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펨코리아

최근 편집: 2019년 12월 18일 (수) 07:05

2008년경 생긴 커뮤니티이다. 창립 당시에는 시뮬레이션 게임인 풋볼 매니저의 정보를 공유하는 커뮤니티였으나, 현재는 종합 커뮤니티의 성향이 더 짙다.

공식 명칭은 에펨코리아이나, 보통 약칭인 펨코로 부르는 경우가 더 많다.


특징(실질적으론 비판)

인벤 오픈 이슈 갤러리, 일베저장소와 같이 성소수자 혐오 + 여성혐오의 극단적인 예시로 꼽힌다.

실제로 성소수자 혐오와 여성혐오라는 두 가지의 억압 기제 사이에 연관이 있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선 바로 에펨코리아를 가면 된다. 여기를 갔다오면 성소수자 인권단체와 여성인권단체가 왜 적극적으로 연대하는 지를 확실히 알 수 있다.

  • [해당 글] 베스트 댓글은 여성의 투표권이 제한되어야하며 흑인 노예가 지적 수준이 더 높다고 말하는데, 무려 추천수가 400이 넘어간다.
  • 길거리에서 무단횡단 하던 여성의 cctv 사고 장면을 다룬 글에서는 배댓중 하나가 "시벌 ㅋㅋ진짜 염색체 XX들은 세상이 지 중심이라 알아서 피해갈줄 아는가?"이다. 그나마 반대가 많거나 지적이 많으면 그냥 소수가 깽판친 사례라고 해도 되는데, 문제는 동조자들이 엄청 많다는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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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담 관련 글에서 조차 여성에 대해 할줄 아는 게 없는 족속이라며 댓글을 통해 비난하고 있다. # 참고로 CPR은 군필이라고 다 할줄 아는 것도 아니다.
  • 한국 여자는 유전적으로 세계에서 가장 열등하고 나약한 종으로 판단된다는 내용의 댓글이 추천 수 500개 넘게 받았다. 혐오 주의(3)

2030대 여성들을 싸잡아 욕하는 댓글에 메갈들처럼 전체를 욕하지 말라고하면, 보빨러라는 말과 함께 너 같은 자식들때문에 20대 남자들이 차별받는 거라는 말을 듣게 된다. 또 2030대 여성들을 싸잡아 욕하는 것을 정당화 하기 위해, 우리 어머니 세대들은 실제로 차별을 받았으니 지금이라도 우대해주는 게 맞지만, 2030대 여자들은 꿀만 빨아온 족속들이기에 당해도 싸다고 말한다. 이는 늘 중년 남성들이 성차별한 과거 때문에 2030대 남성들이 싸잡혀 역차별을 겪는다고 불만을 표출하지만, 정작 자신들은 2030대 여성들을 싸잡아서 욕하고 있으며, 심지어 문제의식도 없다. 뭐 문제의식이 있다면 벌써 자정되었을 것이다.

심지어 여자들이 남자보다 잘 하는 분야가 없다면서 여자들을 남자들보다 열등한 존재라고 말하는 모습도 종종 보인다. 최상위권이 남자가 많더라도 어차피 평균적으로 여자와 남자는 크게 차이 나지 않는데[주 1] 마치 본인들이 바로 그 최상위권 남자인 것마냥 그들에게 감정을 이입한다. 또한 실제로 잘난사람이 본인들을 열등하다고 무시하면 펄펄 뛸 것이면서, 본인들보다 열등하다고 생각하는 여자를 무시하는데에 전혀 거리낌이 없다.

성별임금격차는 남녀간의 효율차이로 일어난다고 믿으며, 대한민국의 기업에선 효율적이라면 침팬지라도 뽑아준다는 말을 많이하는 커뮤니티 중 하나이기도 한다. 물론 침팬지라도 뽑아준다는 말엔 회사와 고위직의 비리에 대해 침묵적이고, 자신들이 부려먹기 좋은 사람을 뽑는다는 것과 동의어나 마찬가지기에 절댜 좋은 뜻이 아니다.[주 2]

특히 암탉이 울면 나라가 망한다는 속담을 좋아하는 경향이 있다. 위의 속담을 보면 선조들의 지혜를 알 수 있다고 말하면서 여자 전체를 깐다. 다른 때는 유교를 받아들인 선조들을 미개하다고 취급하며 씹선비라는 말을 즐겨 쓸 정도로 선조들에 대한 혐오를 보 여주지만, 이 속담을 말할 때만큼은 선조들을 그렇게나 추종을 안할 때가 없다.


여성 말고 제일 많이 비하하는 대상을 꼽자면 바로 성소수자, 특히 게이에겐 똥꼬충 등 혐오 발언을 하는 남초 커뮤니티 중 하나가 바로 펨코다. 레즈비언에 대한 혐오는 다소[주 3]약하지만 연애대상(...)으로 삼는 경향이 높다. 물론 페미니즘은 레즈비언이 조장한 공산주의/남성혐오 사상이라는 주장[주 4]이 대한민국에 상륙한 이후로는 레즈비언에 대한 혐오도 강해지고 있다. 쉽게 요약하자면 게이 = 똥꼬충, 레즈비언 = 연애대상 or 꼴페미가 이들의 시각인 것이다.


평상시엔 무분별한 전도, 기독교 내의 성폭력, 게임 탄압 등 여러가지 요소로 인해 기독교에 반감이 있지만 ,딱 두 가지 이슈에선 기독교와 함께 하는데 바로 성소수자와 페미니즘 관련 이슈이다. 실제로 대안 우파와 극우 보수 세력, 기독교 우파가 똘똘 뭉쳐서 성평등 인권 조례,학생인권조례 제정을 막는 경우가 더러 있으니 당연할 수 밖에 없다. 물론 세 집단 모두 성평등의 걸림돌이지만...


부연설명

  1. 실제로 조사를 보면 남자와 여자의 중간값은 비슷한데, 남성은 최상위권이 다소 많은 대신에 상위권이 적고, 반면 여성은 그 반대이다. 물론 이건 최하위권/하위권도 그렇다. 즉 남성이 여성보다 편차가 심할 뿐이다.
  2. 바리에이션으로는 여자는 야근을 안하니까 여기서 드러난다는 주장도 있다. 물론 추가수당 없는 야근도 절대 좋은 게 아니다, 참고로 대한민국의 근로시간은 OECD 기준 세계에서 2위다.
  3. 말로만 다소지, 실제로는 도긴개긴이다.
  4. 대안우파에 가까운 자칭 이퀄리스트들이 주장하는 내용이지만,기독교 우파 단체에서 정말 많이 쓰이는 레퍼토리이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