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년생 김지영은 소설 82년생 김지영을 원작으로 김도영이 감독한 영화로 2019년 10월 23일 개봉하였다.[1]
제작
- 감독 - 김도영
출연
- 김지영 - 정유미
- 미숙(김지영 친정엄마) - 김미경
- 김은영(김지영 언니) - 공민정
- 김팀장 - 박성연
- 아영(딸) - 아영
- 김명수(김지영 아버지) - 이얼
- 김지석(김지영 동생)) - 김성철
주요 씬
"맘충" 신
실내화 신
촬영했지만 지영의 서사와 어울리지 않아 편집했다.[2]
엔딩 신
감독은 '여성 영화고, 지영의 얼굴로 시작해서 끝나고 싶었다', '사실 엔딩이 두 개 였고 어떤 게 좋을 것인가 끝까지 고민했 했다'고 한다.[3]
정유미는 이 장면이 기억에 남는 장면으로 꼽았다.[4]
흥행
개봉 전날인 22일 1시 기준 예매율 45.4%로 2위인 말레피센트2(9.8%)와 큰 차이를 보였다.[5]
개봉 철날인 23일 13만 8970명의 관객을 동원해 14만 9341명의 누적관객수를 기록했으며 경쟁작인 말레피센트2를 3배가 넘는 일일관객수로 따돌려 박스오피스 1위로 직행했다.[6] 이어 주말까지 1위를 유지하고 있다.
개봉 5일째인 10월 27일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개봉 8일째인 10월 30일 손익분기점인 160만명을 돌파했다.[7] 이 날은 터미네이터: 다크 페이트가 개봉하면서 박스오피스 2위로 내려섰지만 바로 다음날 1위로 복귀, 이후 터미네이터와 엎치락뒤치락하며 경쟁하고 있다.
개봉 11일째인 11월 2일 200만 관객을 돌파했다.[8] 이 속도는 알라딘의 개봉 11일 째 200만 관객 돌파와 동일한 속도이다.[8]
개봉 18일째인 11월 9일 300만 관객을 돌파했다.[9]
이모저모
김도영 감독
82년생 김지영은 김도영 감독의 첫 장편 데뷔작이다.[3]
김도영 감독의 2018년작 자유연기는 결혼과 출산·육아로 연기를 쉴 수 밖에 없던 배우가 어느 날 영화감독의 연락을 받고 오디션을 보러 가는 내용으로, 감독이 2014년 한 영화학교에 지원했다가 2차 시험을 앞두고 둘째 아이를 가진 것을 알게 된 쯤 구상한 감독 본인의 자전적 이야기이다.[10] 김도영은 자유연기를 준비하던 중 작품에 참고하기 위해 82년생 김지영 원작 소설을 읽었다.[11] 김도영은 자유연기를 본 영화 관계자를 통해 연출 제의를 받았다.[2]참고로, 김도영 감독은 실제 '워킹맘'이다.
김도영 감독이 연출자로 합류했을 때 이미 나와 있던 시나리오 초고는 따뜻한 가족 서사에 방점을 찍고 있었고, 김도영은 여기에 사회적 의제를 반드시 포함시켜야 한다고 봤다.[12]
김도영 감독이 영화를 연출하면서 고수했던 원칙은 '원작의 가치를 훼손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었다.[12] '어떻게 해야 원작에서 소중하다고 느꼈던 가치들을 훼손하지 않고 가져갈 수 있을까'라는 고민이 제일 컸고, '이 이야기가 왜 그렇게 많은 사람들에게 다가갔을까' '나는 무엇에 공감했을까' '영화는 어떠한 지점에 서 있어야 하는가' '어떻게 말을 건네야 할까'에 대한 고민이 많았다.[12]
82년생 김지영을 두고 "나를 거쳐갔지만, 내 것은 아닌 작품"이라고 말했다.[12]
정유미 배우
- 김지영 역의 정유미는 실제로 1983년 1월생이다.
- 정유미는 김도영 감독이 배우 출신이라서 더욱 든든했다고 털어놓은 바 있다.[3]
- 정유미는 처음에 출연 제안을 받고 고민을 했지만 "내 안에서 자연스럽게 몽글몽글한 것이 올라왔다"고 말했다.[13]
- 정유미는 결혼은 물론 육아 경험이 없어 연기를 위해 친구들과 감독에게 조언을 얻었다.
