똥꼬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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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에 대한 멸칭이자 비하, 혐오 발언.

똥꼬충이라는 용어는 2015년 말 메갈리아 싸이트에서 퀴어 커뮤니티 내 남성 성소수자들의 여성혐오와 레즈비언 차별, 게이 남성의 위장결혼 등을 폭로하는 과정에서 나온 것[1]이다. 이 용어는 가위충, 보지충, 뽈록이, 오목이, 뒷보지, 끼순이, 보갈 등 게이 커뮤니티 내에서 쓰이는 여성혐오적 용어에 대한 대항언어로 사용된 맥락이 있다. 다시 말해, 가위충, 보지충 등에 대한 미러링이 똥꼬충이었다는 점에서 이것이 반격이자 대항언어로서의 성격을 가지고 있었음이 드러난다. 그럼에도 이 용어가 그러한 대항언어로서의 용례를 가졌었다는 지점이 너무도 쉽게 탈각되는데 반해, 게이 커뮤니티 내의 뒷보지, 가위충 등의 여성혐오적 용어들은 하위문화의 전복적 코드로 비판의 대상조차 되지 않고 용인되는 경향이 퀴어 페미니즘 그룹 내에서 존재하고 있다.[2]

출처

  1. 김리나,“메갈리안들의 여성 범주 기획과 연대: 중요한 건 ‘누가’ 아닌 우리의 ‘계획’이다”,『한국여성학』 제 33권 3호, 2017년, 112쪽, 각주 2. “2015년 말 메갈리아에서는 게이 남성의 위장결혼으로 인한 이성애 여성의 피해 사례와 게이 남성 사회의 여성혐오 문화 및 레즈비언 차별 등에 대한 논의가 촉발되었다. 이때 기존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사용되어온 게이 남성에 대한 혐오단어가 등장하였고, 해당 용어 사용의 맥락과 불/가를 두고 논쟁이 벌여졌다.”
  2. 윤지영 (2018.4). [발표] 페미니즘 지각변동. 『한국여성철학회 학술대회 발표자료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