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4월 졸업생들은 이 학교 교사들이 학생 40여명을 상대로 성폭력을 저질렀다고 폭로했다.[1] 용화여고 성폭력 뿌리뽑기위원회의 졸업생 96명은 자체 설문조사를 벌여 성폭력을 뒷받침하는 근거 자료를 직접 마련했다.[2]
제보자들은 재학 중 실시된 교사 평가에서 성추행 및 성희롱 피해사실을 알리고 학부모들이 학교 측에 항의하는 일이 있었지만 가해교사에게는 아무런 조치도 취해지지 않는 등 학교 측에서 은폐했다고 주장했다.[1] 학교는 가해자로 지목된 교사들을 수업배제 조치했고 서울시교육청은 조사에 착수했다.[1]
4월 6일 졸업생들의 폭로에 재학생들이 포스트잇으로 #WITHYOU, WE CAN DO ANYTHING, #ME♡TOO 등의 문구를 만들어 학교 창문에 붙이며 응원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3] 그러나 포스트잇을 본 생활지도부 관계자는 포스트잇을 붙인 시기가 적절하지 않다며 학생들에게 포스트잇을 떼라고 방송하였다.[4]
8월 용화여고는 교원징계위원회를 열어 교사 18명을 징계하기로 결정하였다. 징계 수준은 해임 각각 1명, 기간제교사 계약해지 1명, 정직 3명, 견책 5명, 경고 9명(정직과 중복해 받은 2명 포함) 등이다.[3]
링크
출처
- ↑ 1.0 1.1 1.2 유설희 기자 (2018년 4월 5일). ““40여명 성폭력 피해” 여고졸업생들 '미투'...교육청 조사 착수”. 《경향신문》.
- ↑ 황춘화 기자 (2018년 10월 3일). “학교미투 피해자 조사도 않고 봉합…‘겉핥기 특별장학’”. 《한겨레》.
- ↑ 3.0 3.1 “‘스쿨 미투’ 서울 용화여고, 성폭력 연루 교사 18명 징계”. 《한겨레》. 2018년 8월 22일.
- ↑ 용화여고 With you (2018년 4월 6일). “2018년 4월 5일 목요일 , 졸업생들의 진술에 의해 용화여고 교사 4명의 성희롱•성추행 관련 기사가 났습니다.”. 《페이스북》. 2018년 4월 6일에 확인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