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차

최근 편집: 2023년 3월 18일 (토) 20:01

공차는 버블티로 유명한 카페 중 하나이다.

여성혐오 광고 논란

공차에서 여성혐오와 관련한 광고 논란이 세번째로, 같은 문제가 반복되고 있어, 주 소비층 여성 고객들 분노가 이어졌다. 16년 3월 21일 업계에 따르면, 공차코리아 대표 김의열은 공차 이용 시 BC페이로 결제하는 고객에게 20% 청구 할인을 하는 행사 진행을 하였다. 해당 행사 광고 홍보물은 '주 소비층은 여성들이지만, 정작 돈을 지불하는 것은 남자들이 하고 있다는 것을 암시'하고 있었다. 공차 광고는 "여성=돈을 지불하지 않는 존재,남자에게 의존하는 존재"로 공분을 샀다. 공차 음료 컵홀더에 "우리가 이별하던 날 내가 흘렸던 검은 눈물은 슬퍼서가 아니라 얼마 남지 않은 내 생각이 나서 였어. 신상으로 가득 채워놓은 내 희망목록은 어떡하니?" 라는 문구가 적혀있기도 하였다. 공차 관계자는“공차 마케팅 팀에서는 전혀 모르고 있던 사실이다. 사전에 논의가 되지 않은 채 BC페이에서 단독적으로 진행한 광고로, 즉시 비씨페이 측에 광고를 내려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에 "공차 측에서 동의한 후에 광고가 게재된 것 아닌가? BC페이 할인 광고인데도 탐앤탐스는 무난한 그림을 썼다." 라며 비판하는 소비자도 있었다.[1]다음을 참고할 것 광고계 여성혐오

해당 논란 전에도 공차의 여성혐오 광고는 참으로 꾸준했다. 2014년 지하철 객실 내 게시된 광고물에는 소위 ‘어장관리’로 이야기되는 카피를 주 타겟층인 여성을 향해 사용했다. 해당 광고는 ‘영화용 친구, 식사용 오빠, 수다용 동생, 쇼핑용 친구, 음주용 오빠! 어장관리?’라는 내용을 담고 있었으며 소비자들의 반발을 샀다. 이 외에도 공차 음료 컵홀더에 ‘우리가 이별하던 날 내가 흘렸던 검은 눈물은 슬퍼서가 아니라 얼마 남지 않은 내 생일이 생각나서였어. 신상으로 가득 채워놓은 내 위시리스트는 어떡하니?’라는 광고문구도 여혐 마케팅이 아니냐는 지적을 받았다.

논란이 불거지자 공차 측은 즉각 광고 게재를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공차의 지속적인 여혐광고에 대해 트위터 등 SNS에서는 “공차가 또?”, “공차는 학습능력이 없는 것인가, 여혐 없이는 광고를 못 하는 것인가”, “나는 돈 없는 ‘여자’이니 공차를 가지 않겠다”, “공차 측에서 동의했으니 저런 광고가 나올 수 있었던 것 아닌가. 같은 비씨페이 할인 광고인데도 동종업계인 탐앤탐스는 무난한 그림을 썼다. 안 그래도 전적이 화려해 더 욕을 먹는 것 같다”, "마시는 건 자신의 자유이지만 공차가 여혐광고를 찍었다는 사실은 알고 있길 바란다"는 내용이 언급됐다.

버블티를 주력메뉴로 하는 공차는 여성들을 주타겟팅한 상품팔이에도 불구하고, 광고속에는 주요 고객(여성들)을 속칭 '꽃뱀'으로 규정짓고 있으며, 공차 내부적으로 성차별적 광고에서 여성들이 공감해줄거라고 생각하는 발상 자체가 회사의 낮은 성인지 감수성과 함께 사회적으로 얼마나 한국 여성 인권이 바닥을 치는지 보여주는 사례라 할 수 있다.

  1. “공차, '여혐' 없이 광고 못하나…'비씨페이' 탓?”. 2016년 3월 21일. 2021년 5월 15일에 확인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