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병두

최근 편집: 2017년 2월 20일 (월) 0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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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병두는 두산 베어스·KIA 타이거즈·SK 와이번스의 전(前) 야구선수이다.

2016년을 끝으로 선수 생활을 마무리하였으며, 이후 SK 와이번스의 전력분석원이 되었다.


개요

  • 출생: 1984년 10월 14일
  • 등번호: 28번
  • 포지션: 투수(좌투좌타)
  • 학력: 부산중앙초-부산중-부산고-(대불대)
  • 입단: 2003년 두산 베어스
  • 체격: 181cm, 77kg


선수 경력

2003년 두산 베어스에 입단하였고, 2005년부터는 KIA 타이거즈에서 뛰게 되었다.

2008년 전병두는 SK 와이번스로 트레이드되었다.

2010년을 전후한 시기, SK 와이번스는 매 시즌 한국시리즈 우승 혹은 준우승을 거두었다. 이에 'SK 왕조'라는 수사까지 등장한다. 이 시기 SK 와이번스의 감독은 김성근 감독이었다.

이 기간에 전병두는 그의 기량을 꽃피우고, '좌완 파이어볼러'로서 SK 불펜에서 많은 활약을 하였다.


  • 2009년 5월 23일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전병두는 9타자 연속 삼진을 기록하였다. 이는 선동열과 함께 한국프로야구에서 역대 2위이며, 이대진(10연속 삼진) 바로 다음의 기록이다.
  • 2010년 한국시리즈 4경기 중 2경기의 승리 투수가 바로 전병두이기도 하다. 이때 SK 와이번스는 4전 전승으로 삼성 라이온즈를 이기고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한다.


그러나 2011년 시즌을 마친 뒤 전병두는 어깨 회전근 재건 수술을 받는다. 이후 스스로도 예상하지 못한 기나긴 재활 생활이 시작되었다. 전병두는 5년 동안 재활에 매진하였지만, 결국 2016년 시즌 중 은퇴를 결정한다.

긴 시간 동안 성실하게 재활에 임하였음에도, 결국 야구 선수로서 한창 나이인 만 31세에 은퇴하게 된 것을 많은 이들이 안타까워했다.

은퇴 경기

 2016년 10월 8일(토) KBO 리그
 - 삼성 선발 플란데 VS. SK 선발 전병두 

SK 와이번스 구단은 '왕조' 시절 큰 활약을 하였고, 이후에도 성실하게 재활을 위해 노력하였던 전병두에 대한 예우로서 전병두의 은퇴경기를 마련한다.

2016년 10월 8일 SK 와이번스는 홈구장에서 삼성 라이온즈와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를 치르게 되었다. 전병두는 이 경기에 선발 투수로 출장하여, 삼성의 첫 타자를 상대하기 위해 5년 만에 마지막으로 마운드에 올라섰다. 관중들도 전병두가 그려진 하늘색 손수건을 들고 전병두를 응원하였다.

당시 삼성 라이온즈는 1번 타자로 김상수를 배정하였다. 2스트라이크, 1볼 상황에서 김상수는 파울 타구를 친 뒤, 유격수 내야 땅볼로 아웃된다. 이것은 전병두의 마지막 아웃카운트가 되었다.

이날 SK는 접전을 거치며 6:7로 결국 승리를 거둔다. 경기가 종료된 이후, 관중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구장에서 전병두의 은퇴식이 치러졌다.

기타

언론 보도 등에 따르면 수줍음을 타며 순한 성격이라고 전해진다. 그러나 타자를 상대할 때면 달라진다고 한다.

통산 성적

  • 29승 29패
  • 16홀드 14세이브 512탈삼진
  • 평균자책점: 3.86
  • 투구이닝: 596 2/3이닝

함께 보기

  • (SPOTV) [KBO리그] 1829일만에 등판, '영원한 좌완 파이어볼러' 전병두 은퇴 경기 (10.08) 링크
  • (SPOTV) [KBO리그] '좌완 파이어볼러' 전병두, 팬·동료와 함께 한 마지막(10.08) 링크
  • 은퇴식에서 상영된, 전병두의 이야기를 담은 다큐 영상(나레이션: 김광현)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