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경

최근 편집: 2017년 6월 3일 (토) 02:32

개요

월경(月經, menstruation)은 여성이 주기적으로 배란하는 난자가 수정이 되지 않을 경우 자궁내막 기능층이 탈락하며 질을 통해 배출되는 현상이다. 생리, 달거리라고도 부른다.

설명

보통 약 한 달(28일)의 주기를 가지며 3~7일에 걸쳐 약 20~200mL의 출혈을 한다.

출혈이 동반되기 때문에 빈혈이 나타날 수 있으며, 생리통이 발생하기도 한다. 따라서 철분과 함께 균형잡힌 영양소를 섭취하는 것이 좋다.

월경 전에는 개인에 따라 다양한 신체적 심리적 변화가 발생하는 데, 이를 생리전증후군(PMS)이라고 한다.

여성은 평생동안 약 300~400회의 월경을 한다. 박리된 자궁내막은 항응고제를 분비하기 때문에 월경혈은 응고되지 않는다. [1]

사회적으로 이야기할 수 없는 월경

생리(生理)는 일본에서 건너온 표현인데, 생리현상의 생리를 딴 것이라고 한다.확인바람 그러나 그러한 생리라는 표현조차도 입에 담는 것 자체가 계면쩍고 부끄러운 일로 인식되는 일이 많다.

초경을 축하하는 문화, 거기에 담긴 여성혐오

동아시아에서는 대체로 생리를 시작한 여성 청소년"에게 적응을 잘하라는 의미로 "여자가 됐네, 축하해"라는 말을 한다. 물론 이것은 갑자기 맞은 생리 현상으로 인해 생기는 혼란과 충격등을 없앨 수 있다는 나름 좋은 의도는 있지만, 자칫하면 여성을 출산기계로 생각하게 만들 수도 있다. 왜냐하면 이것은 생식의 시작이 여성의 시작이라는 말을 뜻하기도 하기 때문이다.

오해

생리는 용변처럼 참았다가 해결할 수 있다는 오해

생리는 자궁벽에서 나오는 출혈현상이다. 그렇기에 사람이 의식적으로 조절할 수가 없다.부상당한 사람이 자의적으로 출혈을 멈추게 할 수도 없다. 이와 마찬가지로 생리도 역시 그렇다. 또한 극도로 민감한 여성이 아니고서는 혈액이 흘러내리는 것도 느끼지 못한다. 느낄 수 있을 때는 혈액이 뭉쳐 핏덩어리가 나올 때 뿐이다.

생리할 때 배출되는 혈액은 파란색(!?)이라는 오해

생리혈은 절대로 파란색이 아니다. 많은 생리대 광고에서는 생리혈을 파란색으로 표현하고, 뽀송함만을 강조하는 등 생리에 대한 이미지를 왜곡해왔으나, 이는 사실이 아니다.

같이 보기

참조

  1. 치의학을 위한 생리학, 3판, 대한나래출판사, 445p