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코틀랜드

최근 편집: 2023년 7월 16일 (일) 23:50
수동문 (토론 | 기여)님의 2023년 7월 16일 (일) 23:50 판 (개요, 역사, 언어 보강. 욕설은 오검출?)

스코틀랜드(Scotland)는 대브리튼 연합왕국(영국)의 한 구성국이다. 흔히 영국의 한 지방으로 인식되지만, 잉글랜드와 별개의 행정부 및 의회를 가져 고도의 자치권을 행사한다.

역사

픽트족의 땅이었다. 5세기경 로마가 브리타니아에서 철수한 이후로도 한동안 부족사회를 유지하다 9세기경 "스코틀랜드 왕국"으로 통일되었다. 17세기 초 잉글랜드에 스튜어트 왕조가 들어서며 잉글랜드와 동군연합을 이루었는데, 명예혁명을 계기로 자코바이트 내전이 벌어지고 'Seven ill years'라 불리는 기근이 겹쳐 불황에 빠졌다. 이에 스코틀랜드는 잉글랜드가 하는 것처럼 식민지를 경영하여 불황을 타개하려 북아메리카와 남아메리카의 경계에 있는 '다리엔 갭'의 개발에 투자하였으나 실패하여 파산, 1707년 잉글랜드와 '연합 왕국'을 이루게 되었다.

병합 직후 스튜어트 왕조가 단절되고 하노버 왕조가 개창되자 스튜어트 왕가의 정통성을 주장하는 스코틀랜드의 자코바이트들이 다시 봉기하여 잉글랜드를 침공하였으나, 그 진압과정에서 잉글랜드군에 의해 많은 양민학살이 일어났고, 1746년 4월 16일 '컬로든 전투(Battle of Culloden)'에서 대패하면서 최종 진압되었다. 그 직후 'Highland Clearances'라고 불리는 강제이주가 일어나며 전통적 경제구조가 파괴되고 산업혁명식의 제조업 기반 경제로 전환되었다.

시간이 지나 20세기에는 마거릿 대처의 탈산업화 정책으로 수도권 과밀화가 발생하고 스코틀랜드의 산업이 큰 타격을 받으며 분리주의가 다시 발흥하였고, 2016년의 브렉시트로 잉글랜드와의 지역감정 및 분리주의가 한층 심화되었다.

언어

영어가 공용어인데, 로우랜드 사투리는 미국이나 아일랜드 억양과 비슷하고, 하이랜드 사투리는 '스코트어'라는 별개의 언어로 분류되기도 하는 강한 억양을 지닌다. 영어 및 스코트어가 전래되기 이전에는 켈트어파의 언어가 사용되었으며, 현재는 '스코틀랜드 게일어(Scottish Gaelic)'로서 소수의 사용자가 주로 오지에 남아 있다.

여성 복지

스코틀랜드는 세계 최초로 청소년들에게 생리대탐폰을 무료로 지급하는 정책을 도입했다. 스코틀랜드 국회는 2020년 2월 25일 모든 여성에게 생리대를 제공하는 법인인 생리용품 법안을 가결시켰다. 이 법안은 모든 공공기관이 여성에게 생리용품을 무료로 지급한 뒤 정부가 각 기관에 비용을 보전해주는 내용을 담고 있다.[1]

출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