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기후파업

최근 편집: 2023년 9월 2일 (토) 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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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기후파업(Global Climate Strike)은 2019년부터 열려온 국제적 규모의 기후 시위이다. 미래를위한금요일(Fridays for Future)을 주축으로 전세계 곳곳에서 기후 의제로 수많은 사람들이 모인다.

역대 국제기후파업

2019년

2018년 8월, 당시 만 15세이던 그레타 툰베리가 스웨덴 스톡홀름의 의회 건물 앞에서 시작한 금요 기후파업(또는 등교거부 시위)은 세계 곳곳 사람들의 주목을 받았고, 툰베리를 비롯 동료 청소년들은 '미래를위한금요일(Fridays for Future)'을 조직했다. 미래를위한금요일은 같은 뜻을 가진 사람들의 동네들에 기점을 만들며 전세계적으로 퍼졌다.

2019년 3월 15일, 첫 국제기후파업이 있었다. 131개국, 2,349개의 도시에서 2,607회의 집회 또는 관련 행사가 열렸고, 2,294,503명이 동참했다. (참여 장소 및 인원 통계는 별도 출처 표기가 없는 경우 모두 미래를 위한 금요일 웹사이트의 '파업 통계' 페이지를 참고한 숫자이다.) 이는 기후 위기를 의제로 한 사상 최대 규모의 집회로 기록된다.

2019년 5월 24일, 두 번째 국제기후파업이 열렸다.

그리고 2019년 9월 20일(금)부터 27일(금)까지 열린 '국제 미래를 위한 주(Global Week for Future)'에서는 일주일 간 약 150개국에서 약 6백만 명의 사람들이 참여했다. 특히 마지막 9월 27일에는 대규모 집회가 열려, 146개국 2,263개의 도시에서 3,591,111명의 사람들이 모였다.

2020년

2020년 9월 25일(금) 열린 국제기후파업에는 92개국 800개의 도시에서 234,919명의 사람들이 모였다.

2021년

2021년 9월 24일(금), '#UprootTheSystem(시스템을 뿌리 뽑자)'을 구호로 101개국 1,211개의 도시에서 약 896,215명의 사람들이 모였다.

기후 위기는 진공 상태에 존재하는 것이 아닌, 각종 사회적이고 경제적인 위기들(인종차별, 성차별, 장애인 차별, 계급 불평등 등)과 함께 존재한다는 점을 요지로, 우리의 다양한 투쟁과 해방이 연결되어 있음을 드러냈다. 특히 MAPA(Most Affected Peoples and Areas, 기후 위기에 가장 영향 받는 이들 또는 '기후위기 취약계층')를 위한 정의를 말했다.

2022년

2022년 9월 23일(금), '#PeopleNotProfit(이윤 말고 사람)'을 구호로 85개국 562개의 도시에서, 491,541명의 사람들이 모였다.

2022년 11월 이집트 샤름엘셰이크에서 열린 COP27 6주 전에 진행된 2022년 국제기후파업은, 당해 COP에서 주요 논의 쟁점 중 하나였던 손실과 피해(loss and damage) 기금과 관련해 기후 배상(climate reparation)을 주요 의제로 삼았다. (그리고 COP 폐막일, 손실과 피해 기금 조성이 합의되었다.[1]) 제국주의와 자본주의를 비판하며 글로벌 남부(Global South)를 주체로, 갚아야 하는 대출 형식이 아닌 정의로운 배상의 형태의 기후 금융을 요구한 것이다.

2023년

2023년 9월 15일(금), '#EndFossilFuels(화석 연료 그만)'을 구호로 기후파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한국에서는 15일 오후 2시 강원도 삼척에서, 미래를위한금요일 공식 한국 지부인 청소년기후행동을 주축으로 모일 예정이다.[2]

출처

  1. “유엔 기후변화총회 마지막 날 개도국 기금 역사적 합의”. 2022년 11월 20일. 2023년 9월 1일에 확인함. 
  2. “Instagram”. 2023년 9월 1일에 확인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