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스토텔레스

최근 편집: 2018년 7월 24일 (화)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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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그리스의 철학가.

아리스토텔레스의 미소지니Misogyny

화학도 현미경도 신진대사와 인체에 대한 지식도 없던 때에, 아리스토텔레스는 수백 종의 나무와 동물을 관찰하고 안팎으로 살핀 후 나름의 이론을 펼쳤다. 자연에는 생명체의 위계질서가 있어 지위가 높은 생명체와 낮은 생명체가 있다고 말이다. 여남의 차이 역시 그는 이런 식으로 설명했다. 그는 자궁에 있을 때 여아는 왼쪽에, 남아는 오른쪽에 앉아 있다고 주장했다. 오른쪽은 정의, 공평, 선이 자리하는 곳이기 때문이다. 아리스토텔레스는 여성에게는 잉태 과정의 문제로 열이 부족해 생기는 결함이 있으며, 이런 결함 탓에 뇌가 작고 덜 발달했다고 주장했다. 한마디로 여성은 실패한 남자, 남자의 미완성형인 것이다. 그래서 여성은 뱀처럼 차고 습하며, 감성적이고 따뜻한 남성을 유혹하는 못된 존재였다. 아리스토텔레스는 인간이 아닌 동물을 관찰하고 이런 주장을 펼쳤지만, 그 관찰 결과가 인간에게도 해당된다는 결론을 내렸다. "여자는 질이 떨어지기에 여자이다. 자연적인 결함 탓에 여자인 것이다. 착한 여자는 노예처럼 복종해야 한다." 훗날 수많은 학자들은 그의 이론을 맹목적으로 추종했다.[1]

또한 아리스토텔레스는 정치 영역에서의 여성 배제에 대해 한 번도 문제 제기를 하지 않았으며, 오히려 우월한 자가 열등한 자를 지배하는 것은 당연하며 여성은 육아와 가정 유지 때문에 정치 활동에 필수적인 '여가'가 부족하다며 여성 배제를 합리화했다.[2]


출처

  1. 케르스틴 뤼커; 우테 댄셸. 《처음 읽는 여성 세계사》. 번역 장혜경. 어크로스. 
  2. 페미니즘 정치 사상사. 캐럴 페이트만&메어리 린든 쉐인리. 도서출판 이후. p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