원작과 달라진 점
- 다양한 에피소드가 추가되었다. 김도영 감독은 그 목적을 김지영의 서사를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11]
- 김지영의 남편 대현의 분량이 늘었고, 원작보다 설득력 있게 그려냈다는 의견도 있다.[11] 남편 대현이 너무 착한 거 아니냐는 의견에 대해 감독은 "대현이란 인물이 어떤 인물인가를 고민했다. 책에서도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했는데 한계가 있다. 그 문화에서 배어진 것들이 있지 않나. 좋은 사람이지만 몰라서 갖는 한계를 보여줄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유명 관람객
- 유아인
- 배수지
- 최우식
- 10월 27일 이혜원(남편이 안정환), 악플에 의해 게시물을 삭제하였으나 다시 SNS를 폐쇄.[14]
- 10월 29일 모델 겸 프리랜서 아나운서 김나정[15]
- 10월 30일 가수 핫펠트(예은).[16] 한
남인스타그램 이용자가 "살면서 여자로써 뭐가 그렇게 힘들었어요?" 등 장문의 댓글을 달고 "으이그... 힘내세요 현생 사시구여"라는 답변을 받았다. - 11월 1일 배우 이영진[17]
기타
- 지숙 역의 김미경은 영화를 보고 어머니 생각이 나서 많이 울었다고 밝혔다.[18]
- 영화에 사용된 가구, 가전 생활용품에 일룸의 제품이 쓰였다.[19]
- 영화에 나온 잡코리아는 협찬은 아니며 제작사 측에서 먼저 잡코리아 화면을 노출해도 되는지 협조 공문이 와서 응한 것이라고 한다.[19]
- 전국 극장에 걸린 영화 포스터가 돌돌 접혔다 펴진 상태인 것이 SNS에서 알려졌다. 롯데엔터테인먼트 측은 배송 중 발생한 실수라고 해명했다.[20]
- 10월 31일 더불어민주당 청년대변인 장종화가 영화에 대한 논평을 써 여성계의 반발을 샀다.[21] "영화는 '이렇게나 우리가 서로를 이해하지 못하고, 이해하려하지 않는 삶을 살고 있구나..'하는 점을 보여준다" 등을 적었다.[22] 국회페미는 바로 논평을 내 "민주당 홈페이지에 공적인 자격으로 성평등에 대한 일그러진 사견을 게재했다. 민주당 지도부의 처분이 필요하다"며 "장종화 청년대변인이 대변한다는 청년은 대체 누구인가?"라고 물었다.[23][21]
- 공유는 누나가 있기 때문에 극 중 지영의 남동생 지석에 많이 공감할 수 있었다고 한다.[24]
- 10월 28일 방송된 tvN 김현정의 쎈터:뷰에서 방송인 타일러 라쉬는 "이해하기 어려운 현실적인 모습을 그대로 보여줬을 뿐 뭐가 그렇게 논란거리인가 싶었다"고 말했다.[25]
평점 테러
영화의 개봉 소식이 알려지자 한국의 반페미니스트들은 왓챠, 네이버 영화 등 영화 정보 플랫폼에 개봉도 하기 전 영화에 평점 테러를 하기 시작했다. 평점 테러는 영국 공영방송 BBC에서 뉴스로 다루기도 했다.[26] 실관람객 평점은 남녀 모두 9점대로 높은 평점을 기록했다.
타임라인
- 2018년 9월 12일 언론사들이 김지영 역에 정유미가 캐스팅되었다는 보도를 하였다.
- 2018년 9월, '내년 상반기 크랭크인 예정'으로 보도되었다.[27]
- 2019년 9월, '10월 개봉' 확정이 보도되었다.[28]
- 10월 23일 개봉.[1]
- 11월 9일 부산, 10일 대구 김도영, 정유미, 공유 무대인사[29]
출처
- ↑ 1.0 1.1 김진수 기자 (2019년 10월 12일). “정유미·공유 주연 '82년생 김지영' 10월23일 개봉”. 《여성신문》.
- ↑ 2.0 2.1 2.2 부수정 기자 (2019년 10월 31일). “[D-인터뷰] '82년생 김지영' 감독 "두려워도 용기 있게"”. 《데일리안》.
- ↑ 3.0 3.1 3.2 유수경 기자 (2019년 10월 31일). “[HI★인터뷰①] ‘82년생 김지영’ 감독 “100만 돌파 감사…엔딩에 고민 많았죠””. 《한국일보》.
- ↑ 최송희 기자 (2019년 10월 28일). “[정유미가 뽑은 별별 명장면] '82년생 김지영' 엔딩신, 모두가 공감할 만한”. 《아주명제》.
