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절벽

최근 편집: 2023년 3월 4일 (토)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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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절벽(Glass Cliff)

유리절벽은 사회적 약자인 고용자는 위기를 극복하지 못 하였을 때 바로 추락하게 되는 위치에 있음을 비유적으로 나타내는 표현이다.[1] 조직의 위기상황이나 실패할 가능성이 높은 자리에 상대적 소수자를 임명하는 것을 뜻한다. 이는 책임을 소수자에게 떠넘기기 위한 주류의 전략 중 하나이다. 예를 들어 위기 상황에 있는 기업은 CEO를 여성으로 임명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는 물론 여성은 불안정한 상황에 유연하게 대처할 것이라는 기대 때문도 있지만, 기업이 도산하거나 인수되는 결말로 끝날 경우 책임을 여성에게 두기 위함이다. 또한, 기업이 다시 회생의 경향을 보일 경우 CEO는 다시 남성으로 바뀌는 경향을 보인다.

출처

  1. 정태인 새로운사회를여는연구원 원장 (2012년 5월 11일). “유리천장과 유리절벽”. 《여성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