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럽 빌리티스의 딸들

최근 편집: 2021년 6월 1일 (화) 12:20
Larodi (토론 | 기여)님의 2021년 6월 1일 (화) 12:20 판
KBS 홈페이지 이미지.

클럽 빌리티스의 딸들2011년 8월 7일 KBS 드라마 스페셜로 방영했던 드라마이다. 대한민국 최초로 방영된 레즈비언에 대한 공중파 방송용 드라마였는데, 방영된 후 시청자들의 항의를 받고 '다시보기' 서비스를 중단했다.[1][2]

반응

동성애혐오

방송 예고가 나간 후 시청자 게시판에는 방송 중단을 요청하는 목소리가 쇄도했으며 2011년 8월 7일 첫방송이 나간 후에는 집중 포화에 가까울 만큼 비난 여론이 들끓었다. 공영방송에서 다루기엔 부적절한 주제라고 주장하거나, 동성애 자체가 혐오스럽다고 주장하는 것들이었다.[1] 이성애로는 불륜과 따귀, 출생의 비밀 등도 보여줄 수 있지만 동성애는 절대 안 된다는 이성애중심적인 내로남불의 전형이다.

KBS는 동성애혐오 여론에 무릎을 꿇고 '다시보기가 제공되지 않는 회차'라는 공지 메시지를 띄웠다.[1]

여성동성애혐오

김수현 작가의 드라마 <인생은 아름다워>는 남성 동성애 커플을 긴 호흡의 드라마에서 중요한 부분으로 다뤘으며, SBS <시크릿 가든>는 드라마는 남성동성애를 드라마 속 하나의 설정으로 사용했다. 또한 한국 연예계에는 권도운, 홍석천 등 연예계에서 활동하는 남성 동성애자들을 확인할 수 있지만 여성 동성애자는 아직이다. 영화감독 등 예술계에서 활동하는 오픈리 동성애자들 역시 마찬가지로 남성의 숫자가 훨씬 많다. 물론 남성 동성애자의 커밍아웃 역시 개인에게 절대 쉽지 않은 일이지만, 여성 동성애자가 더 비가시화되어 있는 현실은 사실이다.

KBS의 다시보기중단 결정에 관련해 한 관계자는 "남성동성애를 그린 작품은 영화와 드라마를 통해 종종 접해왔지만 여성동성애는 상대적으로 생소해서 파장이 큰 것 같다, 논란을 진화하는 차원에서 다시보기 중단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1]

제작진

같이 보기

출처

  1. 1.0 1.1 1.2 1.3 김표향 기자 (2011년 8월 10일). “여성동성애 논란 '클럽 빌리티스의 딸들', 결국 '다시보기' 중단”. 《스포츠조선》. 
  2. 김도연 기자 (2017년 10월 6일). “[단독] 김인규 “KBS가 동성애 드라마하는 건 무리””. 《미디어오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