- ↑ 이진욱 기자 (2019년 10월 22일). “'82년생 김지영' 독주 예고…예매율 50% 육박”. 《CBS노컷뉴스》.
- ↑ 박정선 기자 (2019년 10월 24일). “[박스오피스IS] '82년생 김지영', 개봉 첫날 15만 돌파 목전..압도적 1위”. 《일간스포츠》.
- ↑ 이복현 기자 (2019년 10월 31일). “‘82년생 김지영’ 손익분기점 160만 관객 돌파”. 《NSP통신》.
- ↑ 8.0 8.1 감서정 기자 (2019년 11월 2일). “‘82년생 김지영’, 개봉 11일째 200만 관객 돌파..공유X정유미 감사인사[공식]”. 《OSEN》.
- ↑ 김유진 기자 (2019년 11월 9일). “'82년생 김지영' 개봉 18일째 300만 돌파…본격 장기 흥행 시작”. 《엑스포츠뉴스》.
- ↑ 장영엽(씨네21 기자) (2018년 10월 31일). “<자유연기>(2018) 김도영 감독 인터뷰”. 《영화천국》. Vol.64.
- ↑ 11.0 11.1 11.2 박꽃 기자 (2019년 11월 1일). “영화가 관객에게 말을 걸다 <82년생 김지영> 김도영 감독”. 《무비스트》.
- ↑ 12.0 12.1 12.2 12.3 CBS노컷뉴스 이진욱 기자 (2019년 11월 2일). “'김지영'을 거친 김도영…"좀 더 큰 꿈꾸는 딸들"”. 《노컷뉴스》.
- ↑ 이은주 기자 (2019년 11월 1일). “정유미 “악플이 전체 의견이라고 생각하지 않아...영화에서 희망을 발견했으면””. 《서울신문》.
- ↑ 김명일 (2019년 10월 28일). “‘82년생 김지영’ 감상평 썼다가…‘안정환 아내’ 이혜원, SNS 폐쇄”. 《세계일보》.
- ↑ https://www.instagram.com/p/B4K2Ck6gxa4/
- ↑ https://www.instagram.com/p/B4Oj5eUheNC/
- ↑ https://www.instagram.com/p/B4SuBbUFscs/
- ↑ 김수정 기자 (2019년 10월 28일). “'82년생 김지영' 김미경 "어머니 생각 나 많이 울었다"”. 《TV리포트》.
- ↑ 19.0 19.1 구자윤 기자 (2019년 10월 31일). “영화 속 ‘82년생 김지영’네 집은 일룸 전시장”. 《파이낸셜뉴스》.
- ↑ 주보배 인턴기자 (2019년 11월 9일). “[SNS 세상] 구겨진 '82년생 김지영' 포스터…배급사 "배송 실수"”. 《연합뉴스》.
- ↑ 21.0 21.1 김서현 기자 (2019년 11월 2일). “‘세상 차별 혼자 다 겪는 김지영?’ 민주당 청년대변인 논평 논란”. 《여성신문》.
- ↑ 더불어민주당 청년대변인 장종화 (2019년 10월 31일). “[장종화 청년대변인 논평] 82년생 김지영”. 《더불어민주당》. 2019년 11월 2일에 확인함.
- ↑ 국회페미 (2019년 11월 1일). ““세상 차별은 혼자 다 겪는 김지영””. 《페이스북》. 2019년 11월 2일에 확인함.
- ↑ 김영진 기자 (2019년 11월 2일). “[인터뷰] ‘82년생 김지영’ 공유 “좋은 남편도 모를 수 있다””. 《아시아투데이》.
- ↑ 현가흔 기자 (2019년 10월 29일). “타일러, 영화 '82년생 김지영' 악플테러 일침 "논란 공감 안되더라"”. 《서울와이어》.
- ↑ 윤현 (2019년 10월 23일). “BBC 영화 <82년생 김지영> 소개... '평점 테러'도 지적”. 《오마이뉴스》.
- ↑ 김지영 (2018년 9월 12일). “정유미, 소설 ‘82년생 김지영’ 영화화 타이틀 롤 캐스팅 [공식]”. 《시크뉴스》.
- ↑ 연예팀 (2019년 9월 21일). “‘82년생 김지영’ 정유미 포스터...누적 100만 부 동명 베스트셀러 원작”. 《한국경제》.
- ↑ 장주연 기자 (2019년 11월 1일). “'82년생 김지영' 정유미·공유, 다음주 부산·대구 찾는다”. 《뉴스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