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크(프로그래밍)

최근 편집: 2018년 8월 21일 (화) 03:16
Yonghokim (토론 | 기여)님의 2018년 8월 21일 (화) 03:16 판

오픈 소스 프로그래밍에 있어서 모든 프로그램 코드는 변형이 가능하며, 일반적으로는 하나의 소스 코드를 두고 협업 해 나가는 형태를 띄지만, 편의를 위해, 또는 코딩 철학, 정치 등의 이유로 특정 판에서 새로운 프로젝트로 분화해나가는 것도 GPL 등의 라이센스하에 가능하며 이것을 포크라고 부른다. 어원인 영어권에서는 fork, forked, forking forkabulous 등으로 동사화 시켜 맥락에 따라 변형해서 쓰지만, 한국어에서는 포크라는 표현만 사용되며, 가끔 포킹이라고 쓸 때도 있기는 하다.

잘 알려진 포크 프로젝트에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다:

  • 오픈오피스 프로젝트에서 오라클과의 개발 철학 분쟁으로 리브레 오피스가 2010년에 포크되어 나와 새 프로젝트로 출범했다. 리브레 오피스는 대다수의 리눅스 배포판에서 오픈오피스를 교체하고 오픈오피스의 오픈소스 진영 정통 후계로 인정받고 있다.
  • 아마존크롬 브라우저의 베이스가 되는 크로미움 브라우저를 2011년에 포크 해 자사의 실크 브라우저를 개발했다.
  • 리눅스 운영체제들은 수백개의 디스트로들이 포크에 포크가 꼬리를 무는 거대한 대형 에코시스템을 형성하고 있다. 리눅스 디스트로 중 가장 널리 알려진 우분투는 2004년에 데비안의 포크로 시작되었다.
  • 2017년에 드루팔의 포크로 Backpack 프로젝트가 시작되었다.

소스의 일부를 가져오는 것은 포크라 부르지 않으며, 특정 판을 통채로 가져온 후 거기서 개발을 다른 방향으로 시작하는 것만 포크라고 부르는 편이다.

한편 GPL 이나 diff 보기 등 오픈 소스 프로그래밍과 매우 밀접한 형태의 운영 개념을 공유하고 있는 위키 사이트들도 사이트 운영 및 데이터베이스 복제 개념에 포크라는 개념을 적용해, 라이센스를 준수하며 사이트를 베껴서 독립하는 경우도 포크라고 부르고 있다. 예를 들어 나무위키리그베다위키/엔하위키의 내용을 복제해서 나오면서 스스로 포크라고 자칭했으며, 이후 나무위키에서 쫓겨난 신원미상의 설립자(ID namu) 가 다시 나무위키의 DB덤프를 복제해서 알파위키라 이름 붙이며 나무위키의 포크라고 주장했다.

부연 설명

출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