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발성(原發性)[주 1] 생리통(월경통) 혹은 일차 생리통은 생리통 중 골반 장기 등에 이상이 없는데도 발생하는 경우를 말한다.[1]
요인
생리통과 관련한 요인들에 대해서는 많은 연구들이 지속적으로 진행되고 있으나 연구마다 유의성에 대한 결과가 일치하지 않아 생리통의 관련요인에 대해서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가 필요하다.[2] 관련한 요인에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다.[2]
- 생활요인: 흡연, 음주 등.
- 생리적 요인: 연령, 월경력 등.
- 심리적 요인: 스트레스, 불안 등.
- 기타 식습관, 비만, 우울, 약물복용, 산과력, 운동, 수분섭취 등.
한편 자세와 골반이 균형적이지 않고 한쪽으로 변형의 차이를 보이는 경우 월경통이 심하다는 가설이 세워져 검증되기도 하였다.[3][주 2]
병태 생리학적 기전으로는 배란 후 황체가 퇴화함에 따라 자궁내막세포에서의 여러 변화에 의해 프로스타글란딘의 생성이 증가하게 되는데 이 물질이 과다 생성됨으로 인한 자궁 수축이 일어나 혈류가 차단되고 산소공급이 원활하지 못해 신경말단 조직이 받게 되는 자극과 자궁 내압의 증가가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2][3]
증상
통증
보통 하복부의 골반뼈 바로 위 부위에서 쥐어짜는 느낌의 통증이 느껴지며 허리엉치와 허벅지 내측까지 전달되기도 한다.[4]
방광 위 부위에서 압통이 있을 수 있으나 상복부 압통이나 반동압통은 없고 장음도 정상이다. 내진에서 자궁의 압통은 있으나 자궁경부 및 양측 난소의 압통은 대게 없다.[5]
다른 증상
오심, 구토, 설사, 실신,[1] 메스꺼움, 무기력, 어지러움, 식욕부진, 두통, 신경과민[4] 등.
시기
생리를 하기 전 몇 시간 전 또는 직후 수 시간내에 발생하여 약 2~3일간 지속된 후 사라진다.[1][4]
치료
- 프로스타글란딘 생성억제제를 사용하면 80%의 경우에 효과를 볼 수 있다.[5]
- 경구피임약을 사용하면 90%에서 통증의 완화가 온다.[5]
- 심리적인 요인이 없고 복강경 실시 결과 기질적 요인이 없다면 마약성 진통제를 사용해 볼 수 있다.[5]
치료가 아닌 단순 통증 완화를 위해서는 다른 여러 의약품도 사용할 수도 있다. 생리통과 월경전 증후군을 줄이는 약들
- 생리통 통증을 줄이는 의료기기들도 시중에 나와 있어 사용해 볼 수 있다.
경험 연령
대부분 초경이 시작된 1년 이내에 생기며[4] 이 시기는 무배란 월경이 끝나고 배란성 월경이 확립되는 시점이다.[5] 10대 후반기와 20대 초반에 잘 발생한다.[4] 나이가 들면서 자연적으로 호전되지만[4] 40대까지 계속될 수 있다.[5]
경험 인구 비율
반수 이상의 여성에게서 나타날 수 있다.[4]
진단
자궁의 크기, 형태, 유동성, 양측 난소의 크기 및 압통, 자궁인대 주위의 유착 혹은 덩어리, 질과 직장 벽 사이의 유착 및 유동성 등을 내진을 통하여 검사한다. 또한 임질이나 클라미디아감염에 의한 골반 내 염증을 배제하기 위한 균배양검사 및 염증반응을 알아보기 위한 혈액검사를 시행한다.이러한 모든 검사에서 정상인 경우에라야 일차 생리통이라 할 수 있다.[5]
같이 보기
기타
- 어머니가 원발성 생리통이 있는 경우 딸도 높은 빈도로 생리통을 경험하는 것으로 보아 유전적 경향을 의심하기도 한다.[4]
부연 설명
출처
- ↑ 1.0 1.1 1.2 “월경통”. 《코메디 닷컴》.
- ↑ 2.0 2.1 2.2 김지수 (2015). “여대생의 월경특성, 스트레스, 불안 및 생활습관자세가 월경통에 미치는 영향”. 《한국간호교육학회지》. 20 2판.
- ↑ 3.0 3.1 이정화 (2009). “여고생의 월경전증후군과 월경통 완화를 위한 치료 레크리에이션 프로그램 개발과 효과”. 대전대학교 대학원.
- ↑ 4.0 4.1 4.2 4.3 4.4 4.5 4.6 4.7 차인식·산부인과 의사·제민일보 의료자문위원 (2006년 3월 29일). “[건강이야기] 원발성 생리통”. 《제민일보》.
- ↑ 5.0 5.1 5.2 5.3 5.4 5.5 5.6 “생리통”. 《린여성병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