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염

최근 편집: 2019년 11월 15일 (금) 03:56
열심 (토론 | 기여)님의 2019년 11월 15일 (금) 03:56 판 (→‎세균성 질염)

질에 생기는 염증으로, 면역력이 약해지면 걸릴 정도로 아주 흔한 질환이다. 성접촉으로 인해 옮는, 성병의 일종인 질염이 있고, 성관계가 없어도 걸릴 수 있는 질염이 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질염은 성적으로 문란하지 않아도 감기처럼 쉽게 생길 수 있다.

종류

칸디다 질염

칸디다 균에 의한 질염으로, 여자라면 살아오면서 한번 쯤 걸렸을 정도로 흔한 질염이다. 증상은, 생선과 같은 찌르는 듯한 비린내가 나고, 하얀 치즈 형태의 분비물이 팬티에 계속 묻어나온다. 무엇보다 엄청 가렵다. 산부인과에 가서 질정을 넣거나, 약국에서 파는 칸디다용 질정을 사 넣거나 하면 금방 낫는다. 감염 경로는 다양하다. 외출했는데 손에 이 균이 묻어있었을 수도 있고 아무튼 아무것도 한 게 없는데 그냥 갑자기 걸린다. 건강이 악화되면 재발하기도 하니 건강관리를 잘하자.

세균성 질염

질에는 유익균유해균이 일정한 비율을 이루어 균형을 유지하고 있는데, 이 균형이 깨지게 되면 유해균이 수십배 혹은 수백배로 번식하게 되어 세균성 질염이 생긴다. 걸리는 이유는 명확하지 않고, 그저 건강이 안좋거나 환경이 좀 안 좋다면 걸리게 되는 질염이다. 이 질염에 걸리면 세균이 번식한 좋지 않은 냄새가 난다. 칸디다 질염에 의한 악취와는 다르다. 건강한 상태일 경우, 보지에서는 약간 시큼한 요거트와 비슷한 냄새(산 냄새) 혹은 말린 오징어와 비슷한 냄새가 난다. 여성용 유산균을 복용하거나, 위생 상태를 신경쓰고, 운동을 하는 등 전반적인 건강 상태를 개선해야 하며 명확한 치료법이 없다. 건강이나 면역 상태가 좋지 않은 여성의 경우 365일 세균성 질염에 감염되어있을 수 있다. 이럴 경우 씻어도 금방 보지에서 냄새가 나기도 한다.

클라미디아 질염

트리코모나스 질염

주로 성관계를 매개로 전파되는 질염이기에 성관계 파트너도 같이 치료받아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남성기에게서 자꾸 옮아와서 재발하는 일이 잦다. 남성은 보균자여도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다.

부연 설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