코르테즈의 승리는 지금까지 진행된 2018년 선거 시즌의 최대 하이라이트이다. 오카시오-코르테스는 선거 3주전까지만 하더라도 여론조사에서 크롤리에게 36% 차이로 뒤쳐지고 있다가 표결 결과 57% 대 42% 압승으로 전국을 깜짝 놀라게 했다. 그는 대기업 기부를 거부하고 소액기부자에게서만 선거자금을 모금해 19만 달러를 당선 활동에 사용해 340만 달러를 당선 활동에 사용한 크롤리와 대비되었다. 언론들은 선거 내내 이 경선과 미래의 본선을 상대편 후보의 압승으로 단정하고 경선 자체를 무시했으며, 그는 언론에 거의 노출되지 못했다. 사용자들이 그의 위키백과 페이지를 만들자 삭제되고 관리진에 의해 "언론에 노출되지 못한 이는 다룰 수 없다" 라는 경고를 들었다. 당선이 확정 된 선거 당일 날 밤에 겨우 위키백과 페이지가 만들어지고 동시에 주요 언론들의 출연 요청이 봇물처럼 이어졌다.

도널드 트럼프는 트위터를 통해 "크롤리가 계속 나에게 대들다가 경선에서 나가떨어진 거 봐라, 자업자득이다"[1]라고 또 헛소리를 했다. 오카시오-코로테즈는 스티븐 콜베라 쇼에서 "아니 트럼프도 참 웃기네요. 그럼 당신은 대통령에게 고분고분할 겁니까?"라는 질문을 받고 "재미있는 질문이군요. 트럼프는 퀸즈출동네신이죠. 제가 봤을 때 그는 저같은 브론즈출동네신 아가씨의 상대가 되지 않습니다"[2]로 받아쳤다.

정책 및 입장

오카시오-코르테즈는 당선 이후 이어지는 언론 인터뷰에서 자신의 정책을 한마디로 "미국에서 생활을 유지하지 못할 정도의 가난이란 없어야 한다는 신념에 기반한 일련의 정책"[주 1]으로 소개하고 있다. 그의 플랫폼은 다음과 같다:

그 외에 팔레스타인에 대한 이스라엘의 박해에 비판적이다. 주거권을 인권으로 인정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생애

오카시오-코르테즈는 1989년 10월 13일 뉴욕 시 브론즈에서 블랑카 오카시오-코르테즈와 세르히오 오카시오 사이에 태어났다. 아버지 세르히오는 브론즈 출신 건축가이고 어머니 블랑카는 푸에르토 리코 출신이다. 2003년에 요크타운 고등학교를 다니고, 2011년에 브라운 대학에서 경제학국제정치학 이중 전공으로 학사를 취득했다.

그는 자신의 삶이 노동 계급의 삶이었다고 이야기한다. 2008년에 아버지가 암으로 유언 없이 사망한 후 그는 아버지의 집 관리를 위임받았던 변호사들을 상대로 상속권을 주장하기 위해 힘겨운 법정 싸움을 시작하고, 2016년에 집을 확보하고 30만 달러에 팔아 생계를 안정시켰다. 긴 소송 동안 그는 자신과 같은 수많은 일반 시민들이 어떻게 현행 제도에 의해 손해를 입었을지 실감했다.[3] 그는 또한 자신의 사촌 동생이 경찰에 의해 당한 취급을 통해 형법제도 개혁의 필요를 느꼈다.[4]

활동가 및 선거 캠페인 매니저

오카시오 코르테즈는 대학생 시절 테드 케네디 상원의원의 이민부서에서 인턴을 했다. 졸업 후에는 돈을 벌기 위해 자신은 바텐더와 타코집에서 웨이터 일을, 어머니는 집 청소와 학교 버스 운전사 일을 했다.

2016년에 버니 샌더스 대선 캠프에서 조직활동가로 일했다. 대선 이후에는 플린트 물 위기다코타 석유 파이프라인 반대 캠페인에 참여했다.

선거 캠페인

공식 캠페인 광고 영상: "변화를 가져올 용기"

오카시오-코르테즈는 뉴욕 14지구 민주당 경선에 도전장을 내밀고 후보 등록을 위해 필요한 유권자 1,500명을 넘어 5,000명의 지지 서명을 획득했다. 상대 후보 요셉 코울리는 2004년부터 2018년까지 당내 도전자가 없이 재선을 계속 해 오고 있었다.

그는 모금액에서 밀렸지만 "자금력으로 밀어붙이는 후보를 상대로 모금만으로는 이길 수 없다. 근본적으로 다른 전략이 필요하다"라고 말하며 소액 기부자들을 모집했다. 그의 기부자 중 75%가 소액기부자였다. 반면 코울리는 1%개 소액기부자, 25%가 고액 개인 기부자, 40%가 정치위원회 기부였다.[5]

그는 MoveOn, Black Lives Matter 등 진보 단체 및 민권 단체들의 지지를 받았다.

기타

당선이 확정된 개표 당일 밤에 패배한 후보가 승자에게 전화를 걸어 당선을 인정하는 것이 관례이다. 그러나 코울리는 전화를 걸지 않았다. 오카시오-코르테즈는 "아마 그는 내 전화번호를 모르기 때문에 전화를 걸고 싶어도 걸어줄 수가 없을 것이다" 라고 말했다. 대신이라고 할까, 코울리는 개표 당일 밤 자신의 선거캠프 사무실에서 오카시오-코르테즈의 당선을 축하하며 기타 연주를 곁들여 브루스 스프링스틴의 "Born to Run"("출마하기 위해 태어나다")를 불러 양측 지지자들의 환영을 받았다.[6]

부연설명

  1. "I believe that in a modern, moral and wealthy society, no person in America should be too poor to live"

각주


외부 링크

선거 캠페인 웹사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